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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파도

  • 버지니어 울프
  • |
  • |
  • 2004-08-03 출간
  • |
  • 462페이지
  • |
  • 135 X 192 mm
  • |
  • ISBN 9788981336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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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파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되어 소개되는 작품이다. 『등대로』, 『댈러웨이 부인』 등 버지니어 울프를 떠올리게 하는 대작들이 여럿 있지만 많은 비평가들이 『파도』를 버지니어 울프의 최고 역작으로 꼽고 있다. 그만큼 이 작품이 예술적인 완성도 면에서 다른 작품이 따라올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울프 자신도 밝혔듯이 『파도』는 완전히 새로운 실험적 기법을 시도한 작품으로, 종래의 소설 형식에서 많이 벗어난 탓에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낯설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 구절 한 구절 그 깊은 의미를 천천히 음미하며 작품을 읽어나가다 보면 파도처럼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시적인 표현과 이미지에 흠뻑 빠져들어 울프의 영혼이 들려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 1931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울프의 아홉 개의 장편 소설 가운데 일곱번째 작품이다. 이 무렵의 작가는 그 기교면에 있어 이미 완성 단계를 지나 바야흐로 그 묘기를 내보일 수 있는 경지에 다다라 있었다. 따라서 비록 이 작품이 편의상 소설로 분류되고 있기는 하지만 전통적인 소설과는 사뭇 다른 작품이리라는 것을 쉽사리 예견할 수 있다. 이리하여 우리는 이 작품에서 스타일상 기교의 극치를 만나게 된다. 이 묘기는 물론 절대로 묘기를 위한 묘기는 아니다. 이 특이한 스타일은 작가가 작품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에 효과적으로 부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내용 자체가 이러한 스타일을 요구한다고 하는 편이 더 타당하다고 하겠다.

- 시가 그러하듯이 이 소설의 생명은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풍부한 시사성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장은 때로는 예리하고, 또 때로는 몽상과도 같이 유연하게 인간 내면생활의 리듬을 표출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미지가 축적되어 작품에 무게와 농도를 더한다는 점이다. 이 축적에 의해 이루어진 풍성함은 이 작품을 되풀이해서 여러 번 읽어나가는 동안에만 완전히, 그리고 분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때에도 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한다.

목차

울프 전집을 발간하며
파도
해설 - 이타적 세계로의 긴 여정 / 박희진
연보

저자소개

지은이 버지니아 울프 Virginia Woolf (1882~1941)
20세기 문학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로서 뛰어난 작품세계를 일궈놓은 선구적 페미니스트. 열세 살이 되던 1985년 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처음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 후 1941년 주머니에 돌을 가득 채워 넣고 우즈 강에 투신자살하기까지 수차례의 정신 질환과 자살 기도를 경험했다. 1907년 블룸즈버리그룹을 형성하여 화가 덩컨 그랜트, 경제학자 케인즈, 소설가 E. M. 포스터, 후에 남편이 된 레너드 울프 등과 문화와 사회에 대한 폭넓은 주제로 모임을 가지면서 울프는 세계 현대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지성인으로 떠오른다.

1915년에 처녀작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세월』과 페미니스트 에세이라 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을 출간했으며 많은 평론과 에세이, 작가의 내면 풍경을 솔직하게 풀어놓은 여러 권의 일기를 남겼다. 울프는 그동안 남성 작가들이 전통적으로 구사해온 소설 작법에서 벗어나 특유의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남성과 여성의 이분된 질서를 뛰어넘어 단순히 여성 해방의 차원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인간 해방의 깊은 문학을 지향했다. 아울러 이성적 언어 이전의 \'의식의 흐름\'을 통해서 죽음의 문제만큼이나 삶의 심연에 천착해 깊고 다양한 문학 세계를 이루었다.

도서소개

파도처럼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시적인 표현과 이미지를 담아낸 소설.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되어 소개되는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작으로, 태양이 떠오르는 때부터 지는 때까지를 묘사한 한 편의 서사시가 아홉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저자는 이기적인 자아로 인해 이타적인 이상의 세계가 붕괴되는 현상과, 자기중심적인 자아를 벗어나 이타적 이상을 성취하게 되는 과정을 시적으로 엮어나간다. 또한 이를 통해 인간이 물리적인 죽음을 모면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자아를 탈피함으로써 삶의 하루살이성을 초극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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