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가 녹아 있는 한식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맛있는’ 역사 체험!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양한 주제별로 만날 수 있는 한국사 탐험대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 음식 편에서는 전통 문화가 가장 많이 스며 있는 우리의 먹거리 문화, 한식의 원류와 발전을 살펴본다. 또 땅과 강, 바다에서 재료를 얻어 몸에 좋고 맛 좋은 음식을 만들어온 선조들의 지혜와 각 시대 최고의 밥상 속에 담긴 당대의 문화를 엿본다. 신선한 음식 재료들을 찾아 고구려 사냥터와 한양 시장 거리를 기웃거리고 외래 음식을 찾아 개경의 음식점 거리와 경성의 식당을 찾아 떠나는 동안, 어린이들은 음식 문화에 담긴 우리의 풍부한 전통과 오랜 세월 동안 인간과 깊은 관계를 맺어온 음식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키우게 될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1)고구려 음식 캠프-한식의 뿌리를 찾아서 

음식 재료를 찾아 고구려 사냥터에 가서 멧돼지 사냥에 참여한다. 귀족 집으로 가는 길에 밥의 역사를 살펴본다. 고구려 부엌에서 밥상 차림, 불고기와 김치, 장의 뿌리를 찾아보고, 직접 사냥한 멧돼지로 아주 특별한 고구려식 잔치를 연다. 

2)고려 음식 캠프-밥과 국이 있는 풍성한 식단을 찾아서 

쌍화점에서 만두도 먹어 보고 다방에서 그윽한 차도 마셔 본다. 고려 귀족 집 부엌에서 불교와 원의 영향으로 더욱 풍부해진 개경 음식과 우리 역사 최초로 국이 등장한 고려의 식단을 체험해 본다. 

3)조선 음식 캠프-전통 음식의 최고봉을 찾아서 

전통 음식이 완성된 조선 후기의 양반집 부엌에서 대감마님의 생일상을 준비를 하며 직접 전통 음식을 만들어 보고, 초겨울에는 김장김치와 장을 담가 본다. 이 장에서는 명절 음식과 계절 음식, 저장 음식, 통과의례 음식 등 전통 음식의 대백과를 만날 수 있다. 

4)근대 음식 캠프-한식과 세계 음식이 만나는 현장을 찾아서 

화신백화점에서 한정식의 유래도 확인하고,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에서 최초의 자장면을 맛보면서 음식 문화 또한 다른 문화처럼 외래 문화를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5)부록-음식의 역사 

시대별로 음식 역사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진을 보며 생생하게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