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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평화

여성과 평화

  • 박정진
  • |
  • 행복에너지
  • |
  • 2017-08-08 출간
  • |
  • 296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56024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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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계 평화와 화합의 열쇠는 여성성(女性性)의 재발견”
역사와 신화, 철학을 넘나들며 미래 세계를 이끌어갈 여성적 대한민국을 만나다

바야흐로 지금의 시대는 혼란의 시대라고도 불리고 있다. 전 세계적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국가 단위의 대규모 정치적 변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영토와 자원, 이념과 종교를 둘러싼 국가집단들 사이의 대립과 전쟁 역시 끊이지 않고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탓이다. 또한 자연환경의 오염과 파괴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변화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길을 잃고 헤매며 평화와 사랑보다는 갈등과 미움에 더 익숙해지고 있는 것이 씁쓸한 작금의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이 책 『여성과 평화』는 가부장-권력-전쟁-국가로 대표되는 남성중심의 문명이 어머니-사랑-평화-가정으로 대표되는 여성중심의 문명으로 변화하는 것만이 인류 존속의 위기를 종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권력과 투쟁의 속성을 가진 남성을 중심으로 하는 인류문명의 패러다임은 필연적으로 대규모 전쟁을 가져오게 되는데 고도로 발전한 현대 기술문명을 동원한 대규모 전쟁은 모두의 공멸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유럽, 중국, 이집트의 고대 여성신화를 탐구하고 성경을 통해 드러나는 서양의 여성성을 이야기하는 한편 서양 근대철학의 거두로 불리는 니체, 하이데거, 레비나스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인용한다. 이를 통해 인류 문명의 여명(黎明)을 이끌었던 여신(女神)들의 기록과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문명이 이들 여신들을 폐위(廢位)시켜온 과정을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남성중심의 가부장제가 그 수명을 다했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났던 여신들이 복권(復權)되는 시대가 돌아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이러한 여성중심 문명의 복귀를 예언함과 동시에 저자가 예언하는 것은 미래에 다가올 여성중심 문명에서 세계의 중심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그중에서도 대한민국으로 옮겨올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한민족(韓民族)의 기원을 신화적 색채로 담아내고 있는 인류 최고(最古)의 창세신화, ‘마고 신화’이다. 또한 한국어와 한글을 철학적으로 분석, 해석하면서 창조신인 마고 여신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공존적, 평화적, 포용적, 여성적인 문화가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러한 연구와 예견을 통해 저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건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사이에 대립, 갈등, 경쟁보다는 공존과 사랑, 평화가 함께하는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평화세계의 완성을 위해서 현존하는 그 어떤 철학과 종교보다도 여성중심적인 통일사상, 두익(頭翼)사상의 연구와 전파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책 속으로 추가]
여성시대에는 한국이 유리하다. 그 이유는 여성의 능력이나 잠재력 면에서 한국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교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부끄럽게도 여성이 아니면 한국은 나라를 유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남성성이 취약한 나라였기 때문이다. 한국은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끊임없는 침략을 당해왔으며, 조선조에 들어 특히 중국에 사대하고, 끝내 일본에 식민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국 여성의 은근과 끈기가 아니었으면 한국은 나라를 회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시대가 변하여 남성성의 발휘라고 볼 수 있는 침략과 정복은 지구촌에서 점차 물러가고 있으며, 여성을 중심으로 이루는 평화시대에 들어가고 있다. 가부장-국가시대에는 땅의 정복과 합병에 의해 영토를 넓히는 것이 큰 업적이었다. 그러나 이제 육지의 가치는 점차 퇴색하고 있다. 땅덩어리가 큰 국가는 그것만으로 큰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고, 경제력과 문화능력이 큰 나라가 강대국이 되고 있다. 육지를 개발하는 데는 한계에 도달했고, 이제 인류는 눈을 바다로 돌리지 않으면 식량을 비롯하여 인간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공급할 수가 없는 처지가 되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는 땅에 의존해서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땅에서 농사와 목축을 할 수 있고, 땅에서 광물과 석탄석유를 채취하여 산업을 일으키며 인구를 부양해왔다. 18세기 산업혁명, 20세기 전자혁명에 이어 인터넷으로 상징되는 21세기 정보혁명을 맞이하게 된 인류는 지구촌의 시대를 맞았고, 삶의 공간을 이제 우주공간으로 연장할 꿈을 꾸고 있다. 그만큼 지구는 상대적으로 하나의 마을, 지구촌에 가깝게 시공간적으로 좁혀진 셈이다.
지구가 지구촌으로 탈바꿈하는 것과 함께 지구의 땅에서는 육지에 못지않게 바다의 효용성이 증대될 것이 예상된다. 바다는 무역과 항해의 장소라기보다는 인류의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양식하는 장소로 각광 받을 것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바다의 영토화에 인류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다는 육지와 달리 인류의 공유면적이 넓은 게 사실이다. 육지는 모자이크처럼 국경선으로 금을 긋고 있지만 바다는 특정 국가의 영토에서 일정거리를 넘으면 모두 공해가 된다. 바다는 공해를 중심으로 하고 있고, 각국의 영해는 주변이다.
바다가 공유면적이 넓고 공해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바로 여성성에 내재하고 있는 세계의 공통성 및 일반성과 맥을 같이한다. 그래서 여성성은 흔히 바다로 은유되기도 한다. 육지는 실은 넓은 바다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대륙이라도 바다에 떠 있는 큰 섬에 불과하다. 육지의 특성에서 비롯되는 영토전쟁과 권력경쟁과 패권경쟁은 초월성 및 보편성을 추구하도록 만들었다.
이제 시대는 변했다. 지금 우리 시대는 여성시대, 바다시대이다. 바다는 인간의 가장 큰 자원의 보고로 등장할 것이 기대된다. 우주도 인간의 삶의 새로운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그보다 먼저 인간에게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등장한 것은 바로 오션, 즉 바다이다. 바다는 우주보다 훨씬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인간이 지상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소이기 때문이다. 바다는 우주보다 훨씬 이용하기 쉽고 비용도 적게 든다.
지금까지 바다는 무역과 전쟁을 위한 장소로 여겨졌지만 이제 새로운 식량의 생산 장소로, 새로운 광물과 자원의 채굴장소로, 그리고 새로운 영토로도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인류는 그동안 주로 강 주변에서 문명을 일구고 삶을 영위해 왔다. 물론 바다를 면한 국가는 그곳에서 각종 물고기를 잡으며 식량을 보탰다. 바다가 본격적으로 각광을 받은 것은 아마도 15∼17세기 지리상의 발견시대를 거쳐 세계가 하나의 무역시장이 되고부터이다.

바다는 강의 물줄기가 모두 모이는 곳으로 무엇보다도 세계가 하나라는 것을 상징한다. 어떤 강물도 바다를 피할 수 없다. “바다는 어떤 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말이 상징하듯이 바다는 지구의 마지막 생존의 보고요, 삶의 터전이다. 바다의 이러한 포용하는 모습은 어떤 것도 사랑과 용서와 인내로써 포용하는 여성의 부덕과 닮았다.
바다는 육지를 포용하고 있다. 마치 어머니가 양수로 태아를 감싸고 있는 것과 흡사하다. 대륙을 중심으로 보는 것보다 바다를 기준으로 보면 세계는 확실하게 하나이다. 세계는 하나의 바다 위에 떠 있는 섬과 같다. 바로 그 바다가 상징하는 의미가 여성이고, 여성은 하나의 매트릭스처럼 세계를 지구촌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감성적 존재, 평화의 존재이다.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남성들은 인간의 문화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권력의 형태로 변형시키면서 여성을 소외시키고 역사를 이끌어왔다. 남성은 역사의 주인이 되고, 여성은 대체로 피동적으로 움직여 왔다. 남성 중심 사회는 기본적으로 권력사회이고, 그 바탕에는 최종적 힘겨루기로서의 전쟁이 깔려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어디에선가는 보다 강력한 무기가 생산되고, 그 무기는 언젠가는 사용하게 되는 것이 전쟁패러다임이다.
남성 중심 사회는 지배를 위한 사회이고, 그 도덕주의의 어딘가에는 여성을 소외배제격리시키는 장치가 숨어 있다. 그러나 여성 중심 사회는 모든 것을 끌어안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 중심 사회는 예컨대 범법자들까지도 사랑으로 끌어안는다.
여자의 부덕과 도는 제외하는 것이 없다. 여자의 도는 모두 받아들이고 끌어안는다. 마치 모든 강물을 받아들이는 바다와 같다. ‘지배의 도’에 충실한 아버지는 잘난 자식을 자랑스러워하지만, ‘포용의 도’에 충실한 어머니는 못난 자식을 끌어안고 더욱 더 사랑한다. 여자의 도는 ‘도덕경’의 도이다. 도덕경의 도는 장자의 제물이고, 일물이다. 여자는 만물과 교감하고 있다.
주역에서 소녀가 소남 위에 있는 것이 ‘함괘=택산’이다. 함괘는 비어 있으면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여성성을 말한다. 함괘에 마음 심이 붙으면 감자가 된다. 그래서 함은 감이라고 말한다. 말하자면 비어 있어야 제대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여성은 비어 있다. 그래서 만물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진정한 여자, 참 여자, 참 어머니는 무심으로 세상에 감응하는 존재이다.
남성 중심 사회는 항상 진리나 정의를 앞세운다. 그러나 진리와 정의 속에는 이미 권력의 의지에 따른 정치와 전쟁이 숨어 있다. 예컨대 팍스 아메리카나의 팍스에는 평화의 의미가 있지만 미국 중심의 세계체제가 될 때 세계질서와 평화가 유지된다는 패권주의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남성 중심 사회는 결국 전쟁 패러다임 속에 있다. 전쟁 패러다임 속 그 사이사이에서 잠시 평화를 운위하는 것이다. 전쟁으로 원천적인 평화를, 영원한 평화를 달성할 수 없다. 전쟁 속의 평화는 한시적인 평화일 뿐이다. 그래서 인류문명의 전쟁패러다임을 평화패러다임으로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여성시대이다.
전쟁욕구는 평화 시에는 스포츠나 영화, 섹스, 도박 등으로 해소되거나 은폐되어 있지만 이들 문화산업들이 남성들의 경쟁이나 욕구를 완전히 불식시키는 것은 아니었다. 가부장-국가사회의 전쟁 패러다임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을 통해 평화로의 패러다임쉬프트가 절실한 것이 오늘의 인류문명이다. 왜냐하면 핵폭탄을 비롯해서 대량살상 무기가 범람하고, 이로 인해 무기적 본능이 또 다른 세계전쟁의 불씨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전쟁패러다임 속에서도 평화를 위한 노력, 예컨대 국제연맹에 이은 국제연합의 창설, 그리고 크고 작은 평화운동 등의 노력이 있었지만, 1,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것을 인류는 잊어서는 안 된다. 특히 오늘날도 끊이지 않는 지역분쟁, 종교분쟁, 인종분쟁은 평화를 위한 획기적인 사고방식의 전환, 삶의 태도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 없이는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인류의 생존과 번영과 평화를 위해 보다 근본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찾던 중 가장 현저한 발견이 바로 여성성을 중심으로 하는 인류문명의 대전환이다. 또한 평화적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인류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노력, 그리고 모계신화의 발굴을 통한 새로운 신화의 구축이 과제로 떠올랐다. 평화패러다임은 여성 중심 사회가 되어야 달성되는 것이며, 여성 중심 사회는 비록 전쟁이 있다고 하더라도 평화 속의 질투와 같은 것일 수밖에 없다.
서양이 주도하는 현대문명은 항상 심리적으로 스스로를 세상에 던져진 ‘밖의 존재’라고 여기고,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는 없고 따라서 밖에서 문제를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취한다. 양적이고, 물리적이고, 자기팽창적이다. 다시 말하면 서양 사람들은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수렴적이지 못하다. 이 말은 자기수행적이지 못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구원도 밖에서 받으려고 한다. 서양 사람들에게 ‘구원의 아버지’는 있어도 ‘구원의 어머니’는 없다. 하지만 평화를 위해서 하나님 아버지에게 기도하는 것보다는 갓난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어머니를 떠올리는 것이 보다 평화적인 모습이고, 실지로 진정한 평화를 닮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껏 가부장-국가사회는 평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전쟁을 일으켰으며, 적이나 악을 물리친다는 명분으로 전쟁을 미화했던 것이다. 인류의 영웅담이라는 것은 대체로 그러한 것이다.
평화와 인류애를 표방하는 고등종교라는 것도 원시종교, 예컨대 샤머니즘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교리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국가 간, 혹은 종족 간의 갈등과 전쟁의 명분의 도구로 이용된 경우가 많았으며, 때로는 종교 자체가 정의의 명분으로 선교를 위해서 전쟁의 전략을 택하기도 했다.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이며, 그 다음이 여성이다. 이를 거꾸로 보면 여성과 어린이는 전쟁을 본능적으로 싫어할 수밖에 없으며, 평화주의자가 되지 않을 수 없고, 그 자체가 이미 평화인 것이다. 평화로 위장된 남성의 덕성보다는 삶 자체를 즐기는 여성적 덕목이 더 평화적인 것이다.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일종의 생존전략으로서 모계사회의 가부장사회로의 전환이 일어났지만 이제 다시 모성 중심 사회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인구가 적었을 때, 말하자면 마을사회였을 때에 가능하던 모계사회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오늘의 인류는 모계사회의 덕목을 되살리면서 여성 중심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평화를 달성하는 지름길임을 알 수 있다.
일가정 양립사회를 지향하는 여성정책과 사회 시스템 확보는 우리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은 물론 21세기 생명과 평화시대를 열어가는 탁월한 지혜이다. 그러한 지혜를 모색하고 나누는 일에 세계일보 평화연구소는 앞장서고자 한다. 평화연구와 평화교육은 오늘날 수많은 글로벌 위기들, 즉 기후변화, 종교와 테러리즘, 난민문제 등을 극복하고 우리들의 평화의식을 증진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017년 싱그러운 봄날, 특별히 이번 『여성과 평화』를 지으면서 거문도 해양천정궁을 다녀왔다. 해양천정궁 일대와 거문도 등대 등을 답사하며 세계평화여성연합 창시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의 해양섭리에 대해 숙고할 수 있었다. 그리고 총재님의 말씀을 많이 훈독했다. 총재님 양위분의 말씀에 나타난 여성성과 심정의 사태가 세상에 잘 소개되기를 기도할 뿐이다. 함께 훈독하고 토론해준 평화연구소의 조형국 박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여성과 평화』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총재님 양위분의 말씀 이해와 자료 해석에 힘써준 수고에 큰 힘을 얻었다. 아울러 삭막한 세상에 행복에너지, 긍정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힘쓰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사장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7년 5월 15일
心中 박정진

목차

004 추천사(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문연아)
006 서문: 여성, 바다, 평화

1장 우주의 근본을 찾아서
023 여성성에 주목하다
030 마고, 우주만물 생성의 주인
037 마고, 만물을 담는 몸

2장 인류는 자궁가족
043 인류는 자궁가족
049 ‘천부(天父) - 전쟁’과 ‘지모(地母) - 평화’의 대결
052 여성, 홀소리, 훈민정음 - 기(氣)문명체계의 복원을 위하여 -

3장 여신의 복권과 평화
065 여성중심시대와 마고신화
071 인류 역사상 ‘여신(女神)의 폐위(廢位)’ 사건
075 여신의 복권과 한국문화의 원시반본

4장 신화로 본 여성
085 전 지구적인 여성신화의 존재
092 유럽중국이집트의 여성신화

5장 여성성과 지구공동체
101 부도지(符都誌)의 마고신화
111 마고신화는 마고할미 전설로 남아
115 세계는 하나의 공동체, 지구촌

6장 여성성의 부활
121 지구 어머니와 마고(麻姑)
127 성경과 부도지(符都誌)
131 바벨탑과 말, 그리고 소리

7장 여성시대와 가정교회
137 마고신화에서 바라본 통일교 - 가정연합
146 불의 종교시대에서 물의 종교시대로
151 마고, 여성성, 그리고 가정교회
156 천지의 일(事)은 한 가정의 가사(家事)

8장 성경 속의 여성성
161 성경 속의 여성성
166 통일교 - 가정연합의 여성성
177 가정연합은 선진 한국의 수레바퀴

9장 서양철학 속의 여성성 1 - 니체, 하이데거, 레비나스를 통해 본 여성성
183 진리의 여성성을 개척한 니체
190 하이데거 존재론의 여성성
198 ‘아버지 ? 서양’에서 ‘어머니 - 동양’으로 원시반본

10장 서양철학 속의 여성성 2 - 니체, 하이데거, 레비나스를 통해 본 여성성
205 레비나스 ‘타자의 철학’의 여성성
215 소리철학일반성의 철학과 여성성

11장 서양철학 속의 여성성 3 - 니체, 하이데거, 레비나스를 통해 본 여성성
225 레비나스의 여성성의 메시아
235 메시아사상은 절대신의 현상학

12장 마고신화에서 세계평화까지
247 ‘세계’에서 ‘자궁’으로
257 ‘평등’이 아닌 ‘평화’로
262 가정은 평화의 ‘자궁가족’
269 가정, 평화의 전당
274 유엔과 평화, 평화유엔

13장 여성시대는 평화시대
- 평화철학, 평화종교, 평화시대를 실현하지 못하면 인류는 공멸한다
281 남성성과 여성성의 차이
287 유대인과 한국인

292 心中 朴正鎭선생 주요 저서·시집 목록

저자소개

저자 박정진은 대구에서 태어나(50년) 대구고등학교 졸업(69년), 한양대 의예과 수료(71년)하고 국문과로 옮겨 졸업(74년),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화인류학과에서 석사(80년), 박사과정을 마쳤다(86년).
대학 졸업 후 경향신문사에 입사(76년), 주로 문화부 기자(76년-88년)로 활동하다가 자리를 옮겨 세계일보 문화부장(92년), 논설위원(97년)을 지내는 등 20여 년간 언론계에 몸을 담았다.
현재 세계일보 평화연구소장

시 전문지 월간 「현대시」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92년)
[현대시]회 2대 회장(1997년), 서울문예상 수상(2006년)
2002년 5월 13일 서울시 강남구 대모산에 자작시 「대모산」 시탑 세워짐
2008년 9월 9일 울릉도 독도박물관 경내에 자작시 「독도」 시비 세워짐

나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사가 되려다가 결국 내 뜻에 따라 시인이 되었다. 참으로 미친놈이었다. 내가 얼마나 미친놈이었는가는 한참을 살고 뒤늦게 알았다. 아마도 나는 인간사회의 병을 일찍이 감지했고, 그것을 고치고자 시인이 되려고 하였던 것 같다. 그러다가 언론인이 되었고, 인류학자가 되었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예술인류학’이라는 장르를 만들었고, 이제 ‘철학인류학’이라는 장르를 만들었다. 예술이 인류의 구원이 될 것을 꿈꾸었고, 삶 자체가 예술이라는 것을 알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에게는 시와 철학이 함께 동거하고 있다. 말하자면 지금은 낯선,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대에 존재했던 시철(詩哲)인 셈이다. 백여 권의 책을 썼고, 천여 편의 시를 읊었다. 참으로 숨 가쁘게 살아온 인생여정이었던 것 같다.

도서소개

『여성과 평화』는 가부장-권력-전쟁-국가로 대표되는 남성중심의 문명이 어머니-사랑-평화-가정으로 대표되는 여성중심의 문명으로 변화하는 것만이 인류 존속의 위기를 종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권력과 투쟁의 속성을 가진 남성을 중심으로 하는 인류문명의 패러다임은 필연적으로 대규모 전쟁을 가져오게 되는데 고도로 발전한 현대 기술문명을 동원한 대규모 전쟁은 모두의 공멸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유럽, 중국, 이집트의 고대 여성신화를 탐구하고 성경을 통해 드러나는 서양의 여성성을 이야기하는 한편 서양 근대철학의 거두로 불리는 니체, 하이데거, 레비나스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인용한다. 이를 통해 인류 문명의 여명(黎明)을 이끌었던 여신(女神)들의 기록과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문명이 이들 여신들을 폐위(廢位)시켜온 과정을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남성중심의 가부장제가 그 수명을 다했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났던 여신들이 복권(復權)되는 시대가 돌아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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