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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화 순례

서울 문화 순례

  • 최준식
  • |
  • 소나무
  • |
  • 2009-03-04 출간
  • |
  • 368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713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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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서울―한국 문화를 들여다보는 창
서울에 사는 사람은 많아도 서울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서울을 찾는 사람은 많아도 서울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서울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 외국에서 친구가 왔을 때, 서울을 함께 둘러보며 이것이 한국 문화의 진수라고 설명할 책이 없다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다. 그러다보니 서울을 겉핥기로 둘러보고 간 외국인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 문화를 중국과 일본 사이의 어디쯤에 위치한 어정쩡한 문화로 오해하기 일쑤다.
서울의 전통 및 종교 유적을 한국인의 문화적 정체성과 연관 지어 해설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들을 기획하고 쓴 최준식 교수(이화여대 한국학과)의 의도다. ‘아 이것이 한국 문화구나!’ 하고 느낄 수 있도록 큰 틀을 잡아주면서도 재미있게 서술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 책을 통해 외국인은 한국 문화의 독자성을 이해하게 될 것이고, 한국인은 이렇게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모르고 있었다는 데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주인공의 눈으로 보고 느끼기
경복궁을 간다고 치자. 저자는 관람객의 입장을 떠나 왕의 눈으로 보고, 왕의 마음으로 느끼자고 제안한다. 이 궁의 주인공은 조선시대의 왕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야 경복궁을 이곳에 지은 풍수지리가 눈에 들어올 것이며, 곳곳에 자리 잡은 건물들과 그곳에서 벌어졌던 역사적인 사건들이 제 의미를 찾을 것이다.
예로 경복궁 수정전은 한글을 탄생시킨 곳이다. 한글은 한국인을 한국인답게 만드는 정체성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그런 설명은 어디에도 없다. 이런 사태가 저자는 너무나 안타까운 것이다. 한글 철자는 바보가 아니라면 한두 시간이면 배운다고 한다. 수정전 앞에서 외국 친구의 이름을 한글 철자로 가르쳐주고, 그 이름을 도장이나 기념물에 새겨 간직하게 한다면 이야말로 문화 사절이 아니겠는가! 북촌을 들를 때는 조선 시대 사대부가 되고, 국사당에 가서는 무당이 되어보자는 것이다. 창덕궁은 어떠한가. 창덕궁의 후원인 비원을 거닐 때는 왕비가 되어 거닐어야 참맛을 느낄 수 있다.

해외여행 대신 서울 답사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경제가 어렵다. 환율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해외여행은 꿈꾸기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그런데 어렵다고 정신마저 주저앉으면 진짜 어려워질 수 있다. 다행히 서울에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많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창덕궁이 있고 종묘도 있다. 그 외에도 알고 보면 기막힌 유산들이 널려 있다. 이럴 때 우리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것은 어떨까? 이보다 어려운 일도 이겨낸 한국인이 아니던가.
가족이 함께 나서면 어떨까. 아빠는 길잡이가 되고 엄마는 가이드가 되어 우리 문화의 특색과 저력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함께 걸어 다니면, 해외여행 못지않은 알찬 문화 답사가 되지 않겠는가?
저자는 이 책 출간을 기념하여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경복궁과 북촌답사를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인터넷 서점을 참조하면 된다.

목차

길을 나서며- 서울이 품은 이야기 속으로

첫 길- 서울에 깃든 한국 문화, 한국인의 삶
1. 바람을 다스리고 물을 거느린 땅
서울은 살아 있다
바람과 물의 조화
서울을 감싸고 있는 산들
그리운 한강의 옛 모습
청계천의 역할은?
2. 남산 위에서 서울을 굽어보다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서울을 지키는 청룡・백호・주작・현무
일제가 세운 조선 신궁

두 번째 길- 조선의 심장을 찾아서
1. 왕의 하루를 따라 왕실 문화를 읽다 ― 경복궁
경복궁과 자금성의 배포
조선 최고의 건축물을 감상하는 법
세계 기록 유산의 탄생
왕의 하루
왕의 여흥
한글의 탄생 ― 수정전修政殿
경복궁을 뒤흔든 격동의 근대사
경복궁을 나서며
2. 조선의 관리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북촌
세월 속의 북촌
한옥의 참맛은?
세상으로 향하는 골목길 ― 북촌의 상징
3. 자연의 품에 안긴 궁궐 ― 창덕궁
파격적인 디자인, 인간적인 배치
우리 건축의 아름다움
굽이굽이 길 따라 펼쳐진 궁궐
가장 아름다운 정원, 비원
오솔길 걸어 창덕궁을 나서며

세 번째 길- 한국인의 마음을 빚은 종교 유적
1. 한국인을 춤추게 하는 영혼의 가락 ― 국사당
초라한 국립 사당을 찾아서
춤판, 노래판, 한 판 굿판
한국에게 무교란 무엇인가?
국사당을 넘어, 삶 속의 무교
2. 왕들의 혼이 머무는 곳 ― 종묘
하늘의 정기에 이르는 자리
거친 돌길에 숨은 뜻
인간을 압도하는 장엄한 건축
종묘 제례, 그리고 제례악
3. 조선 최고의 싱크탱크 — 성균관
조선 시대에 관리가 되려면?
진정한 교육이란
학문을 완성한 스승에게 드리는 의례
조선 대학생들의 하루 일과
군자의 길은 책에만 있지 않으니
4. 한국 불교의 본산 — 조계사
조계종을 알면 한국 불교가 보인다
속세와 가까이 있는 부처
조계사 뜰에서 석가탑을 생각하다
욕망의 몸을 풀어 정신을 세우다
33개의 하늘, 33번의 종소리
승려는 어떤 사람일까?

네 번째 길- 옛 것과 새 것의 교차로
1. 전통과 현대의 사이길 — 인사동
북촌 양반의 몰락으로 시작된 골동품 거리
차, 붓, 책, 옷, 그림. 도자기, 떡
인사동을 즐기는 방법
2. 젊음은 잔잔할 수 없다 ― 홍대 앞
젊은 예술가들의 둥지
길 위의 그림, 길 위의 음악
홍대 앞다운 공간들
낮과 밤의 두 얼굴

길 끝에서- 다 이르지 못한 길

저자소개

최준식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수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국제한국학회장, 한국죽음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문화와 한국인』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한국인에게 문화가 없다고?』 『한국미, 그 자유분방함의 미학』 『한국인은 왜 틀을 거부하는가?』 『종교를 넘어선 종교』 『그릇, 음식 그리고 술에 담긴 우리 문화』 『죽음, 또 하나의 세계』 『한국인을 춤추게 하라』 『세계가 높이 산 한국의 문기』 등이 있다.

도서소개

곁에 두고도 몰라본 세계적인 문화유산, 서울
서울을 알면 한국 문화가 보인다!


『서울 문화 순례』. 오랫동안 한반도의 수도로 정치와 문화, 경제 중심지가 되어 온 서울. 하지만 우리는 아쉽게도 서울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관광객이 오고가지만 서울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은 서울의 전통 및 종교 유적을 한국인의 문화적 정체성과 연관 지어 해설하고자 한다.

서울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재가 많이 산재되어 있다. 조선의 두 번째 궁이었던 창덕궁이 그러하고, 그 옆에 있는 국가 사당인 종묘가 그러하다. 또한 조선의 관리들이 살았던 북촌, 조선 최고의 지식인들이 모여 있었던 성균관이 있었다. 이 책은 이러한 문화 유적을 다루면서 지금 젊은이들의 문화가 담긴 홍대 거리 속으로도 들어가 본다.

이 책의 특징은 이러한 서울의 문화 유적을 과거가 아닌 현재의 시점으로 보고자 한다는 점이다. 딱딱한 국사 교과서처럼 건물이 어느 시기에 어떻게 지어졌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사람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 누가 어떻게 생활했는지, 이 건물에서 살아간 사람들은 어떻게 하루 일과를 보냈는지 등에 대해 상세하게 논한다.

CP 추천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서울 속에서 살아가지만 서울을 설명하라면 머뭇거리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서울을 살아가는 주인이지만, 손님과 같이 살아간다. 마치 다시 떠날 사람들처럼 말이다. 이 책은 한반도의 문화 중심지였던, 그리고 문화 중심지 중 하나인 서울을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역사 속에 숨겨진 서울에 대한 이야기, 살아갔던, 그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구수하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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