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지빠귀 부리 왕자

지빠귀 부리 왕자

  • 그림 형제
  • |
  • 비룡소
  • |
  • 2005-08-26 출간
  • |
  • 30페이지
  • |
  • 220 X 305 mm
  • |
  • ISBN 9788949100692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안데르센 명예상, 독일 아동도서상 수상 작가
펠릭스 호프만이 새롭게 해석한 그림책의 고전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옛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한 비룡소의 「세계의 옛이야기」시리즈 열일곱 번째 책,『지빠귀 부리 왕자』가 출간되었다.『지빠귀 부리 왕자』는 독일 문학의 거장 그림 형제의 작품을 섬세하고 깊이 있는 그림으로 재해석한 펠릭스 호프만의 다섯 번째 걸작이다.『찔레꽃 공주』,『일곱 마리 아기염소』등 비룡소의「세계의 옛이야기」시리즈로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펠릭스 호프만은 안데르센 명예상을 비롯해 독일과 스위스에서 아동도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스위스의 대표적인 판화가로, 그림 형제의 동화를 가장 잘 해석하는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권선징악 구조에서 벗어난 신선한 구성과 체험적 교훈
『지빠귀 부리 왕자』는 콧대 높은 공주에게 놀림을 당한 왕자가 재치 있게 공주의 거만함과 못된 성격을 고쳐 준다는 이야기로 대부분의 전래동화나 옛이야기에서 보여 주는 권선징악의 구조에서 벗어나 신선함과 재미를 준다. 이 작품은 특히 왕자는 멋지고, 공주는 아름답고 착하다는 식의 비현실적이고 미화된 등장인물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지닌 좀 더 인간적인 공주와 왕자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더욱 실감나고 현실감 있다. 구혼자들을 모두 퇴짜 놓고도 모자라 약점을 잡아 놀림거리로 만드는 공주와 지빠귀 부리라고 놀림을 받는 마음 착한 왕자, 이들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또 다른 모습으로 그려진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곱게만 자랐던 공주는 거지 악사로 변장한 왕자와 결혼해 가난하고 힘든 서민 생활을 경험하면서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되고, 왕자는 공주의 못된 성격을 고쳐 주기 위해 공주를 모질고 잔인하게 대하지만 잘못을 깨닫고 인정한 공주를 품어 안아 준다. 이러한 인물 설정과 이야기 구성은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포용하는 것으로 현실감을 극대화시킬 뿐만 아니라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거지 악사가 누구인지를 마지막 부분에서 알려줌으로써, 글을 읽는 동안 긴장감과 유추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신선하다.
이 이야기는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고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려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교훈을 전달한다. 하지만 작가는 이 교훈을 직접 설명하지는 않는다. 대신 이야기 속의 주인공의 경험을 따라가면서 스스로 생각해 보고 깨닫게 한다. 공주의 버릇없는 행동을 고쳐 주려는 왕자의 행동이 다소 잔인하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공주의 체험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느끼면서 자신도 평소에 다른 사람의 외모에 대해 놀린 적은 없는지, 놀림 받은 아이의 마음은 어떨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백의 미와 색의 대비, 섬세함의 극치를 보여준 삽화
펠릭스 호프만은 그림책 작가 이전에 스위스의 대표적인 판화가이다. 그는 그림책에서는 생소한 기법이었던 석판화를 그림책에 사용하면서 독창적이고 섬세한 그림책 삽화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으며, 예술적인 그림책의 새 지평을 연 스위스의 4대 삽화가로 평가된다. 뛰어난 그림책 작가로서의 호프만의 면모는 작품 구성력과 묘사력에서 빛을 발한다.
『지빠귀 부리 왕자』는 이러한 호프만의 능력을 한껏 발휘한 작품이다. 삽화와 텍스트의 배치라든지, 다양한 크기의 삽화, 빈 공간의 활용 등이 마치 미술 작품을 보는 듯 그림 한 면 한 면에 빠져들게 한다. 선과 색을 다양하게 사용한 점도 이 작품의 특성이다. 화려한 궁궐의 모습과 사람들의 의상은 여러 선을 사용하여 섬세하고 화려하게 표현한 반면, 거지 부인이 된 공주의 모습은 한 두 개의 선으로 간략하게 처리하여 대비 효과를 보여 준다. 배경이나 주인공의 처참한 모습을 흑백으로 처리한 부분도 작품의 흐름에 변화를 줄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비극적인 요소를 잘 드러내 준다.
호프만은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고 생생한 표정 묘사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다소 과장된 몸짓과 표정들, 곳곳에 등장하는 배경 인물들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얼굴 등이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고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당시 서민들이 바구니를 짜는 모습이나 장작을 태워 불을 때는 모습, 화려한 궁궐 의상과 연회의 모습, 궁궐 악사들이 연주하는 모습 등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어 그 시대 생활 모습에 관심을 갖게 하고, 그림만으로도 쉽고 재미있게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나무 모양이나 해 등 아이들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단순하고 상징적인 묘사들이 사실적 삽화 곳곳에 등장하여 그림책의 묘미를 보여 준다.

목차

머리말

1 플라톤 - 지혜와 용기와 덕을 갖춘 철학자가 왕이 되는 나라
2 토머스 모어 - 정의와 평등을 실현한 자유로운 공동체, 유토피아
3 톰마소 캄파넬라 - 신에게 완전히 복종하는 태양의 나라
4 요한 발렌틴 안드레 - 참되고 선한 신의 도시, 크리스티아노폴리스
5 프랜시스 베이컨 -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과학과 기술의 국가, 새로운 아틀란티스
6 루이-세바스티엥 메르시에 - 자연으로 돌아간 계몽주의 국가, 2440년의 파리
7 에티엔 카베 -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공산주의 낙원, 이카리아
8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 - 자본가와 노동자 간의 계급 차이를 없앤 사회
9 허버트 조지 웰스 -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장점을 모두 갖춘 나라
10 올더스 헉슬리 - 과학 기술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계 국가
11 어니스트 칼렌바크 -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에코토피아

맺음말
옮긴이의 말
용어 풀이
참고 문헌

저자소개

그림 형제
그림 형제는 형 야고프 그림(1785-1859)과 빌헬름 그림(1786-1859)을 말한다. 두 사람은 신화와 전설, 동화와 민속에 관심이 깊었다. 그래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200여 편의 이야기들을 모아『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을 묶어 냈다. 우리가 보통『그림 동화집』이라고 부르는 이 책은 160여 개의 나라에 번역되어, 1812년 출간 된 이래 세계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의 고전으로 남아 있다. 그림 형제는 ‘근대 독일 문학의 창시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독일의 언어와 문학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요정들과 구두장이』,『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찔레꽃 공주』,『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등이 있다.

펠릭스 호프만
1911년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독일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그림책 작가로, 그리고 석판화, 목판화, 동판화 등을 제작하는 판화가로 활동하였다. 섬세한 선을 위주로 하는 깊이 있는 작품은 그림 형제 동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호프만은 출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식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그림책을 만들었다. 장녀 사비네를 위해 『라푼첼』을, 둘째딸 크리스티안느를 위해『찔레꽃 공주』를 그리고 막내딸 주잔느와 아들 디터를 위해 각각『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일곱 마리 까마귀』를 만든 것이다. 각 그림책에는 아이들의 이름을 넣어 아빠의 사랑을 표현했다. 독일 아동도서상, 안데르센 명예상, 스위스 아동도서상, 뉴욕 해럴드 아동도서상 등을 받았으며, 1975년 세상을 떠났다. 대표 작품으로는『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염소』,『일곱 마리 까마귀』,『찔레꽃 공주』등이 있다.

박경희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가톨릭대학교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미술사와 독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며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희망』,『직선과 곡선』,『무진기행』등 우리나라 작품을 독일어로 번역해 외국에 소개했다.

도서소개

『세계의 옛이야기』시리즈 제17권 ≪지빠귀 부리 왕자≫. 옛날 어느 나라에 매우 아름답지만 콧대 높은 공주가 살고 있었어요. 공주는 자신에게 구혼하는 신랑감들에게 창피만 주고 퇴짜만 놓았어요. 이에 화가난 왕은 가장 먼저 궁궐에 들어오는 거지에게 공주를 시집 보낸다고 말해요. 결국 공주는 떠돌이 악사와 결혼하여 궁궐을 떠나게 되는데….

거지 악사와 결혼한 다음부터는 이전의 부귀영화를 누릴 수 없는 공주는 이전에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됩니다. 마지막 장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은 공주가 그렇게 비웃던 지빠귀 부리 왕자의 계략이었습니다. <지빠귀 부리 왕자>는 공주의 자만심과 허영심을 유쾌하게 조롱거리로 만든 다음 따뜻하게 보듬습니다.

무엇보다 그림 작가 펠릭스 호프만은 섬세한 선을 위주로 하는 깊이 있는 그림으로 그림 형제의 동화를 새로운 느낌으로 전달합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