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 로알드 달(1916~1990)은 영국 웨일즈에서 태어나, 잉글랜드에서 교육을 받았고 쉘 석유 회사의 아프리카 지사에서 일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영국 왕립 공군의 전투기 파일럿으로 참전했다가 이집트에서 격추당해 “머리에 기념비적인 한 방을 얻어맞고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로알드 달은 현대 동화에서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구미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히게 되었다. 그의 책들 가운데에서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들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그 외에도 《아북거, 아북거》, 《멍청 씨 부부 이야기》 같은 작품들이 있다.
그린이 퀸틴 블레이크(1932~)는 런던에서 태어나 캠브리지 대학의 다우닝 칼리지에서 수학하고, 런던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49년부터 〈펀치〉지의 만화가로 활동하면서 첼사 미술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해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1980년에는 그림책 《마놀리아 씨》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고, 1996년에는 《어릿광대》가 볼로냐 북 페어에서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로알드 달이나 조운 에이킨 같은 최고의 작가들 작품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지금 로열 칼리지 어브 아트의 일러스트레이션과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이 지혜연은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영어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난 작가가 될 거야》,《잠옷 파티》,《제임스와 슈퍼 복숭아》,《납작이가 된 스탠리》《투명인간이 된 스탠리》,《내 친구 꼬마 거인》,《제임스와 슈퍼 복숭아》,《스탠리와 요술 램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