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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이란 무엇인가

  • 리처드 파인만
  • |
  • 승산
  • |
  • 2008-07-01 출간
  • |
  • 187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6139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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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전설적인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1963년 워싱턴 대학교에서 강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머와 기지가 넘치는 강사로도 유명하던 파인만은 세 차례의 강연을 통해, ‘과학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과학적인 사고방식이 사회의 다른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설명한다.

특히 독자 혹은 청자로서 주목할 만한 내용은 후자에 언급한 ‘과학적인 사고방식이 사회의 다른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파인만의 통찰력이다. 그는 다소 민감한 부분인 국제 정치나 종교를 과학자의 시각에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세상에 만연한 사이비 과학(pseudo-science)이나 가짜 초능력자, 미신 등에 대해서 과학적 사고방식에 입각해 익살스러운 비판을 가하는가 하면, 빈민 구제나 교육 정책과 같은 분야에도 세심히 관심을 갖는 따뜻한 면모를 읽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점점 확산되는 상업주의 문화에 일침을 놓으며, 그와 같은 선전에 이용되는 가짜 과학에 우리는 속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위에 언급한 다양한 분야들을 목걸이를 만드는 진주 알갱이에 비유하자면, 파인만은 일관되게 ‘과학’의 실과 바늘로 구슬을 꿰려고 시도한다. 이는 매우 흥미로운 시도이다. 과학자의 눈을 빌어, 다시 말해 과학적으로 사유하는 법을 충분히 훈련한 사람의 눈에 우리의 주변을 포함한 넓은 세상이 어떻게 비치는지에 대해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비슷한 맥락의 시도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문학이나 철학, 예술의 범주에서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해석하려는 시도는 매우 빈번했으며, 심지어 그보다 세부적인 카테고리인 영화라든지 그림을 목걸이를 꿰는 실과 바늘로 이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시도는 아주 조심스러워야 한다. 몇몇 세부 분야의 협소한 진실만을 가지고 그보다 훨씬 상위 범주를 설명하려 드는 것은, 나아가 ‘만물의 이치’를 관통하려 시도하는 것은 까딱 잘못하면 오만과 독선의 자가당착에서 허우적거리기 일쑤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와 같은 ‘시도’는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그 분야 최고의 대가나 거장들의 손에 의해 이루어졌다. 모든 사람들에게 ‘전설’이라고 불리는 파인만도 이 책에 수록된 강연이 처음이자 마지막의 시도였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과학의 시각으로 사회의 다른 분야를 바라보는 일, 그 자체가 곧 과학의 의미인 것이라고 역설하는 대목이다.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확인하기 위한 엄정한 실험을 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가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일련의 과학적 사고방식이 비단 자연현상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다. 오늘날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하얀 가운을 입은 과학자들이 답답한 밀실에서 복잡한 실험 기구들을 갖추고 이해하지 못하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과학이라는 선입견이 팽배해 있는 만큼, 파인만이 누차 강조하고 있는 진짜 ‘과학의 의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목차

헌사
1장 과학의 불확실성에 대하여
2장 가치의 불확실성에 대하여
3장 비과학적인 시대의 한복판에서
역자후기
파인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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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처드 파인만
저자 : 리처드 파인만
리처드 파인만 리처드 파인만은 흔히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의 천재로 평가되는 미국의 물리학자이다. 191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MIT와 프린스턴대학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45년부터 코넬대학, 그리고 1951년부터 1988년 사망할 때까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2차대전 중에는 원자폭탄 개발 계획에 참여했으며, 1965년 양자전기역학 이론으로 줄리안 슈윙어, 도모나가 신이치로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빛과 전자의 상호작용을 도식화하는 파인만 다이어그램의 창안자로 유명하며, 1961년부터 1963년까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유일한 강의를 책으로 엮은 『파인만 물리학 강의』는 전 세계의 물리학도들에게 전설이 된지 오래다. 그는 물리학자이면서도 일상에 항상 호기심이 많았고, 어떤 형식의 권위에도 복종하지 않았던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정신의 소유자로 위대한 연구업적 외에도 재미있는 일화를 많이 남겼다. 

옮긴이 
정무광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에서 물리학 학사, 콜럼비아대에서 천문학 석박사 학위를 마치고, 현재 프린스턴대 천체물리학과 박사후 연구원으로 있다. 어릴 적부터 파인만을 동경해서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등 파인만의 저서와 관련 서적을 읽으며 물리학과 영어를 배웠다. 『우주와 인간 사이에 질문을 던지다』(공저), 그리고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III』을 공동 번역 중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도 '과학적으로 생각하기' 붐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정재승은 카이스트 물리학과에서 학부를 마치고 신경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예일의대 신경정신과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현재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쓴 책으로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정재승의 도전! 무한지식』(공저) 등이 있다. 리처드 파인만을 진심으로 존경해 이 책을 번역했다.

도서소개

과학의 본질과 불확실성에 관하여

20세기 전설적인 물리학자 파인만의 강의를 묶은 책. 1963년 워싱턴 대학교에서 강연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3번의 강의를 통해 '과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적인 사유는 세상의 다른 많은 분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 정리했다.

《과학이란 무엇인가》에서 파인만은 사회와 종교같은 일반적인 주제를 과학과 연관지어 설명했으며, 과학적 사고가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선물을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과학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와 편견,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고 과학이 하나의 해결책으로서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게 만들 수 있음을 알려준다.

또한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과학 강연을 파인만 특유의 화법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내며 과학이 무엇이며 어떤 것이 진짜 과학인지, 실생활에 어떻게 과학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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