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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떠난 뒤에

엄마가 떠난 뒤에

  • 킴벌리 윌리스 홀트
  • |
  • 우리교육
  • |
  • 2007-05-02 출간
  • |
  • 255페이지
  • |
  • 128 X 205 mm
  • |
  • ISBN 978898040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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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엄마가 죽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 그대로 숨을 거둔 것이다."
소설 《엄마가 떠난 뒤에》는 이처럼 읽는 이의 가슴을 치는 아픈 문장으로 시작된다.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이유를 알 수 없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 엄마. 엄마의 죽음 뒤 어쩔 수 없는 아픔과 공허함 속에 내던져진 한 가족의 이야기를 열세 살 소녀 이사벨의 눈으로 그려 가는 소설은, 애잔하면서도 따뜻하고 슬프면서도 희망적인 속삭임을 우리에게 건넨다.
소리 없이 무너져 내린 서로의 마음을 보듬으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가족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삶에 대한 희망과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다.

○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가족의 이야기
열세 살 소녀 이사벨, 그녀의 어린 동생 프랭크와 올리비아, 그리고 타타(‘아빠’를 뜻하는 괌 원주민어)는 엄마의 죽음 이후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아픔을 드러낸다. 갈수록 말수가 줄어들고 밤마다 벽에 무서운 말을 새기는 남동생 프랭크, 좀처럼 밤을 편하게 보내지 못하고 악몽을 꾸거나 이불에 오줌을 싸고 마는 여동생 올리비아, 엄마가 숨을 거둔 바로 그 자리에 이불도 덮지 않고 웅크린 채로 잠들어 밤을 보내는 타타. 이렇듯 가족들은 겉으로 선명하게 드러나진 않지만 각자의 마음속에 한없이 크고 아픈 상처를 지닌 채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 속에서 집안의 맏이인 이사벨은 자신 역시 고통을 받고 있으면서도 타타와 동생들에 대한 걱정을 좀처럼 놓을 수가 없다.
조금만 건드려도 터질 것 같던 이들의 상처는 결국 프랭크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정점을 이루게 되는데, 이를 통해 가족들은 비로소 서로의 마음을 읽고 상처를 돌아보게 된다.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가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독자는 작지만 힘찬 희망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하고 소박한 이웃의 이야기
이사벨에게는 가족 이외에도 그녀의 삶을 다독여 주는 따뜻한 친구들과 이웃이 많이 있다. 마약에 빠진 엄마가 집을 나간 후 삼촌과 함께 살고 있지만 언제나 씩씩한 친구 테레지타, 성적표는 온통 C학점에 학교 수녀님들께 야단맞기 일쑤인 말썽꾸러기 친구 토냐와 델리아.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반영한 듯한 백인 전학생 메리 켈리와 메리의 엄마 역시 이사벨의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준다. 엄마의 자리를 대신해 주는 버나데트 이모, 이사벨을 짝사랑하는 동갑내기 친구 로만, 눈에 띄지 않게 이사벨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크루즈 아줌마와 아나 언니까지. 삶이 아무리 힘겨워도 조금만 손을 뻗으면 이렇듯 다정한 친구와 이웃들이 있음을 깨달으면서 이사벨은 성장해 간다.
이렇듯 소설 《엄마가 떠난 뒤에》는 마음의 상처를 지닌 채 힘겨워하는 이사벨의 가족뿐 아니라 자기 몫의 삶의 무게를 지니고서 살아가는 이사벨의 어린 친구와 이웃 사람들 이야기도 잔잔하게 그려 내고 있다. 그들의 소박하고 따뜻한 삶의 모습은 때로는 읽는 이의 가슴을 아련하게 만들고, 때로는 입가에 빙긋 미소를 짓게 할 만큼 사랑스럽다.

○괌, 착하고 아름다운 섬나라 이야기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에서 청소년 소설 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킴벌리 윌리스 홀트는, 이 소설 속에서 감성적이면서도 때로는 유머러스한 글쓰기를 통해 독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마력을 발휘한다. 사춘기 소녀 특유의 예민한 내면을 오롯이 드러내는 작가의 솜씨는 소설의 곳곳에서 반짝거린다.
이렇듯 유려한 문장 하나하나는 소설의 배경이 되는 괌의 풍광과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한다. 소설 속 메리 켈리처럼 어린 시절을 괌에서 보낸 적이 있는 작가는 그때의 기억을 ‘마법 같은 시간이었다’고 표현할 만큼 괌에서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섬나라 괌의 매혹적이면서도 진솔한 삶을 담고 있는 소설은, 괌의 아름다운 정경과 문화, 곳곳에 얽힌 신비한 전설, 괌 원주민인 차모로족의 독특한 정서까지 솜씨 좋게 버무려 우리에게 낯선 매력을 던져 준다.
지금은 미국령이지만 과거 오랜 세월 동안 스페인령이었던 섬, 또 언젠가 잠시는 일본 땅이기도 했던 착하고 안쓰러운 섬 괌. 그 섬에 흙처럼 어려 있는 원주민 차모로족의 정서가 잔잔하게 담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이 소설을 읽는 또 하나의 기쁨이 될 것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School Library Journal) '올해 최고의 책(Best Books of the Year)' 선정
∙ 2003 키커스 리뷰 편집자가 뽑은 책(Kirkus Reviews Editor's Choice) 선정
∙ 미국도서관협회(ALA) '2004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Notable Children's Book)' 선정
∙ 미국도서관협회(ALA) '2004 최고의 청소년 책(Best Books for Young Adults)' 선정
∙ 2003 아마존 '10대가 가장 좋아하는 책' 1위 선정
∙ 2003 페어런츠 초이스 금상(Parent's Choice Gold Award) 수상
∙ 뉴욕시립도서관 '10대를 위한 도서' 선정 등 다수

★ 작가는 이 책에서 몇 마디 되지 않는 간결한 문장으로 주인공을 만들어 냈을 뿐 아니라 괌의 풍경, 소리, 그리고 그곳의 냄새까지도 느껴질 듯 생생하게 그려 냈다. - 《퍼블리셔즈 위클리 Publishers Weekly》

★ 슬픔, 그리고 그 슬픔을 이겨 나가는 모습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묘사되어 있어 청소년은 물론 어른 독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인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School Library Journal》

★ 주인공 이사벨이 어떻게 자기의 슬픔을 극복하는지, 이사벨의 주위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도와주는지, 지은이는 아주 능숙하게 이사벨의 이야기를 풀어 간다. 괌의 정경과 문화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책을 읽은 독자라면 당장 세계지도로 달려가 괌이 어디에 있는 섬인지 찾아보고 싶어질 것이다. - <아마존> 편집자 서평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머리말
1부 내 인생을 좌우한 운명적인 만남들
2부 여유가 있어야 폭도 넓어진다
3부 잊을 수 없는 수업
4부 연구수업으로 자기 개조
5부 내 수업 을 찾아서
6부 일을 좋아하게 되다
7부 소재 개발을 즐긴다
8부 민남을 살리는 마음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 지은이 : 킴벌리 윌리스 홀트 Kimberly Willis Holt
미국 플로리다 펜사콜라에서 세 자매 가운데 첫째로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살았고, 막내 동생 안젤라는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괌에서 태어났다. 인테리어 디자인, 라디오 뉴스 진행 등 여러 가지 일을 했지만 어렸을 적 품었던 작가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우리 마을에 제처리 비버가 왔어요》가 내셔널 북 어워드 청소년 문학 부문과 보스턴 글로브 혼북 등에 선정되면서 작가로서 인정을 받았고, 지금껏 행복하게 글을 쓰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 사랑 루이지애나》, 《나의 일부》, 《선생님과 나》, 《캐딜락 불빛에 춤추다》, 《우리 마을에 제처리 비버가 왔어요》 들이 있다.

▪ 옮긴이 : 임정은
출판 프리랜서 그룹 ‘큐리어스’에서 편집․기획 일을 한다. 그림책 《청어 열 마리》,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마들렌카의 개》, 《한여름밤의 꿈》 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소개

이유를 알 수 없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 엄마. 엄마의 죽음 뒤 어쩔 수 없는 아픔과 공허함 속에 내던져진 한 가족의 이야기를 열세 살 소녀 이사벨의 눈으로 그려간다. 소리 없이 무너져 내린 서로의 마음을 보듬으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가족의 모습이 애잔하면서도 따뜻하고 슬프면서 희망적인 속삭임으로 전해진다.

열세 살 소녀 이사벨, 그녀의 어린 동생 프랭크와 올리비아, 그리고 타타('아빠'를 뜻하는 괌 원주민어)는 엄마의 죽음 이후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아픔을 드러낸다. 겉으로 선명하게 드러나진 않지만 각자의 마음속에 한없이 크고 아픈 상처를 지닌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결국 프랭크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정점을 이루게 되는데….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사춘기 소녀 특유의 예민한 내면을 드러내는 문장들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괌의 이국적 풍광과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한다. 어린 시절을 괌에서 보냈던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괌의 아름다운 정경과 문화, 곳곳에 얽힌 신비한 전설, 괌 원주민인 차모로족의 독특한 정서까지 솜씨좋게 버무려낸다.

수상 내역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책'
♦ 미국도서관협회 '2004 최고의 청소년 책'
♦ 미국도서관협회 '2004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 2003 아마존 '10대가 가장 좋아하는 책' 1위
♦ 2003 페어런츠 초이스 금상 수상
♦ 뉴욕시립도서관 '10대를 위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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