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가 왜 사이가 나쁜지 알아?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시리즈, 제3권 『개와 고양이』. 이 시리즈는 박영만의 <조선전래동화집>을 바탕으로 한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우리나라 방방곡곡 구석구석에서 채록한 옛이야기를, 최고의 동화 작가들을 통해 현대적 감각으로 맛깔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따뜻하고 낙천적이면서도 올곧은 정서가 묻어납니다. 생생한 구어체뿐 아니라, 풍부한 묘사를 그대로 살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최고의 그림 작가들의 그림을 함께 담아 옛이야기에 생동감을 심어줌으로써 읽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제3권에서는 '은혜 갚기'에 대한 <개와 고양이>를 들려줍니다. 옛날 바닷가 오두막집에 영감과 할멈, 개와 고양이가 살았어요. 어느 날 영감은 커다란 잉어를 낚았어요. 그런데 잉어가 눈물을 흘리자 가여운 마음에 놓아주고 말았답니다. 다음 날 용왕의 사신이 거북을 타고 바다 위로 올라왔어요.
어제 영감이 놓아준 잉어가 용왕의 아들이라지 뭐예요. 영감은 사신과 함께 바다로 들어가 용궁에서의 잔치를 즐겼어요. 그리고 연적을 갖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영감과 할멈은 부자가 되었어요. 연적 덕분이었지요. 하지만 연적을 나쁜 노파에게 도둑맞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개와 고양이가 연적을 되찾으러 모험을 떠나는데…….
☞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개와 고양이』는 은혜를 입으면 감사히 여기고 갚을 줄 아는 태도가 중요함을 일깨워줍니다. 또한 동양화 형식의 화려한 그림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 전문가 추천사!
독서지도전문가 이소영 선생님이 추천하는
4-7세 추천 필독서
<추천사유(이런 점이 좋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근한 동물인 개와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엎치락뒤치락 반복되면서? 재미를 자아내는 옛이야기입니다.
<부모님 지도>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옛날이야기는 들을 때마다 달라집니다.
부모님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책을 읽어보고,
새롭게 바뀐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가 이야기에 더 흥미를 갖도록 해주세요.
<도서설명 및 활용방법>
개가 강에 빠뜨린 연적을 고양이가 찾아오자 고양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무릎에 앉아 귀염을 받고
개는 집을 지키는 신세가 되었다는 옛이야기입니다.
책을 읽고 난후, 바닷속 용왕의 모습을 생생하게 말해 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귀염을 받게 된 과정과 개가 박대를 받게 된 과정을 책을 다시 보면서 말해보도록 합니다.
책속에 나오는 어휘를 사용하여 반복해서 말을 하다보면 저절로 어휘력이 늘 것입니다.
<교과서연계도서를 읽으면 좋은 이유>
유아기의 어휘력은 이해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되는데,
연속적으로 반복되는 다양한 표현이 많은 옛이야기는 어휘력을 키우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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