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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머리 아모스

새집머리 아모스

  • 마이클 델라니
  • |
  • 시공주니어
  • |
  • 2004-08-20 출간
  • |
  • 184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52740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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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친구의 소중함을 알려 주는 명랑한 이야기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정글의 강가. 보통 하마와는 다른 모습의 하마 한 마리가 눈길을 끈다. 이 하마는 자기 머리 위에 둥지를 짓는 진드기새에게 떠나라는 말을 못해 어쩔 수 없이 새집머리를 하고 다니는 아모스다. 정글 친구들은 아모스를 비웃고, 아모스는 너무 창피해서 친구들을 피해 다닌다. 아모스의 소원은 자나깨나 새집머리를 벗어 던지는 것!
새집머리는 아모스에게는 불행의 상징이지만 독자들에게는 상상할수록 재미있는 모습이다. 아모스는 그 모습으로 독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준다. 그 감동은 새집머리로 인해 아모스가 인생에 다시 없는 소중한 존재, 친구를 얻는 데에서 절정을 이룬다.
처음에는 귀찮은 존재였고,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하는 원흉이었던 머리 위의 아기진드기새가, 말을 배울 때는 자식이 되고(세상에, 벌레잡이로 이름난 진드기새에게 아모스는 자기 몸의 벌레까지 직접 잡아 먹여 주게 된다!) 언제나 함께 지내고 싶은 친구가 되는 것이다.
이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는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나아가 항상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게 될 것이다.
-
◆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은 현실감
우화임에도 다른 현실주의 동화와는 다른 기법으로 리얼한 사람들의 삶을 보여 준다. 소심한 하마 아모스는 진드기새가 마음 상할까 봐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고지식한 진드기새는 지나가는 인사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책을 읽는 ‘나’, 혹은 우리 옆 사람의 모습이다. 또한 광고에 딱 맞는 어구를 고르기 위해 충분히 고민했는데도 실수를 하고, 취업이 안 돼서 고민하고, 아이의 첫마디에 감격하는 엄마처럼 아기진드기새의 한마디에 감격하는 아모스의 모습은 살아갈 이유가 충분한 우리 세상의 면면이기에 이 동화는 공감을 자아내며 가슴 깊이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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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 넣는 유머
그림과 글 전체에는 재치와 유머가 흐른다. 아프리카지빠귀는 벌레잡이를 지망하면서 노래로 승부수를 걸고, 독수리는 벌레보다는 살점을 잘 떼낸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네 집처럼 생각해”라는 인사말에 정말 자기 둥지를 짓는 진드기새의 이야기를 읽고 웃지 않는 독자는 아마 없을 것이다. 이러한 유머는 어린이가 웃으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어린이가 사는 이 세상이 밝은 곳임을 인식할 수 있게 한다.
-
◆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펜 그림
단순하고 명쾌하게 펜선으로 묘사된 하마 아모스나 진드기새, 자무 같은 등장 인물들의 표정과 행동이 발랄하다. 이러한 만화풍의 그림은 ‘즐거움’이라는 만화의 장점을 살리고 여기에 담긴 이야기가 감동을 주는, 동화책의 삽화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

목차

도와 주실 분을 찾습니다
독소리
쿰바
자무
새알들
비단뱀
차아
끔찍한 오해
또 다른 진드기새
아카
자무의 충고
아주 작은 부탁
깜짝파티
코끼리 떼
이름
성장
안 돼, 이럴 순 없어!
이상한 일
보기 싫어
배고픔
규칙
말하기
예쁜 하마
장난
몸부림
하지만… 하지만…
빈 둥지
다시 나타난 비단뱀
싸움
전속력으로 전진
재회

저자소개

◆ 지은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마이클 델라니는 작가겸 만화가이다. 지금까지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 《딥 두두(원제 : Deep Doo Doo)》와 그 속편인 《딥 두두와 비밀스런 이메일(원제 : Deep Doo Doo and the Mysterious E-mail)》 등 일곱 권을 냈다.
지금도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가족과 함께 미국 북동부에 있는 코네티컷 주 그리니치에 살고 있다.


◆ 옮긴이

양지연은 성신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했다. 방송 작가로 일하면서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번역하기도 했으며 , 등의 전집 도서에도 글을 썼다.

도서소개

하마와 진드기새, 비단뱀, 코뿔소 등 동물 친구들이 펼치는 가슴 따뜻한 동화 이야기. 몸에 달라붙는 벌레로 고민하던 하마 아모스는 진드기새인 쿰바를 고용한다. 하지만 농담 하나 알아듣지 못하는 쿰바는 자기 몸을 집처럼 생각하라는 아모스의 말에 정말로 아모스 머리 위에 둥지를 짓고 만다. 정글 친구들이 그 꼴을 보고 모두 비웃었지만 아모스는 창피해 하면서도, 둥지를 짓고 알까지 낳은 쿰바에게 차마 떠나 달란 말을 하지 못한다. 어떻게 하면 쿰바를 내보낼 수 있을까 궁리하던 아모스, 어느 날, 비단뱀은 아모스에게 솔깃한 제안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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