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 김수행
  • |
  • 시대의창
  • |
  • 2009-01-15 출간
  • |
  • 339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59401390
판매가

14,500원

즉시할인가

13,0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0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고삐 풀린 자본주의, 한국경제의 위기”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장하준, 우석훈 교수에 이어 한국경제의 대안을 찾기 위해 마르크스경제학의 대가 김수행 교수를 인터뷰했다.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촉발된 미국발 금융 위기가 한국에도 큰 타격을 입혀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심각한 경제 위기를 가져왔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를 볼 때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자본주의적 성장의 한계는 없다.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기만 하면 된다’던 주류경제학은 한국경제의 위기 상황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해내지 못하고 있다.
김수행 교수는 ‘자본주의적 생산은 일정한 시기가 되면 공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을 토대로 고삐 풀린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큰 틀을 제시한다. 김수행 교수는 ‘세계를 운영하는 미국식 금융 시스템이 무너지면 다 죽는 것 아니냐?’는 공포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회를 향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 강조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내수기반을 확충하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 타협을 확대하는 것이 바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한다.

“자본론에서 새로운 사회로 가는 상상력을 찾다”
자본주의는 일부 사람들이 생산수단을 독점하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은 일을 해서 자기의 노동력을 팔지 않으면 먹고살 수가 없다. 마르크스는 이것이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 특징이라고 이야기한다. 한국경제가 많이 발전했지만, 자본주의라는 토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관점에서 보면 억압과 착취의 문제는 여전히 사회에 존재하고 있다. 《자본론》을 지금 이 시대에 다시 돌아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사회는 지금 한쪽에는 부가 넘쳐나고, 다른 한쪽은 가난하잖아요? 사회 전체의 생산능력을 사용해서 나눠 가지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자각, 그런 인식에서 시작해 이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야 진짜”라는 김수행 교수의 메시지는, 이른바 ‘강부자’ ‘고소영’으로 대변되는 특수층을 위한 정책으로 일관했던 MB노믹스의 끝없는 추락을 보는 서민 모두가 공감할만한 내용이다. 새로운 사회로 가려면 “이데올로기를 주입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그런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성토하는 김 교수의 주장은 내수기반을 조성하여 한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근본적인 처방으로 시작해, 개발과 독재의 공생관계를 끊고, 새로운 부를 창출하지 못하는 금융자본의 허구를 폭로하고, 공공서비스의 위기를 가져올 미친 사유화를 멈춰야 한다는 주장으로 나아간다. 이와 더불어 복지를 바탕으로 실물경제에서 대안을 찾아 미국을 넘어선 한국경제의 새로운 길 찾기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이명박 정권에게 ‘통 큰 정치’로 민중의 뜻을 품으라고 경고하고 있다.

목차

지승호의 여는 글
김수행, 새로운 사회로 가는 상상력을 말하다 004

Chapter 01 새로운 사회를 여는 상상력
-마르크스경제학을 다시 돌아보는 이유
. 신자유주의 시대 한국경제의 위기와 전망 018
.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을 넘어서 039
. 국가경쟁력 강화, 무엇이 문제인가 051
-한국경제, 변화를 향한 첫걸음 떼기
. 개발과 독재의 공생관계를 끊어라 068
. 민중의 이익을 위한 정치적 민주주의의 확장 079
. 전부 아니면 전무의 사회에서 벗어나기 097
-21세기 국가의 역할을 다시 생각한다
. 성장과 분배의 상관관계 112
. 시장주의의 실패, 무엇을 남겼나 130

Chapter 02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한국경제, 새로운 희망의 조건
. 점진적 혁명이 사회를 바꾼다 140
.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 154
. 자본이 흘린 피와 오물을 닦아라 168
-노동자의 피로 달리는 자본주의
. 지배 이데올로기, 그 달콤한 환상 183
. 미친 사유화를 멈춰라 201
.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진정한 의미 213
-세계적 금융 위기를 넘는 한국경제의 해법
. 고삐 풀린 자본주의, 한국경제의 위기 229
. 새로운 부를 창출하지 못하는 금융자본의 허구 248
. 마르크스, 불안한 한국경제에 일침 놓다 263

Chapter 03 한국경제, 신화는 없다
-한국경제, 자본론에 길을 묻다
. 추락하는 MB노믹스, 그 끝은 어디인가 280
. 좌우대립을 넘어 쓰러지는 국민을 보라 293
. 복지와 내수, 실물경제에서 찾은 대안 304
-우리는 또 얼마나 많은 촛불을 밝히고 밤을 지새워야 할 것인가
. 미국을 넘으면 한국경제가 보인다 314
. 통 큰 정치로 새로운 사회의 길찾기 322
. 들어라, 민중의 외침을 330

저자소개

김수행

1942년 10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서울대 조교 생활을 그만두고 외환은행 조사부에 들어가 런던 지점에 부임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영국의 사회보장제도와 1973년 10월의 석유 파동 이후 사회 변화에 흥미를 느껴 런던대학교 정경대학에서 경제학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1977년에 경제학 석사 학위를, 1982년에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10월 귀국하여 1987년 1월까지 한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가 학장 불신임안 사태로 해직되었다. 민주화 열기 속에서 좌파 정치경제학의 불모지였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된 이후 20여 년간 주류경제학의 틈바구니에서 마르크스경제학을 가르치다가 2008년 2월에 정년퇴임했다.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새로운 사회’를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자본주의경제의 위기와 공황》《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도입과 전개과정》《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이야기》《알기 쉬운 정치경제학》 등을 집필했고, 《자본론》《국부론》《고삐 풀린 자본주의》(공역) 등을 번역했다.

인터뷰 지승호

전문 인터뷰어로 활동하면서 ‘인터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인물과 사상》의 인터뷰를 맡고 있으며, 《인터넷 한겨레》의 하나리포터, 여성주간신문 《우먼타임즈》, 월간 《아웃사이더》, 《서프라이즈》의 등을 맡았다. 인터뷰한 책으로는 《비판적 지성인은 무엇으로 사는가》《크라잉 넛, 그들이 대신 울부짖다》(공저)《사회를 바꾸는 아티스트》《마주치다 눈뜨다》《유시민을 만나다》《7인 7색》《감독, 열정을 말하다》《禁止를 금지하라》《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장하준, 한국경제 길을 말하다》《우석훈, 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신해철의 쾌변독설》《아! 대한민국, 저들의 공화국》《괜찮다, 다 괜찮다》등이 있다. 모든 것이 불안한 한국경제를 바라보며 또 다른 인터뷰 대상자를 물색하고 있다.

도서소개

한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김수행 교수의 제언!
고삐 풀린 한국사회의 자본주의, 과연 새로운 사회는 가능할까?

이 책은 마르스크경제학의 대가 김수행 교수와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나눈 인터뷰를 엮은 것이다. 인터뷰의 새 경지를 개척하고 있는 지승호는 장하준, 우석훈 교수에 이어 한국경제의 대안을 찾기 위해 김 교수를 만나보았다. 그는 영국에서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을 전공하였고, 마르크스경제학의 핵심 이론인 <자본론>을 국내 최초로 완역하였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각종 대내외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기만 하면 된다'던 주류경제학에 본격적으로 반기를 든다. 주류경제학이 한국경제 위기상황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해내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마르크스 경제학(자본론)을 토대로 현 자본주의를 비판한다.

특히 유럽 선진국들은 1945년에 사회보장제도를 확대 개선해 복지국가를 건설했는데, 우리는 지금도 자살, 범죄, 인권유린이 판치는 야만상태에 있다고 비판한다. 말이 아니라 좀 더 실천적인 정책을 마련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좀 줘야하지 않겠느냐며 개탄한다. 그리고 새로운 사회의 길을 모색한다. 암울한 상황에서 한 줄기 희망을 내비친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미국식 금융시스템 붕괴가 우리경제마저 무너뜨리지 않을까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사회를 향한 진지한 고민을 유도한다. 양극화 해소, 내수기반 확충, 경제의 안정적 성장, 이 모든 것을 종합하여 사회적 타협을 확대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말한다. 미국을 넘어선 한국경제의 독자적인 길 찾기를 제안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