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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잘 치는 훈장

점 잘 치는 훈장

  • 박영만
  • |
  • 사파리
  • |
  • 2009-04-27 출간
  • |
  • 40페이지
  • |
  • 275 X 248 mm
  • |
  • ISBN 97889622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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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옛이야기란 무엇인가?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쯤은 할머니, 할아버지, 또는 부모님으로부터 옛날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구전되어 온 이야기들은 아이가 자라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름진 밑거름이 된다. 또 어른이 되어서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사람의 구수한 내음과 함께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고 어른과 아이가 소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이러한 옛이야기는 속에는 선조들의 삶의 방식이나 사상, 지혜, 민족의식, 정서, 신앙 등 모든 것이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한국인다운 삶의 방식과 한국적 정서와 가치관을 심어 준다.
옛날 아이들뿐 아니라,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는 요즘 아이들도 역시 이야기를 좋아한다. 비록 이제는 할머니의 구수한 이야기대신 책으로 옛이야기를 만나고 있지만, 하늘나라, 용궁, 지하세계가 있고, 호랑이, 토끼, 도깨비, 괴물이 말을 걸어오는 옛이야기는 여전히 아이들을 매료시킨다. 옛이야기가 오랜 세월 동안 세대를 뛰어 넘어 사랑받고 있는 것은 시공을 넘나드는 환상의 세계를 마음껏 여행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데에서 오는 것이다.


* 옛이야기, 왜 원전이 중요한가?

원래 옛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내려온 것으로 들려주는 사람과 듣는 사람, 그리고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형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찾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 민족이 겪은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서 기인한다. 우리의 옛이야기는 일제강점기(1910년~1940년)와 이후 서양 문물의 유입으로 인해 의도적으로 조작되고 변형. 왜곡되었다. 그리고 원형에 관한 고민 없이 마구잡이로 개작되어 지금까지 읽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찾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옛이야기를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일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인 것이다.
작가 박영만은(1914~1981) 가장 이른 시기에 전국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듣고 채록하는 데에 힘을 썼다. 작가는 원 이야기의 생생함을 살리면서도 자신의 문장과 표현으로 잘 다듬었다. 그렇게 모은 75편의 옛이야기를 1940년에 한 권의 책으로 냈는데, 그것이 바로『조선전래동화집』이다. 사파리는 옛이야기의 원형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선전래동화집』을 원전으로 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옛이야기 그림책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를 기획하였다.


* 박영만의『조선전래동화집』은......

-작가는 1940년에 임시정부 하의 광복군에서 활동을 한 독립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1920년부터 30년까지 산골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다양한 구연의 현장에서 귀중한 전래 동화를 하나하나 채록하여《조선전래동화집》을 완성하였다.《조선전래동화집》은 원 이야기를 살리면서도 문장과 표현을 독창적으로 다듬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릴 때부터 옛이야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저자가 1920년~30년대에 전국을 다니면서 직접 채록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이 동화집에서는 ‘해님 달님’, ‘선녀와 나무꾼’과 같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옛이야기의 초기 형태를 발견할 수 있다.

-창조 신화, 모험담, 장편 동화 등 다른 전래 동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작품들이 많이 실려 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좀 더 새롭고 다양한 옛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새로운 신화 및 초월적 세계와 신 나고 모험적인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일제 강점기 당시의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통해 민족정신과 진취적 기상을 키울 수 있다.

-우리 민족다운 개성과 원형이 그대로 살아 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을 동화시킬 목적으로 왜곡하고 변형한 다른 전래 동화집과는 달리 우리 민족 이야기 그대로를 보여 준다.

-우리 민족의 따뜻하고 낙천적인 정서를 담고 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 한동안 사라져 찾을 수 없었던 <<조선전래동화집>>은 숭실대학교 권혁래 교수가 발굴하여 재 발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는 귀한 자료가 되었다. 권혁래 교수는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의 감수를 맡아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림책이 되는데 도움을 주었다.


*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는......

-박영만 선생님이 전국 방방곡곡 구석구석을 돌며 채록하여 엮은 『조선전래동화집』을 원작으로 했다. 그간 널리 알려진 한국 전래 동화의 대표적 작품들뿐만 아니라, 새롭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선정하여 수록하였다. 또한 이미 많이 소개된 이야기 가운데 축약이나 왜곡이 심했던 것은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다시 소개했다.

-모험담, 지혜담, 사랑 이야기 등 재미있고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골라 담아 아이들이 건강한 생각과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한다.

-최고의 동화 작가들이 박영만의 작가적 개성과 세계관 등이 맛깔스럽게 녹아 있는 원작의 표현과 말투를 잘 살리면서도 그림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맞추어 솜씨 있게 다듬었다. 풍부한 묘사 표현과 생생한 입말체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책 속 주인공들을 눈앞에서 만나는 듯하다.

-최상급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려 낸 개성 있고 아름다운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풍부하게 합니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깔깔거리며 뛰쳐나올 듯한 동물들의 움직임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은 우리 옛이야기가 전하는 깊은 뜻과 참된 교훈을 알게 한다.


* 《점 잘 치는 훈장》은......

《점 잘 치는 훈장》은 스승과 제자가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운을 잡는다는 옛이야기입니다. 이 도령은 계집종이 훈장님을 푸대접하자 꾀를 냅니다. 훈장님은 이 도령과 미리 짬짜미한 대로 가짜 점을 치고 계집종에게 사라진 수저를 찾아 줍니다. 훈장님은 이 일을 계기로 용한 점쟁이라고 소문이 납니다. 결국 중국 황제가 잃어버린 옥새를 찾아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게 되지요. 중국에 간 훈장님과 이 도령은 중국 황제에게 보름이란 시간을 얻지만 약속한 날이 다 되도록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합니다. 목숨이 날아갈지도 모르는 위기 앞에서 훈장님과 이 도령은 서로를 탓하거나 나무라며 싸우는 대신 함께 지혜를 모읍니다. 그러다가 훈장님이 무심코 던진 말 덕분에 옥새를 훔친 도둑들을 잡고 옥새도 찾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못된 중국 황제를 혼내 주고 선물까지 얻어 당당하게 고향으로 돌아오지요.

언뜻 보면 훈장님이 운이 좋아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자와 자신의 목숨뿐 아니라 국가의 체면이 걸린 어려운 상황에서 담대하게 문제를 해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만약 훈장님이 당황하여 이 도령을 나무라기만 했다면 두 사람은 꾀를 낼 수 없었을 거예요. 이 모든 것은 스승과 제자 간의 애정과 믿음, 지혜 그리고 협력과 배짱의 결과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행운도 찾아온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중국 황제의 옥새를 찾는 이야기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옥새는 옥으로 만든 왕의 도장으로, 왕이 국가의 중요한 일을 처리할 때 사용했습니다. 옥새는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물건이지요. 그러므로 옥새를 훔친 도둑은 황제의 자리를 넘보는 반역자로 볼 수 있습니다. 옥새를 잃어버려 위신이 땅에 떨어진 중국 황제의 문제를 우리나라의 평범한 선비가 해결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자부심과 주체적인 민족의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목차

● 우리는 태양계 가족!
● 즐거운 조작과 활동 페이지로 재미가 쑥쑥!

저자소개

원작자 박영만

화계(花溪) 박영만(朴英晩)은 1914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났다. 고향 안주에서 소학교를 졸업하고, 진남포공립상공학교 중퇴한 뒤,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하였다. 10대 때부터 고향을 중심으로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황해도 등을 다니면서 직접 전래동화를 채집하고 정리하였다. 그것을 1940년 『조선전래동화집』으로 출판하였다. 그 뒤 그는 중국으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하에서 광복군 중령으로 독립운동을 하였다. 해방 뒤에는 드라마와 역사소설을 집필하였다. 1981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독립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 건국훈장 애국장 등을 받았다. 전래동화 창작에도 선구적인 공을 세웠다.
또한 작가가 작사한 ‘압록강 행진곡’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엮은이 원유순

경인교육대학교, 인하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어린이와 함께 오랫동안 생활했습니다. 지금은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MBC창작동화대상, 계몽어린이문학상, 어린이도서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까막눈 삼디기》《피양랭면집 명옥이》《열평 아이들》《똥장군하고 놀면 안 돼요?》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한상언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낙서를 하듯 자유로운 표현력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올통볼통 화악 나》《검정 연필 선생님》《북경 거지》《아빠와 아들》《솥찜질에 처하노라》 등이 있습니다.


감수자 권혁래

건국대 동화와번역연구소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숭실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고전소설을 전공하였고, 전래 동화 및 고전문학의 대중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조선총독부의 《조선동화집》(1924)을 번역하였고, 박영만의《조선전래동화집》(1940)을 발굴하여 재 간행하였다. 그 외에《조선후기 역사소설의 성격》《최척전, 김영철전》(번역), 《손에서 손으로 전하는 고전문학》 등의 책을 출간하였다.

도서소개

중국 황제의 옥새는 어디에 있을까?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시리즈, 제6권 『점 잘 치는 훈장』. 이 시리즈는 박영만의 <조선전래동화집>을 바탕으로 한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우리나라 방방곡곡 구석구석에서 채록한 옛이야기를, 최고의 동화 작가들을 통해 현대적 감각으로 맛깔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따뜻하고 낙천적이면서도 올곧은 정서가 묻어납니다. 생생한 구어체뿐 아니라, 풍부한 묘사를 그대로 살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최고의 그림 작가들의 그림을 함께 담아 옛이야기에 생동감을 심어줌으로써 읽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제6권에서는 스승과 제자가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운을 잡는다는 <점 잘 치는 훈장>을 들려줍니다. 옛날 한양에 사는 이 도령이 집에서 훈장님을 모시고 공부하게 되었어. 그런데 여종이 훈장님을 잘 모시지 않는 거야. 그래서 이 도령은 여종이 훈장님을 존경하게 만들려고 꾀를 내었지.

대감님 수저를 몰래 숨겨놓은 다음, 훈장님에게만 살짝 말씀드렸어. 다음 날 여종이 대감님 수저를 찾느라 난리를 피우자 훈장님이 점쟁이라고 알려줬지. 훈장님은 여종이 찾아오자 점치는 척하더니 대감님 수저가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줬어. 그때부터 여종은 훈장님을 잘 모셨어. 그러던 어느 날 중국 황제가 옥새를 잃어버렸는데……. 양장본.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점 잘 치는 훈장』은 어떤 어려움이든지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간다면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행운을 잡을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배경 위에다가 인물을 오려 붙인 독특한 콜라주 형식의 그림으로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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