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다!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집『세 번째 교과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전용 온라인 문학 사이트 '글틴(teen.munjang.or.kr)'에 응모된 작품들 중에서 뽑은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작들을 엮었다. 문장청소년문학상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3회 시상되었으며, 이 책에는 수상작들 중에서 시, 생활글, 이야기글을 위주로 골라 담았다.
이 작품집은 글 쓰며 노는 청소년 '글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청소년들의 시대적 고민, 아픔, 성장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이들 앞에 당장 닥친 학업, 이성, 가족 문제는 물론 그 나이에 치열하게 고민하게 되는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심리, 기성세대의 부조리함 속에서 겪는 아이들의 고통 등을 날카롭게 그려낸다.
여기에 담긴 청소년들의 시는 젊은 시인들답게 실험적인 정신과 패기를 엿볼 수 있다. 상상력의 발랄함과 섬세한 감각이 돋보인다. 표제작 <세 번째 교과서>는 21세기 학교 현실을 잘 보여주는 생활글이다.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아이들이 모범생의 교과서를 훔치는 일이 일상이 된 현실을 그리고 있다. 그밖에도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폭식증>, <탈주, 그리고 그 후 내가 겪은 모든 것> 등을 수록하였다.
☞ 시리즈 살펴보기!
청소년을 위한 본격 문학선「사계절 1318문고」시리즈. 감수성이 예민하고 호기심이 많은 13세~18세의 십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재미,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소개한다. 문학작품을 통한 즐거움과 삶의 지혜를 함께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