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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수프

돌멩이 수프

  • 마샤 브라운
  • |
  • 시공주니어
  • |
  • 2007-03-20 출간
  • |
  • 46페이지
  • |
  • 216 X 280 mm
  • |
  • ISBN 978895274814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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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야기 따라가기
표지를 보면 군인 한 명과 소박하고 평범해 보이는 두 사람이 서로 손을 맞잡고 마주하고 있다. 가운데 김이 솔솔 피어오르는 커다란 솥이 있고, 한 사람은 손에 스푼을 든 것을 보니, 제목에서 말하고 있는 ‘돌멩이 수프’가 바로 이 솥 안에 들어 있는 것 같다. 씹을 수도 없는 돌멩이로 수프를 만들다니. 누가 들어도 어이없고 아이러니한 단어의 조합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사람들의 표정에서는 따뜻하고 즐거운 화합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져 나온다. 1948년 칼데콧 아너 상에 빛나는 클래식한 그림은 이야기를 읽는 설렘을 부추긴다. 이 책은 지혜로움으로 냉랭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녹인 프랑스 옛이야기다.

1. 나 먹을 것 챙기기도 힘든 세상, 군인들에게 줄 게 어디 있다고!
이 이야기에는 군인 세 명이 나온다. 떠돌이 군인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니 이 배경에는 전쟁의 상처가 있는 듯하다. 전쟁에서는 이기고 지는 것에 상관없이 언제나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아무 영문도 모른 채 전쟁에 휩쓸려야 했던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전쟁 후에 끼니라도 잘 챙겨먹을 수 있다면 다행이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군인들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들린 마을에서는 군인들을 반기지 않는다. 아마 먹을 것을 찾아 마을을 방문한 군인들이 이들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군인들이 도착하기 전에 먹을 것을 죄다 숨기고 배고픈 표정을 지어 보인다.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눈치 챈 군인들은 지혜를 발휘하여 돌멩이 수프를 끓이기로 결심하는데! 돌멩이 수프라는 말은 마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도대체 어떤 수프가 탄생할지 기대하게 만든다.

2. 돌멩이 수프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
군인들이 돌멩이 수프를 끓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커다란 솥과 솥에 넣을 물, 그리고 돌멩이 3개가 전부였다. 이 정도 쯤이야 마을 사람들도 기꺼이, 그것도 후하게 내줄 수 있다. (그래야 여러 사람이 맛을 볼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아무리 돌멩이로 만든 수프라고 해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렇다면 당근이 조금 들어가면 어떨까? 양배추는? 거기에 쇠고기 약간만 넣어도 부잣집 식탁에 오를 만한 훌륭한 수프가 된다니 쇠고기 약간 정도야……, 보리 조금하고 우유 한 잔만 있다면 임금님도 좋아할 요리가 된다고? 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숨겨 두었던 음식을 하나둘씩 가지고 나오고, 어느새 모두 다함께 돌멩이 수프를 한 국자씩 떠먹으며 축제를 벌인다.

3. 방법만 안다면 간단한 돌멩이 수프!
돌멩이 수프를 끓이는 데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그동안 날이 어두워졌고, 돌멩이 수프는 푸짐한 저녁상에 오르게 되었다. 사람들은 모두 마을 축제를 즐기며 돌멩이 수프를 나누어 먹는다. 돌멩이 수프를 끓이면서 변화되어 가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참 흥미롭다. 굶주리고 핏기 없던 표정들은 기대와 설레임의 얼굴들로 바뀌고, 전쟁과 굶주림 따위는 잊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게 되었으니 말이다. 결국 돌멩이 수프를 끓이는 데 필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고 함께 나누고자 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군인들이 떠날 때 누군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우리에겐 배고플 일이 없을 거예요. 돌멩이 수프를 만들 줄 알게 되었으니까요.”


-훈훈한 여운을 남기는 따뜻한 옛이야기
돌멩이 수프를 나누어 먹은 후 사람들은 말한다. 돌멩이 수프를 끓일 줄 알게 되었으니 이제 배고플 일이 없을 거라고. 이 말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돌멩이 수프를 끓일 줄 알게 되었다는 건, 아무리 쪼들리더라도 함께 나누면 어떻게든 길은 열리고, 마음은 더욱 풍요로워진다는 깨달음을 알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그런 의미를 말하지 않고, ‘돌멩이 수프를 끓이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라고 쑥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이에 군인들은 ‘그럼요. 방법만 알면 간단해요.’라고 말한다. 돌멩이 수프를 끓이는 방법이라는 것은 따로 없다. 바로 마을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전쟁이 빈번하던 시절, 가난과 굶주림에 찌든 사람들. 그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훈훈한 마음이었다는 것, 그리고 생각을 바꾸면 마음이 풍요롭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게 된 것이다.
《돌멩이 수프》는 요정, 거인, 영웅 등이 나오거나 희한한 사건이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사람들만의 이야기라는 점이 우리가 흔히 아는 서양의 옛이야기와 조금 다르다. 하지만 훈훈한 나눔의 미덕을 남겨 주는 것이 동양적인 옛이야기와 많이 닮았다. 사실, 이 이야기는 러시아,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비슷한 형태로 많이 전해져 내려오는 옛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친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또한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아주 유쾌하다. 즐거운 축제 속의 ‘돌멩이 수프’가 전해 주는 지혜로움은, 두고두고 마음 훈훈한 옛이야기의 여운으로 아이들의 자라나는 정신세계에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희망의 메시지를 경쾌하게 전해 주는 옛이야기의 매력에 모두 한껏 빠져 보길 바란다.


-<네버랜드 옛이야기 그림책>의 명성 그대로, 마샤 브라운
그동안 총 30편의 우리 옛이야기와 세계 옛이야기를 출간한 <네버랜드 옛이야기 그림책>은 전문가와 작가가 결합하여 옛이야기의 원형을 충실히 살리면서 옛이야기 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대표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유익한 각 국의 이야기로 엄선한 <네버랜드 옛이야기 그림책>의 31번 째 작가로 우리는 마샤 브라운을 선택했다.
프랑스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꾸민 《돌멩이 수프》는 《그림자》, 《옛날에 생쥐 한 마리가 있었는데…》와는 또 다른 마샤 브라운의 그림을 선보인다. (그녀는 매번 그림책마다 기법을 달리 하기로 유명하다.) 마샤 브라운은 《돌멩이 수프》에서 주황색과 갈색 톤으로 옛이야기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잘 살렸으며, 단순한 색깔 배합 속에서도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배를 양손으로 부여잡고는 배고픈 척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과장되고 익살스러운가. 또 군인들을 문전박대 하던 차가운 표정이 점점 호기심과 기대에 찬 얼굴로 변해가는 모습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힘으로 느껴진다. 군인들과 마을 사람들은 같은 톤의 그림으로 둘의 구별 없이 하나를 이루는 느낌을 주어 화합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마샤 브라운은 이 책으로 1948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작품 줄거리 요약
모두의 마음을 여는 마법 같은 수프!
전쟁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세 명의 군인이 하룻밤 묵을 곳을 찾는다. 마침 눈앞에 마을이 보여 그곳에서 신세를 질 생각으로 마을을 향한다. 한편 마을 사람들은 군인들이 오는 모습을 보고 얼른 음식을 숨기고는 농사를 망쳐 마을에 음식이 전혀 없다며 배고픈 척을 한다. 그러자 군인들은 돌멩이 수프를 끓여 주겠다면서, 큰 냄비에 물을 붓고 돌멩이를 넣어 끓이기 시작한다. 돌멩이 수프가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며 지켜보던 마을 사람들은 소금과 후추, 양배추, 당근 등 군인들이 수프에 넣고 싶어 하는 것을 하나씩 들고 나타난다. 결국 가져다준 재료 덕에 맛있는 수프가 완성되었고, 다함께 수프를 만들며, 식탁을 차리고, 먹고 즐기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낸다. 잠자리까지 제공받은 군인들은 다음 날 마을 사람들의 배웅을 받으며 길을 나선다.

목차

플랜더스의 개-크리스마스 이야기
뉘른베르크 난로
우르비노의 아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글?그림 / 마샤 브라운
191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뉴욕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뉴욕 시립 도서관에서 전 세계 어린이책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일을 맡게 되었고, 그때부터 우드스탁 칼리지에서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30권이 넘는 그녀의 작품 가운데에는 옛이야기나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을 소재로 한 것이 많다. 마샤 브라운은 이야기가 저마다 맞춤한 그림이 있다는 믿음에서 이야기마다 화법과 소재를 달리했고, 세계 여러 나라를 두루 여행하면서 그 땅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그림책으로 옮겨 냈다. 세 번의 칼데콧 상과 여섯 번의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했는데, 그중 하나가 《돌멩이 수프》다. 국내에 소개된 다른 작품으로는 《그림자》, 《옛날에 생쥐 한 마리가 있었는데…》 들이 있다.

번역 / 고정아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어린이 도서 집필 및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교과서 속 세계 인물 100》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엄마가 알을 낳았대》, 《따로 따로 행복하게》, 《쉿! 정말 정말 한심한 괴물, 레오나르도》, 《책 속 늑대를 조심해!》, 《킹콩》, 《엄마가 사라졌다》, 《얼룩이 싫은 얼룩소》, 《너, 공룡 사촌이니?》, 《졸린 걸 어떻해》, 《하늘을 나는 아이들》, 《다빈치의 꿈》 들이 있다.

도서소개

1948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세계 옛이야기』시리즈 제11권《돌멩이 수프》. 본 시리즈는 세계적인 옛이야기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옛이야기를 함께 소개합니다. 각 권의 그림책은 부드러운 입말체로 맛깔나게 풀어냈습니다.

군인 세 명이 전쟁터에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한편 마을에서는 군인이 온다는 소식에 달가워하지 않았어요. 먹을 것을 달라고 할 것이 뻔하니까요. 그래서 먹을 것을 모조리 감춘 뒤, 군인을 맞이했어요. 집집마다 먹을 것을 달라고 하지만, 모두 먹을 것이 없다고 해요. 그러자 군인들은 돌멩이 수프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양장본]

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작품 속의 군인 세 명은 지혜로 자기들 배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까지 배불리 먹고 행복하게 춤을 추게 만듭니다. 프랑스의 옛이야기로, 야박하게 굴지 말고 착하고 지혜롭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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