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아빠를 키우는 아이

아빠를 키우는 아이

  • 박찬희
  • |
  • 소나무
  • |
  • 2013-02-07 출간
  • |
  • 320페이지
  • |
  • 140 X 200 X 30 mm
  • |
  • ISBN 9788971398210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아빠 육아, 아이가 자랄 때마다 아빠도 조금씩 성장한다

아이 키우기 힘든 시대, 육아를 고민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걱정부터 앞선다. ‘애 키우는 아빠’라니, 정말 괜찮은 걸까? 내가 할 수 있을까?
남들보다 좀 늦게 결혼해 아이를 얻었지만 누구보다 평범한 아빠였던 저자. 그런 그가 마흔한 살, 아내의 육아휴직이 끝나갈 즈음 1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박차고 나와 아이를 돌보기로 결정했다. 어렸을 때 아이를 직접 돌본다면 “딸아이와 평생 친구로 지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이었다. 어느 누구도 선뜻 퇴직과 육아라는 결정을 지지해 주지 않았다. 고백하건대 때로는 차라리 군대를 다시 가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 그럼에도 세상에 어떤 일이 이토록 순간순간 경이로울 수 있을까 놀라웠고 어느 순간 변화하는 자신을 느꼈다. 이제 저자는 자신의 ‘아빠 육아’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이 땅의 아빠들을 응원한다.

부모는 아이가 아닌 자신을 먼저 돌보아야 한다
자신이 선택한 길임에도 주위 시선에 흔들리고, 아내보다 희생하며 손해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좀처럼 마음을 알 수 없는 딸아이와 매일 실랑이하며 힘들어하는 저자. 급기야 마흔이 넘은 아저씨가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늘 피하고 싶었던 자신의 문제, 어른이 되어서도 치유되지 않은 어렸을 적 상처들을 들여다본다. 자신이 다른 이들의 시선이나 평판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지, 워킹맘인 아내의 고충은 알아차리지 못한 채 자신만이 힘들다고 생각한 건 아닌지 나의 기준으로 아이의 옳고 그른 행동을 판단한 것은 아닌지……. 어느새 저자는 아이와 진정으로 즐겁기 위해 자신이 외면했던 일에 도전하고 아내 대신이라고 생각했던 살림이나 요리도 ‘내 일’로 받아들이며 하나씩 해본다.
‘변화’와 ‘성장’은 40대 남자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일까? 아니다. 저자는 아이의 성장보다 더 특별했던 자기 성장의 기쁨을 들려주며 아이가 자신을 키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할까 조급해하고 때론 아이와 갈등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조언한다. 부모는 먼저 자신을 돌아봐야하는 사람들이라고.

‘옆집 엄마’의 말에 현혹되지 않는 소신 있는 아빠
젖과 기저귀를 떼고 어린이집에 보내는 등의 에피소드와 사소하면서도 때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아이의 말과 행동 변화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저자. 이 책에는 현란한 육아 기술이나 팁이 없다. 대신 ‘스스로, 저절로, 다함께’라는 말을 소중하게 여기는 저자가 아빠로서 깊게 고민한 교육관을 들려준다. 아이에게 실수하고 실패할 수 있는 권리를 주기, 억지로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 버리기, 아이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행복임을 알게 하기, 통제 대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모든 성장 단계를 거칠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 등이 그것이다. 누구나 공감할 저자의 소신 있는 목소리를 듣다 보면 ‘옆집 엄마’의 말에 현혹되지 않고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육아는 아내가 하는 일? 남자가 육아를 하면 세상이 바뀐다
애 키우는 아빠는 엄마보다 외롭고 힘들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자연스레 소수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섬세하게 바라보고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에 질문을 던진다. 노약자나 장애인들에게 불편한 공공시설들에 눈길이 가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교육 정책에 분노하며,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훼손하는 환경 정책을 반대하면서 아이와 함께 집회도 참여한다. 이런 달라진 시선을 통해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편리한 것일 뿐 행복이 아님을, 진짜 행복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다른 사람과 도움을 주고받는 것임을 서서히 깨닫는다. 육아를 통해 행복의 기준이 달라진 저자는 말한다. “세상이 바뀌려면 남자들이 육아에 꼭 참여해야 해요.” 육아를 고민하는 아빠들,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목차

여는 글 - 육아를 고민하는 이 땅의 아빠들에게

1. 아빠의 걸음마
내가 키우지 뭐
아빠 연습
서령이와 함께한 두 달
육아 일기를 쓰다
전업주부 되셨나 봐요?
음치 아빠, 노래꾼 되기
나의 첫 요리 도전
아기 안고 박물관 나들이
엘리베이터에서 긴장하는 아빠
조급증 내려놓기
아내의 야근

2. 놀기 위해 세상에 온 아이
모유 수유를 하는 기분은 어떤 걸까?
하나만 더 주세요
서령이는 놀기 위해 세상에 왔다
두려운 순간도 받아들여야 비로소 부모가 된다
한 가지만 담아도 충분한 걸
‘싫어’와 ‘내가’
전부 다 내 거야
어린이집에 가는 워킹대디
내 마음 속 어린아이를 위한 휴식
똥오줌 감상하기
눈 깜짝할 새 벌어지는 일들
아빠는 정말 모르는 걸까?

3. 육아하는 남자, 울며 성장하며
갑자기 일어나는 변화는 없다
좋은 말 나쁜 말, 모두 부모에게서 배운다
아프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할까?
실수하고 실패할 권리
애 키우며 나만 손해 본다는 느낌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나의 어머니 아버지
초콜릿 전쟁
아빠도 눈물을 흘린다
서령이가 나를 미치게 할 때
마음을 기록하는 일

4. 아이를 위해 세상에 던지고 싶은 질문
남자가 육아를 하면 세상이 바뀐다
어린이집 전쟁
놀이터에 가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늑대와 루돌프의 불편한 진실
육아서보다 중요한 것
아빠의 이동
워킹맘의 비애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 던지는 질문
아이들에게 핵 없는 세상을
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
같은 꿈을 꾼다는 것

닫는 글 - 마치 내 세상인 것처럼

화보 - 서령이네 집

저자소개

저자 박찬희는 점쟁이 예언대로 마흔을 몇 달 앞둔 어느 날 결혼했고 2년 뒤 아빠가 되었다. 아내의 육아휴직이 끝날 무렵 “그럼 내가 보지”라는 말과 함께 10년 넘게 해온 박물관 큐레이터 일을 접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딸 서령이를 돌보며 지낸 2년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희로애락을 맛보면서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이후 써본 적 없던 일기를 딸 덕분에 《여성신문》에 《마흔하나 초보 아빠의 육아일기》라는 제목으로 네 달 동안 연재했다. 이 일을 계기로 서령이와 부대끼며 살아가는 생활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와 부모는 함께 큰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모가 자신을 먼저 되돌아 봐야 한다고 믿게 되었으며, 놀기 위해 세상에 온 아이와 마음을 다해 함께 놀면 가정의 평화가 올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각각 역사와 한국미술사를 공부한 지은이는 오랜 시간의 숨결이 깃든 곳들을 찾아다니며 느꼈던 감동을 글과 사진에 담고 있다. 그리고 딸과 함께 꼭 가고 싶은 몽골의 매력을 소개한 몽골 여행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