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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별을 오이처럼 따다가

봄날의 별을 오이처럼 따다가

  • 조희정
  • |
  • 우리학교
  • |
  • 2011-03-18 출간
  • |
  • 200페이지
  • |
  • 145 X 196 X 20 mm /272g
  • |
  • ISBN 9788994103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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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때론 서릿발 같고 때론 봄별 같은 옛사람들의 활발발한 일상 풍경!

옛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휴대 전화도 없고 TV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에 친구들과 어떻게 마음을 나누고 여행지에 가서는 무엇을 보고 느꼈으며, 그 당시 인기 있던 직업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봄날의 별을 오이처럼 따다가 : 마음으로 읽는 옛글』에는 옛사람들의 일상과 내면을 보다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기록들이 골고루 담겨 있다. 요사이 유행하는 트위터 글쓰기와 유사한 짧은 편지 척독, 선비들의 일상과 사유가 고스란히 담긴 간찰, 선인들의 멋과 여유가 담긴 일기와 유기, 기이한 인물 이야기인 전에서부터 마음에 스며드는 산문과 조선의 실용문에 이르기까지 옛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정과 생생한 생활사가 담겨 있는 옛글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글 뒷부분에 작품 설명을 더했으며, 원문의 말맛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청소년들이 읽기 쉽도록 새롭게 번역하였다.

웅숭깊은 상상력의 보고, 옛글에게 말 걸기

옛글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은 드물다. 웅숭깊은 상상력의 보고이자 우리 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옛글의 가치와 효용은 실로 무궁무진하다. 특히 요즘처럼 변화의 속도가 현기증을 일으킬 만큼 가파른 시대에 세상살이의 지혜와 더불어 삶의 근본에 대한 성찰을 담은 옛글은 청소년들에게 학습의 차원을 넘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나침반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어린이용으로 풀어 쓴 책과 어른들을 위한 고전 해설서들이 가운데에서 청소년을 위한 마땅한 옛글 책을 만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청소년을 위한 옛글>시리즈는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책으로, 고전 문학을 전공한 국어 교사들이 오랜 시간 모여 청소년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으면서도 보탬이 될 유익한 고전 산문을 공들여 엄선하고 새롭게 번역한 책이다.
옛글은 실로 방대한 보물 창고다. 그 속에는 저마다의 가치를 지닌 채 꺼내주기를 기다리는 보물들이 가득하지만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산문을 고르는 과정은 지난하였다. 무엇보다 교육적,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인정받았던 작품과 비교적 생경한 작품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일이 쉽지 않았다. 방대한 자료들 가운데 애초의 취지에 걸맞게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읽고 공감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글로 테두리를 좁혀갔다. <청소년을 위한 옛글>시리즈는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고전은 어렵고 재미없기 마련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쉽고 재미있고 참신한 고전 산문을 단계별, 성격별, 갈래별로 모았다.

『닭 타고 가면 되지 : 재미로 읽는 옛글』은 중1~고1 대상이며 우리 민족의 건강한 해학과 지혜를 담은 옛이야기 모음으로, 진지한 오백 년 전의 선비들을 웃게 만든 당대의 개그, 소담(笑談)부터 일반 민중들의 사고방식과 생생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민담과 전설, 조선 후기 급변하는 사회 현실과 세태를 반영한 흥미진진한 야담에 이르기까지 입말 문학과 글말 문학을 고루 배치하여 문학의 세계에 첫 발을 들여놓은 청소년들에게 서사의 원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봄날의 별을 오이처럼 따다가 : 마음으로 읽는 옛글』은 중2~고2 대상이며 옛사람들의 일상과 내면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글 모음으로, 정취 가득한 짧은 편지 척독과 선비들의 일상이 담긴 간찰, 우리 선인들의 멋과 치열한 기록 정신이 담긴 일기와 유기, 기이한 인물 이야기인 전(傳)에서부터 마음에 스며드는 산문과 조선의 실용문에 이르기까지 옛사람들의 일상생활이 실경(實景)처럼 담긴 글을 통해 옛글과의 시간적 거리를 넘어설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잣거리에서 세상을 배우다 : 생각하며 읽는 옛글』은 중3~고3 대상이며 선인들의 예지와 통찰을 엿볼 수 있는 글 모음으로, 아침저녁으로 대하는 사물에 새겨 두고 마음을 가다듬던 잠과 명, 제문과 문답기 등 독특한 형식을 보여주는 옛글에서부터 정치 현안에 대해 임금에게 거침없이 자신의 의견을 전했던 상소문과 책문 등 당대의 매체에 이르기까지 갈래별 옛글을 다채롭게 수록하여 청소년들에게 교과서 고전 문학 바깥의 새로운 옛글을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특한 형식 속에 녹아 있는 선인들의 빛나는 예지와 통찰

<청소년을 위한 옛글>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우리 고전 산문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독특한 형식의 옛글을 두루 소개하였다. 『닭 타고 가면 되지』의 첫 장에 수록된 소담(笑談)의 경우 오늘날의 유머 감각과 견주어 봐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건강한 웃음을 선사해준다. 『봄날의 별을 오이처럼 따다가』의 첫 장에 수록된 척독(尺牘)은 오늘날의 트위터나 문자 메시지와 닮은 형태로 격식이 필요 없는 가까운 친구에게 보내던 경쾌하고 짤막한 편지글이다. 박지원과 박제가가 주고받은 「돈 좀 꿔 주시게」를 보면 짧고 발랄하지만 결코 경박하지 않은, 품격 높은 척독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또한 『봄날의 별을 오이처럼 따다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생활 백과사전인 『규합총서』와 가장 오래된 요리책인 『음식디미방』, 조선시대 최고의 해양 생물 백과사전인 『자산어보』등 조선의 실용문을 맛보기로 수록하여 옛 사람들의 생생한 생활상을 만날 수 있게 하였다.
『저잣거리에서 세상을 배우다』에 수록된 잠(箴)과 명(銘)은 하이쿠처럼 짧으면서도 그 뜻이 깊어 읽는 맛이 새로우며, 유쾌한 상상력의 산물인 문답기, 단단하게 벼린 문장으로 임금에게 거침없이 자신의 의견을 전했던 상소문과 책문 등 그동안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양식의 글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청소년을 위한 옛글> 시리즈는 이처럼 다양하고 독특한 갈래의 옛글을 통해 이야기의 즐거움을 느끼는 데서부터 옛사람들의 일상 풍경을 엿보고 나아가 선인들의 빛나는 예지와 통찰까지 배울 수 있게 하였다.
옛글을 읽는 것은 상상력의 보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웅숭깊은 상상력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사막 낙타의 물주머니 같은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옛글> 시리즈는 삶과 문학의 먼 여행에 나서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꼭 필요한 물주머니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1. 봄날의 별을 오이처럼 따다가 -짧은 편지 긴 사연

봄날의 별을 오이처럼 따다가 조희룡
하얀 연꽃 옆에서 참외를 먹으며 허균
돈 좀 꿔 주시게 박지원 · 박제가
맹자를 팔아 밥을 해 먹고 이덕무

도로 눈을 감고 가시오 박지원
미끌거리는 재물 정약용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사랑할까요? 이응태 처
지렁이 탕을 먹지 않는 까닭 채제공

2. 칠십 리 눈길을 걸으며 -나날의 기록과 여행

한밤중에 강을 아홉 번 건너다 박지원
양아록 이문건
난중일기 이순신
도둑 일기 남종현

묘향산에 다녀와서 박제가
칠십 리 눈길을 걸으며 이덕무
두류산을 유람하다 조식
표해록 최부

3. 소설 읽어 주는 노인 -독특한 인물 이야기

내 나무 조수삼
소설 읽어 주는 노인 조수삼
대쪽 같은 관리 김수팽 조희룡
기이한 화가 최북 조희룡
다모의 미덕 송지양
인정받은 기술자 최천약 이규상
칼 만드는 벙어리 장인 신탄재 이옥
여장부 만덕 채제공

4. 여름밤에 벗을 만나러 가다 -다양한 수필

‘팔여’라는 호의 의미 김정국
쥐를 쫓는 주문 이규보
스승님의 가르침 황상
여름밤에 벗을 방문하다 이서구
흰머리에게 이하곤
차라리 잊어버려라 유한준
망상 노긍
복숭아나무와 잡목이 있는 정원 남공철
이상한 관상쟁이 이규보

5. 붉은 꽃과 푸른 잎이 서로를 비추네 -조선의 실용문

규합총서 빙허각 이씨
자산어보 정약전
음식 디미방 안동 장씨
택리지 이중환

저자소개

저자 조희정은 한성대학교에서 한국의 고전과 글쓰기를 연구하고 교육하고 있다. 『인텔리겐차』『대담한 책읽기』『국어교육 100년사』 등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냈다. 황진이 시조 “동짓날 기나긴 밤, 한 허리 버혀내어”가 담고 있는 세계를 좋아한다.

도서소개

때론 서릿발 같고 봄볕같은 옛 사람들의 일상『봄날의 별을 오이처럼 따다가』. 이 책에는 옛사람들의 일상과 내면을 보다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기록들이 골고루 담겨 있다. 트위터 글쓰기와 유사한 짧은 편지 척독, 선비들의 일상과 사유가 고스란히 담긴 간찰, 선인들의 멋과 여유가 담긴 일기와 유기, 기이한 인물 이야기에서부터 마음에 스며드는 산문과 조선의 실용문에 이르기까지 옛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정과 생생한 생활사가 담겨 있는 옛글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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