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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텐과 여우

톰텐과 여우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
  • 비룡소
  • |
  • 2005-02-24 출간
  • |
  • 30페이지
  • |
  • 270 X 213 mm
  • |
  • ISBN 978894911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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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말괄량이 삐삐’ 이야기로 잘 알려진 작가 린드그렌이 옛날부터 스웨덴에서 구전되어 온 요정 톰텐에 대한 이야기『톰텐과 여우』를 시적 언어로 풀어 썼다. 톰텐은 스웨덴 농가에 살고 있는 요정으로 스웨덴 사람들은 톰텐이 농장에 사람과 함께 살면서 행복을 지켜준다고 믿어 왔다. 『톰텐과 여우』는 추운 겨울 날 배고파서 농장을 기웃거리는 여우에게서 농장을 보호해 주는 이야기로 신비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눈 덮인 농가를 감싸고돈다. 린드그렌은 카를 에릭 포르스룬트의 시를 각색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동화로 풀어냈다.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곁에는 우리를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다

어느 겨울 날, 달빛이 환한 밤에 숲 속에 사는 여우가 어슬렁거리며 농장으로 온다. 상황을 설명해 주는 목소리 말고 또 하나의 속삭이는 목소리가 여우를 부추긴다. “여우 씨, 살금살금 가 봐요. 농장으로 살금살금 가 봐요.”, “누군가 여우 씨를 지켜보고 있을지 몰라요. 농장을 지키는 밤의 요정 톰텐 말이에요.” 배고픈 여우는 먹을 것을 찾으러 농장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마침 닭들을 발견한다. 닭들이 놀라 법석을 도와달라고 아우성인 중에 여우는 멀리서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를 듣는다. 바로 농장을 지키는 요정 톰텐. 톰텐은 여우가 닭을 훔치려고 했던 것을 알고 있지만 윽박지르지 않고 조용히 타이른다. 그리고 자신의 먹을거리를 여우에게 준다. 매일 밤 죽을 나눠 줄 테니 닭을 건드리지 말라고 나이가 아주 많은 톰텐은 여우에게 공손한 말투로 말한다. 배불리 먹고 만족한 여우는 다시 눈길을 헤치고 숲 속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눈이 하얗게 쌓인 산골, 이제 곧 모두 잠자리에 들 시간이다. 깜깜하고 추운 밤이지만 달빛이 환하게 비치고 농가의 창으로 노란 불빛이 새어 나온다. 사람들은 아직도 깨어 있지만 밖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있다. 여우는 그 사이 이리저리 먹잇감을 고르고 다닌다. 굶주린 여우가 어슬렁대고 있지만 사람들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누군가가 자신들을 지켜 주고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배고픈 여우는 어디서 먹을 걸 구하려는 걸까요? 여우 씨, 살금살금 가 봐요.”, “별들은 초롱초롱 반짝입니다. 여우 씨, 조심조심 가야 해요. 아무도 모르게요.”처럼 반복과 주고받는 대사 같은 대화체로 읽는 재미와 시적 운율을 잘 살려 냈다.

어두운 밤과 하얗게 쌓인 눈, 노란 달빛과 그로 인한 그림자는 겨울밤과 단란한 가정의 차갑고 따스함의 대비를 잘 드러낼 뿐만 아니라 신비하고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편집상으로도 글이 있는 페이지를 눈과 같은 순백색으로 처리함으로써 눈 덮인 마을의 풍경을 여백의 미로 처리했다. 적막한 겨울밤에 잠잘 준비를 하는 아이들의 머리맡에서 할머니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조용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목차

001. 창 - 정아 이야기...(5)
002. 좀더 깨끗이 - 용이 이야기...(29)
003. 기적 - 봉주 이야기...(59)

저자소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자기 딸에게 들려 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삐삐’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방랑자 라스무스』로 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으며,『명탐정 칼레』시리즈와『떠들썩한 아이들』시리즈를 발표하여 스웨덴 국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삐삐 롱 스타킹』,『개구쟁이 에밀』,『산적의 딸 로냐』,『사자 왕 형제의 모험』,『난 뭐든지 할 수 있어』, 『밤의 요정 톰텐』 등 많은 책을 썼다. 『톰텐과 여우』는 오래전부터 스웨덴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이야기를 카를 에릭 포르스룬트가 시로 만들었고 그 시를 다시 린드그렌이 그림동화로 재창작했다.

하랄드 비베리 그림
스웨덴에서 태어나 오레르 미술학교에서 공부했다. 주로 자연과 동물에 관한 책에 그림을 그렸다.

이상희 옮김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시를 쓰면서 그림책 글을 쓰고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잘 가라, 내 청춘』,『벼락 무늬』가 있고, 그림책 『외딴 집의 꿩 손님』,『내 친구 청둥오리』들에 글을 썼다.

도서소개

'삐삐' 시리즈로 유명한 아동문학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그림책. 눈은 하얗게 빛나고, 달빛이 환한 밤. 농가의 창에서는 아직 노란 불빛이 새어 나옵니다. 배고픈 여우는 농가의 여기저기를 기웃거립니다. 암탉들에게 다가가던 여우 뒤로 누군가 다가옵니다. 그건 과연 누구일까요?
   
스웨덴에서 구전되어 온 톰텐이라는 농가에 사는 요정과 여우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대화체의 문장으로 들려준다. 톰텐이 자신이 가진 먹을거리를 나누어 줌으로써 조용히 농가를 떠나는 여우. 그 아름다운 풍경을, 눈 내리는 겨울밤 그림 위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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