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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두꺼비 장가간 이야기

옴두꺼비 장가간 이야기

  • 박영만
  • |
  • 사파리
  • |
  • 2009-03-15 출간
  • |
  • 40페이지
  • |
  • 270 X 240 mm
  • |
  • ISBN 9788962242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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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옛이야기란 무엇인가?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쯤은 할머니, 할아버지, 또는 부모님으로부터 옛날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전래동화는 신화, 전설, 민담, 고전소설을 바탕으로 하여 구전되어 내려온 옛이야기이다.
이러한 옛이야기 속에는 선조들의 사상, 지혜, 민족의식, 정서, 신앙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한국인다운 삶의 방식과 한국적 정서, 가치관을 심어 준다. 아이들은 난쟁이가 호랑이를 잡고, 옴두꺼비가 멋진 청년으로 변신하고, 도깨비방망이로 부자가 되는 옛이야기를 들으며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 나간다. 또한, 선이 악을 이기고 나쁜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는 옛이야기의 권선징악적 교훈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어른이 되어서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사람의 구수한 내음과 함께 아련한 추억으로 남은 어린 시절 동심을 다시 아이에게 전해 주면서 우리의 이야기는 대를 잇고, 어른과 아이가 소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옛날 아이들뿐 아니라, 텔레비전과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는 요즘 아이들도 이야기를 좋아하는 건 같다.
다만 이제는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누워 듣는 구수한 이야기가 아니라 책으로 옛이야기를 만나야 하지만, 하늘나라, 용궁, 지하세계가 있고, 호랑이, 토끼, 도깨비, 괴물이 말을 걸어오는 옛이야기는 여전히 아이들을 매료시킨다. 이처럼 옛이야기가 오랜 세월 동안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는 것은 시공을 넘나드는 환상의 세계를 마음껏 여행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데에서 온다.


* 옛이야기, 왜 원전이 중요한가?

원래 옛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내려온 것으로, 들려주는 사람과 듣는 사람 그리고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형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찾는 것이 중요한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서 기인한다. 우리의 옛이야기는 일제강점기(1910년∼1940년)를 지나면서 의도적으로 조작되고 변형, 왜곡되었다. 그리고 원형에 관한 고민 없이 마구잡이로 개작되어 지금까지 읽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찾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옛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작업은 필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작가 박영만은(1914∼1981) 가장 이른 시기에 전국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듣고 채록하는 데에 힘썼다. 작가는 원 이야기의 생생함을 살리면서도 자신의 문장과 표현으로 잘 다듬었다. 그렇게 모은 75편의 옛이야기를 1940년에 한 권의 책으로 냈는데, 그것이 바로『조선전래동화집』이다.
사파리는 옛이야기의 원형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선전래동화집』을 원전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옛이야기 그림책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를 기획하였다.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는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시리즈는 『조선전래동화집』에 수록된 76편의 옛이야기 가운데 그간 널리 알려진 한국 전래 동화의 대표적 작품들뿐만 아니라, 문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들을 골라 총 20권으로 구성하여 출간할 예정이다.
≪해님 달님≫ ≪이야기는 이야기≫ ≪선녀와 나무꾼≫ 등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 가운데에서도 축약이나 왜곡이 심했던 것은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다시 소개하고, ≪점 잘 치는 훈장≫ ≪계수나무 이야기≫ ≪까투리 이야기≫와 같이 다른 전래 동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작품들을 가능한 많이 소개함으로써 좀 더 새롭고 다양한 옛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모험담, 지혜담, 사랑 이야기 등 재미있고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골라 담아 아이들이 즐겁게 옛이야기와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박영만의 『조선전래동화집』에 실린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완성도 및 형상화의 수준이 높고, 구어체와 대화체가 자유로우며, 자연스럽게 잘 표현된 문장이 특히 돋보인다. 이는 다양한 구연의 현장에서 채록한 원 이야기의 생생함을 살리면서도 작가 자신의 문장과 표현으로 잘 다듬어 냈기 때문이다.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시리즈는 이러한 원작을 그림책으로 출간하기 위해 원유순, 이미애, 소중애 등 최고의 동화 작가들을 대거 참여시켰다. 이로써 박영만의 작가적 개성과 세계관 등이 맛깔스럽게 녹아 있는 원작의 표현과 말투를 잘 살리면서도 그림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솜씨 있게 다듬었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묘사 표현과 생생한 입말체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동시에 책 속 주인공들을 눈앞에서 만나는 느낌을 준다.
또한 최상급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다양한 화풍으로 그려 낸 개성 있고 아름다운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풍부하게 하고,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깔깔거리며 뛰쳐나올 듯한 동물들의 움직임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준다.
박영만의 『조선전래동화집』은 한동안 사라져 찾을 수 없었으나, 숭실대학교 권혁래 교수가 발굴하여 재 발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되었다. 권혁래 교수는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시리즈의 감수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작품 해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옛이야기가 전하는 깊은 뜻과 참된 교훈을 알려 준다.


<<옴두꺼비 장가간 이야기>>는

《옴두꺼비 장가간 이야기》는 ‘사랑’과 ‘믿음’의 소중함에 관한 상상력 가득한 옛이야기입니다. 또 겉모습으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도 알려 주지요. 옴두꺼비 부모님은 오랫동안 기다렸던 아이가 옴두꺼비로 태어났지만,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사랑으로 길렀습니다. 게다가 두꺼비 아들이 간절히 원하자 목숨을 걸고 좌수 영감에게 혼인 얘기를 꺼내지요. 현명한 좌수 영감은 옴두꺼비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았고, 막내딸은 아버지를 믿고 옴두꺼비와 결혼합니다. 그리고 언니들의 구박과 놀림에도 불구하고 옴두꺼비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위했지요. 이러한 믿음과 사랑 덕분에 볼품없던 옴두꺼비는 멋진 청년으로 변신합니다. 또 산신을 부려 사슴을 백 마리나 사냥하는 신기하고 놀라운 능력도 보여주었지요.

부모님과 막내딸은 옴두꺼비의 징그럽고 볼품없는 겉모습과 상관없이 믿음과 사랑을 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옴두꺼비와 함께 하늘로 훨훨 날아 올라가지요. 복을 받은 것입니다. 하늘은 옛사람들이 꼭 가고 싶어 했던 근심걱정 없는 살기 좋은 곳을 이르는 것이니 모두가 참으로 부러워할 일입니다. 오늘날에는 겉모습을 지나치게 중요시하는 분위기인 듯합니다. 화려하고 멋진 겉모습을 위해 너도나도 외모를 가꾸는 데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이니까요. 반면에 마음과 정신을 가꾸는 데에는 소홀해지는 것 같아요.

진정한 아름다움은 겉모습이 아닌 마음과 정신에서 나옵니다. 옴두꺼비처럼 볼품없는 외모를 한 사람에게도, 몸이 불편하거나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도 많은 가능성과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니 누구든지 단지 외모만으로 판단하여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무시하는 잘못을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겉모습과 함께 마음과 정신을 가꾸는 데에도 소홀하지 않아야 하지요.
이 이야기는 우리 옛이야기에서 흔치 않은 영웅 변신담이며, 외모나 태어나고 자라난 환경과는 상관없이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해 주어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사랑과 지혜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면 복이 따른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목차

● 우리는 태양계 가족!
● 즐거운 조작과 활동 페이지로 재미가 쑥쑥!

저자소개

원작 박영만

화계(花溪) 박영만(朴英晩)은 1914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났다. 고향 안주에서 소학교를 졸업하고, 진남포공립상공학교 중퇴한 뒤,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하였다. 10대 때부터 고향을 중심으로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황해도 등을 다니면서 직접 전래동화를 채집하고 정리하였다. 그것을 1940년 『조선전래동화집』으로 출판하였다. 그 뒤 그는 중국으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하에서 광복군 중령으로 독립운동을 하였다. 해방 뒤에는 드라마와 역사소설을 집필하였다. 1981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독립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 건국훈장 애국장 등을 받았다. 전래동화 창작에도 선구적인 공을 세웠다. 또한 작가가 작사한 ‘압록강 행진곡’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엮음 이미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1994년 눈높이아동문학상, 새벗문학상, 2000년 삼성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작품으로는 그림책 《반쪽이》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장편동화 《행복한 강아지 뭉치》 《꿈을 찾아 한걸음씩》 《뚱보면 어때 난 나야》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세현

경희대학교 미술교육학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습니다. 따뜻한 붓놀림과 뛰어난 데생으로 글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시대상을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림책 《만년샤쓰》 《준치가시》, 동화책으로는 《부숭이는 힘이 세다》 《아름다운 수탉》 《모랫말 아이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감수 권혁래

건국대 동화와번역연구소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숭실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고전소설을 전공하였고, 전래 동화 및 고전문학의 대중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조선총독부의 《조선동화집》(1924)을 번역하였고, 박영만의《조선전래동화집》(1940)을 발굴하여 재 간행하였다. 그 외에《조선후기 역사소설의 성격》《최척전, 김영철전》(번역), 《손에서 손으로 전하는 고전문학》 등의 책을 출간하였다.

도서소개

김 좌수 댁 따님이 옴두꺼비와 혼인한대!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시리즈, 제4권 『옴두꺼비 장가간 이야기』. 이 시리즈는 박영만의 <조선전래동화집>을 바탕으로 한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우리나라 방방곡곡 구석구석에서 채록한 옛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맛깔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따뜻하고 낙천적이면서도 올곧은 정서가 묻어납니다. 풍부한 묘사뿐 아니라, 생생한 구어체를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도 느끼게 됩니다. 또한 그림 작가의 현대적 감수성이 그대로 녹아있는 그림을 함께 담아냄으로써 옛이야기에 생동감을 심어줍니다.

제4권에서는 '사랑'과 '믿음'의 소중함에 관해 일깨워주는 <옴두꺼비 장가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옛날에 아이가 없는 가난한 부부가 살았어. 부부는 아이를 갖게 해 달라고 하늘에 빌었지. 드디어 아내의 배가 불러 왔어. 날이 가고 달아 바뀌어 아내가 아이를 낳았는데 사람이 아니라 옴두꺼비지 뭐야.

부부는 놀라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지만 옴두꺼비를 열심히 키웠어. 하루는 옴두꺼비가 김 좌수 댁 따님과 혼인하고 싶대. 김 좌수 댁 따님과 혼인을 못한다면 자신이 나온 곳으로 다시 들어겠다는 거야. 그래서 아버지는 김 좌수에게 찾아가 옴두꺼비를 따님과 혼인시켜달라고 부탁했는데……. 양장본.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옴두꺼비 장가간 이야기』는 겉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일은 굉장히 어리석은 일임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마음과 정신을 가꾸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도 깨닫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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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두꺼비 장가간 이야기(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4)(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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