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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디자이너로 살아가기

해외에서 디자이너로 살아가기

  • 민혜원
  • |
  • 세미콜론
  • |
  • 2011-06-10 출간
  • |
  • 312페이지
  • |
  • 180 X 230 X 30 mm /684g
  • |
  • ISBN 9788983715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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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일을 통해 통장 잔고는 물론 행복까지 챙기고 싶은 디자이너를 위한 멘토링

“넓은 세상에 나가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하고 싶어.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지?”

디자인 기법이나 디자인을 둘러싼 담론에 대한 책은 많지만, 디자인을 하는 주체인 디자이너가 일하고 살아가는 데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해 말해 주는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엄연한 밥벌이의 영역에서 작업을 하는 이상, 현실적인 문제들도 중요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사실 디자이너가 작업에만 집중하기엔 우리나라의 디자인 환경은 아직은 열악하다. 반복되는 야근, 고만고만한 프로젝트들,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프로그램들, 삭감 일순위인 디자인 비용 등, 때론 대한민국에서 디자이너로 살아간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낄 때가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아야 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숙명인 만큼 대한민국의 울타리를 벗어나 더 넓은 세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은 욕구가 절실한 디자이너도 있을 것이다.
이번에 세미콜론에서 출간된 『해외에서 디자이너로 살아가기』는 막연하게라도 세계 유수의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 봤을 디자이너들을 위한 책이다. 제목 그대로 해외에 진출한 선배 디자이너 16인의 생생한 직업 현장 이야기를 담았다.

2. 생생하고 다양한 사례, 그리고 국내외 관계없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팁

“이 책의 목적은 소박하다. 가능한 다양한 해외 취업 사례를 제시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얼마나 그것을 원했고, 그래서 얻는 것은 무엇인지 보여 주는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의 실용적인 팁과 함께.” -들어가는 글 중에서

이 책에 실린 디자이너들의 사례는 그래픽, 자동차부터 국내에는 생소한 전시 디자인, 요즘 각광받고 있는 UX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 포괄하고 있다. 디자인 회사들도 필립스나 닛산, 랜도 같은 글로벌 대기업부터, 탠저린처럼 국내에도 잘 알려진 디자인 에이전시, 규모는 작지만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디자인 에이전시, 디자이너 둘이서 경영과 작업 등, 모든 과정을 다 맡아하는 2인 체제의 스튜디오까지 다양하다. 랜도의 지성원이나 닛산의 최정규처럼 학창 시절부터 원하는 목표가 분명했던 경우도 있고, 원래 계획이 틀어지면서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스튜디오를 차렸다는 부다페스트의 김형정이나, 서른 나이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구가 강렬했던 필립스의 변다미, 우연히 가게 된 여행지에 눌러 앉은 싱가포르의 이경아처럼 해외 진출의 계기나 과정도 다양하다.
유학을 마친 사람들이 현지에 남을 것인가 돌아올 것인가 고민하듯, 해외 취업을 결심했을 때 가장 먼저 직면하는 문제인 유학을 먼저 갈 것인가 말 것인가 대한 해법도 다양하다. 유학 생활을 하면 아무래도 언어 문제, 접하는 정보량, 현지 적응 등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만, 유학을 거치지 않고 국내에서 곧바로 해외 취업에 성공한 경우도 많다. 성정기, 지성원, 변다미 등 16인 중 5명이나 유학 없이 곧바로 해외에 진출했다는 것은 언어, 나이, 유학 여부 등에 대한 고정관념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 준다.
또한 같은 서구권이라도 유럽과 미국의 문화가 어떻게 다른지,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하다는 디자인이 다른 문화권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프리랜서 디자이너에 대한 개념이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포트폴리오에 자신이 기여한 부분을 정확하게 표시해야 한다든가, 인터뷰(면접)에서는 상급관리자뿐 아니라 같이 일할 팀원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든가, 정해진 시간에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야근이 잦으면 오히려 불이익을 당한다든지 같은 선진적인 디자인 환경과 다양한 디자인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취업에 직결되는 회사에 지원하기, 포트폴리오 만들기, 인터뷰하기 등에 대한 팁은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당장 활용 가능한 것들이다. 학생 시절에는 깊이 있는 포트폴리오가 만들기 힘들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담당 교수들을 설득해 수업과 수업을 연결해 의미 있는 포트폴리오는 만들었다는 강신현,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포트폴리오를 보여 줄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염경섭, 디자인 능력만큼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중요하다는 윤세연의 조언 등은,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디자이너들이 아니더라도 귀담아 들을 만하다.

3. 어디에서 누구와 일하든, 멋지게 일하고 창의적으로 살기 위해

“어떤 일을 하든 어디에서 살든, 스스로 계속 계발할 수 있고 즐겁게 많은 경험을 하며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김건동, 텔아트

“이상적인 얘기일지는 모르지만 저는 회사가 개인의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성정기, 루나 디자인

“지금 제가 여기에서 배우는 것은 다양한 삶을 받아들이는 것과, 일 외의 삶을 좀 더 즐기는 방법입니다.”-이경아, SPH 매거진

‘해외’라는 것은 장소의 개념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동경하는 직장, 세계적인 클라이언트, 높은 연봉 등, 객관적인 성공을 대변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터뷰이들이 당신이 있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결국 제목 ‘해외에서 디자이너로 살아가기’에서 방점이 찍히는 부분은 ‘해외에서’가 ‘디자이너로 살아가기’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인터뷰이 대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바가 분명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행동했고 그래서 무언가를 얻었고 거기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결국 ‘해외’라는 것은 과정이자 수단이지 목표 자체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디자이너들 일부는 책이 엮이는 동안 한국으로 돌아왔고 일부는 파견과 이직 등으로 다른 장소로 사는 곳을 옮기기도 했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디자이너들이 이 책의 1차적인 독자가 될 테지만, 해외 진출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나 가능한 것도 아닐 터다. 또한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른 만큼 이 책이 해외 진출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지도 못할 것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해외 진출에 성공하고 나면 그 다음은 마냥 탄탄대로일 거라는 환상을 주는 것은 더더욱 이 책이 바라는 바가 아니다. 그보다는 “어디에서 일하든 누구와 일하든 디자이너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무언가를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말대로, 디자이너가 된 이상(또는 되기로 한 이상) 생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디자인이라는 일을 통해 더 만족스럽게 살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역시 디자이너인 저자가 이 책을 엮으면서, 한동안 회의를 느꼈던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그래도 “할 만한 직업”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듯 말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_네가 어디에 있든 누구와 일하든

1장 회사에 지원하기
“더 넓은 세상에 나가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하고 싶어.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지?”
“유학을 먼저 가는 게 좋을까? 바로 취업하는 게 좋을까?”

강신현_어도비 시스템즈
지성원_랜도 어소시에이츠
김건동_텔아트
-원하는 회사에 지원하기

2장 인터뷰와 포트폴리오
“목표를 정했어. 멋진 포트폴리오를 만들고야 말거야.”
“드디어 연락이 왔어. 보여 주고 싶은 게 많은데 잘할 수 있을까?”

최정규_닛산 자동차
염경섭_오길비 앤 매더
-포트폴리오 만들기

3장 업무 환경과 프로세스
“야근은 이제 지겨워. 해외는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
“세계적인 클라이언트와 일해 보고 싶어.”

최윤제_투바이포
고홍_R/GA
윤세연_제이 폴 게티 미술관
변다미_필립스 디자인
-디자이너 변다미의 하루
-인터뷰하기

4장 스튜디오 창업
“멋진 작업을 하고 돈도 벌고, 둘만으로도 충분해.”
“내가 만든 게 세계에 통할까? 클라이언트는 어디서 찾지?”

김형정_미카&헤니
정보영_울프스&정
-스튜디오 차리기

5장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
“말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이제 국적이란 건 의미가 없어. 사는 곳도 마찬가지야.”

정연우_벤틀리 모터스
이경아_SPH 매거진
주영은_탠저린
-동료와 지내기

6장 자기 계발과 삶의 방식
“회사 일에만 묻혀 살고 싶진 않아. 나를 위해 살고 디자인할 거야.”
“가족과 여유를 즐기며 살고 내 삶을 즐기고 싶어.”

성정기_루나 디자인
유윤석_베이스 디자인

부록
비자(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 정부 지원 인턴 디자이너 해외 파견 사업, 참고 사이트

저자소개

저자 민혜원은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눈디자인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유학을 핑계로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예술, 디자인, 만화 등 시각문화를 다루는 출판 브랜드가 출범한다는 소식에 흥미를 느껴 북디자이너로 다시 일하게 됐다. 그러나 입사 5년이 되는 해에 대학원 진학을 위해 다시 회사를 그만두었고 현재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지내고 있다. 재밌는 일거리를 찾아다니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이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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