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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감정

동물의 감정

  • 마크 베코프
  • |
  • 시그마북스
  • |
  • 2008-05-06 출간
  • |
  • 26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8445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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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쾌락을 쫓는 이구아나와 유머 감각을 지닌 말, 호색한 고래, 심리적 환각 증상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괴로워하는 코끼리, 사별의 슬픔에 젖은 당나귀, 짜증을 내는 개코원숭이, 감수성이 있는 물고기,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 개를 위해 ‘맹도견’으로 봉사하는 개…. 이들은 모두 우리 주변에서 혹은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동물들이며 또한 그들이 표현하고 있는 감정들이다.
동물의 사회적 의사소통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미국의 생물학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동물행동과학자 중 한 명인 마크 베코프는《동물의 감정》이라는 자신의 책에서 우리가 소홀히 여기고 있는, 하지만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동물들의 감정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더불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동물은 깊고 풍부하고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현한다. 동물에게도 인간의 감정과 별반 다르지 않은 감정, 즉 마음이 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의 동물 친구들을 대우하는 방식 또한 달라져야 한다”고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동물에게 감정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수많은 동물들을 학대하고 이용하는 인간들의 나쁜 행동을 변화시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책 속에는 동물들이 행복, 분노, 슬픔, 공포, 혐오감, 놀라움 같은 본능적인 일차적 감정뿐만 아니라 의식적 사고를 요하는 이차적 감정인 동정, 죽음에 대한 애도, 사랑, 유머, 자존심, 수치, 당혹감 등도 느낀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관찰 결과가 가득하다.
1960년대 후반 이후 생물학자들은 원숭이, 코끼리, 고래, 돌고래, 늑대 등 여러 종의 동물들을 대상으로 갖가지 행태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를 하기 시작했으며, 이 우주에서 우리 인간만이 문제를 해결하고 사랑과 미움, 기쁨과 슬픔, 공포와 절망을 담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유일한 존재가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한 예로, 인간의 뇌에는 방추세포라는 것이 있는데 뇌의 이 영역은 사회적 조직화, 공감, 남의 감정에 대한 직관과 더불어 신속하고 감정적인 반응과 관련되어 있다. 그런데 혹등고래, 수염고래, 범고래, 향유고래 등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뇌의 동일한 영역에 방추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때 인간과 대형 유인원(고릴라, 침팬지)에게만 있는 것으로 여겨졌던 방추세포는 감정을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고래는 실제로 인간들보다 더 많은 방추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들어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치료하는 데 동물과의 감정교류가 매우 유익하다는 사실이 점차 명백해지고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고 죄수들의 반사회적 행동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학습장애아에게 읽기를 가르치는 데 동물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독거노인들이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과 더불어 살면 외로움이나 무기력증으로 인한 우울증을 달랠 수 있다. 단지 동물들이 부드럽고 따뜻하고 털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사람들의 욕구를 이해하고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인 것이다.
마크 베코프의《동물의 감정》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고, 동물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마지막으로 “감정은 우리가 조상들로부터 받은 선물이다. 우리 인간은 감정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동물들도 그렇다. 이 점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제인 구달의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01 동물의 감정, 그것이 중요한가
피부는 두꺼워도 마음씨는 비단결 같은 코끼리들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감정이란 무엇인가
일차적 감정과 이차적 감정
개들은 행복한가, 행복하지 않은가
만약 동물들이 감정을 지니고 있다면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 걸까
동물과 인간
패러다임 전환
우리가 아는 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재스퍼와 파블로 : 학대받고 있는 수많은 동물들 중 두 마리

02 인지동물행동학:동물들의 마음과 생각 연구
인지동물행동학
찰스 다윈
별난 자연주의자들
유사성의 중요성
현장 연구
오줌과 똥, 털, 방귀

03 동물의 열정:동물들이 느끼는 것
동물의 감정 관찰하기
더할 나위 없는 기쁨
당당한 익살꾼들
침팬지의 폭포 댄스
비탄과 슬픔
사랑
당혹감
피로 물든 이빨과 발톱
자폐증 코요테나 조울증 늑대도 있을까

04 야생 동물의 정의와 공감, 공정하게 행동하기:동물들의 명예 찾기
철학적 문제
공평성의 정의
동물의 도덕
제롬과 페르드
놀이란 무엇인가
재미, 재미, 재미
인사로 시작하다
페어플레이
나쁜 평판
‘중대한 질문’
또 하나의 패러다임 전환
‘보편적 도덕’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05 난해한 문제:회의론자에 대한 대답과 과학의 불확실성에 대한 언급
빌과 리노
직장에서 잠들다
환영받지 못하는 달라이 라마
기탄없이 이야기하기
일화
피할 수 없는 ‘잘못’
의인화에 대한 횡설수설
거울 뉴런

06 윤리적 선택:우리가 아는 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사전 예방 원칙
연구실에서
농장에서
동물원에서
야생의 세계에서
공존할 것인가, 우리만 살 것인가
개인의 선택, 개인의 책임

저자소개

지은이
마크 베코프(Marc Bekoff)는 콜로라도 대학의 생물학과 명예교수로 제인 구달과 함께 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위한 모임(Ethical Treatment of Animals/Citizens for Responsible Animal Behavior Studies(www.ethologicalethics.org))이라는 동물행동학자 단체를 공동 설립했다. 베코프 교수는 구겐하임의 명예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어린이와 노인, 죄수들을 위해 일한 공로로 Bank One Faculty Community Service Award를 수상했다. 그는 《동물의 권리와 복지에 관한 백과사전(Encyclopedia of Animal Rights and Animal Welfare)》 《제인 구달의 생명 사랑 십계명(The Ten Trusts(제인 구달과 공저))》 《돌고래의 미소(The Smile of a Dolphin)》 《동물에게 귀 기울이기(Minding Animals)》 《동물의 열정과 동물의 도덕(Animal Passions and Beastly Virtues)》 《동물의 행동에 관한 백과사전(Encyclopedia of Animal Behavior)》 등 200여 편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다. 베코프 교수는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동물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마크 베코프의 웹사이트는 http://literati.net/Bekoff다.

옮긴이
김미옥은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국어교사로 활동하던 중 번역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현재는 바른번역(주)www.translators.co.kr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몰토크》《아메리카의 역사》《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800만 가지 죽는 방법》 등이 있다.

도서소개

동물의 기쁨, 공감, 슬픔, 당혹감, 분노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

사별의 슬픔에 젖은 당나귀와 짜증을 내는 개코원숭이,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를 위해 헌신봉사하는 개...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주변에 알려진 동물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표현하는 감정에 관하여 설명한 책.

미국의 생물학자이자 오랫동안 동물행동학자로 활동해 온 저자가 동물들의 감정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더불어 관찰 결과를 알려준다. 희로애락의 감정이 인간만이 지닌 것은 아니며, 그와 더불어 동정과 죽음에 대한 애도, 유머와 같은 2차적인 감정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물의 감정》은 동물의 감정과 인지동물행동학, 동물의 열정과 동물들의 명예찾기, 과학의 불확실성에 대한 언급과 윤리적 선택 등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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