우리 집 패션쇼
심심한 일요일
난쟁이 똥자루
아무것도 안 들려
무좀과 머릿니
진짜 지질이
말이 안 통하면 행동으로
조폭 지질이
친구 사귀는 법
호박꽃 엄마
모전여전
호박 넝쿨

난 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 당당해!
그렇지만 속마음을 터 놓을 친구는 필요해!

『친구가 필요해』는 겉으로는 무척 강해 보이지만 속내는 무척이나 여린 은애의 이야기예요. 그런 은애가 자신과 마음이 통할 친구를 찾아요. 그러나 쉽지는 않지요. 이 작품은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을 어린이들에게, 내 마음을 터놓을 친구를 사귀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조은애는 키도 작고 얼굴도 예쁘지 않아요. 하지만 자신을 '지질이'라고 놀리는 지희에게 당당히 맞서지요. 그러던 어느 날, 지희가 다른 친구에게 은애의 친엄마가 죽었다고 말했어요. 게다가 지금 사는 엄마가 새엄마라고 했어요. 은애는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지희 머리 위로 식판을 부어 버렸는데….

☞ CP 추천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주인공인 은애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좀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해요. 하지만 은애는 친구들이 놀려대도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 멋진 아이에요. 하지만 혼자 지내는 건 즐겁지 않아요. 그런 은애가 이모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을 변화시킬 기회를 삼게 되지요. 그 과정을 아이의 입장에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심리 묘사한 점이 돋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