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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축제 1

사막의 축제 1

  • 이동용
  • |
  • 이파르
  • |
  • 2017-07-26 출간
  • |
  • 476페이지
  • |
  • 152 X 225 X 28 mm /697g
  • |
  • ISBN 978899345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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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친구와 함께하는 기쁨, 삶의 가치를 찾는 기쁨!
우리는《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속 사막의 한가운데로 간다!

니체의 언어는 격정적으로 들릴 수 있다.
아니, 격정 그 자체일 수도 있다.
이 사람 왜 이러나 할 정도로 호되게 몰아친다.
사랑할 때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직선적이다.
그는 결코 굽은 길을 알지 못한다.
니체의 언어는 초인의 언어다.
거칠 게 없는 언어다.
시인이 된 철학자의 언어는 비유로 무장한 지혜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그 모든 것들이 보일 때 축제는 시작된다.
어둠속에서는 별들의 축제가, 고통 속에서는 황홀함의 축제가.

2. 자유로운 영혼과 황홀한 춤이 서로 사랑하는 곳
철학자 셰프 니체가 차린 인간적인 것의 향연에 초대하다!

달을 보았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달의 뒷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니체를 안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비이성을 이해할 수 있는 이성은 없기 때문이다.
비이성은 늘 이성의 반대편에 숨어 있다. 니체는 이성을 구원하기 위해 이성과 한판 승부를 건다. 이성을 위해 이성을 버리고자 한다. 정신줄을 놓칠 수도 있는 싸움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은 니체 철학의 백두대간이다. 니체가 집필한 책들 중 가장 분량도 많고, 니체 철학의 정점에 서 있어 의욕으로 넘치는 책이다. 그 안에 담겨 있는 수많은 문장들을 읽어 갈 때, 마치 사막을 걸어서 여행하는 것처럼 목이 탄다. 입 안에서 모래가 서걱서걱 씹히는 기분이다. 무거운 짐을 지고 오아시스를 찾아가는 낙타. 사막 한가운데라 멈춰 설 수도 없다. 책장을 의미 없이 뒤적거리며 읽는 게으른 독자를 니체는 미워한다고 했다.

저자 이동용은 오랜 기간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니체와 쇼펜하우어, 작곡가 바그너를 연구했고, 그에 관한 강연 활동과 글쓰기 작업을 벌여 왔다. 그가 《니체와 함께 춤을》《망각 교실》에 이어서 이번에는 니체의《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막의 축제》1, 2를 출간했다. ‘이동용의 니체 읽기’ 시리즈의 세 번째다.

3. 이성에는 비이성으로, 정상에는 비정상으로 맞선 허무주의 철학자

독자들은 니체의 저서와 번역서들, 평전류와 교양서들을 대하면서 뒷걸음질 치지만, 니체는 현대 철학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잣대이며, 오늘도 니체는 여전히 읽히고 있다. 우리 모두 부정할 수 없는 현대인이기 때문이다.
니체는 세상이 이성이라면 비이성으로, 사람들이 합리적이라면 비합리적인 것으로, 주변의 모든 것들이 정상이라면 비정상으로 맞선다. 그 어떤 것에서도 만족하지 않고 세상 모든 가치를 부정하고 뒤집어버리는 허무주의 철학의 외로운 길을 개척했다. 그 선구자의 길에서 그는 오늘날 이 세상이 왜 이 지경이 되었는지를 묻는다.
이 허무주의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가장 높은 산을 넘어가는 힘든 과정을 견디는 것과 같다.
이동용의 시선은 이렇게《비극의 탄생》에서 시작하는 니체 철학의 전 과정에 솟은 다채로운 산봉우리에 걸쳐 있는 동시에 구석구석에 스민 니체의 사상과 숨결을 집요하고 꼼꼼하게 살펴본다. 그는 니체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로 하여금 고통과 아픔을 느끼게 하는 외침에 주눅 들지 말 것을, 자기를 긍정하고 진정한 실존을 추구하는 그의 뜨거운 열정을 가슴으로 받아들일 것을 제안한다.
뿐만 아니라 시대에 반하고 역사를 거스르는 니체의 생각들을 정면으로 응시하자고 주장한다. 인간적인 것을 찾아 먼 방랑의 길을 떠난 허무주의 철학자의 생각을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4. 니체 강독, 있는 그대로 니체를 읽고 이야기하기

방랑자에게는 목표가 없다. 그저 삶의 현장만을 주시할 뿐이다. 방랑자는 사람 사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려고 한다. 그 어떤 꾸밈도 없이 직시하려고 한다. 얽매이지 않는 자의 시선은 자유롭다. 방랑자는 자유정신의 현상이다. 방랑자는 있던 곳을 떠날 줄 아는 자다. 떠남은 허무함을 인식한 자의 몫이다. 그것이 허무주의 철학의 시작이다.
삶이 무의미하다 해도 포기할 수 없다. 생철학자 니체는 인간적인 것에는 찬미와 동경을, 비인간적인 것에는 경멸과 조소를 보낸다. 니체는 방황하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자신이 처한 대지를 바라보게 한다. 드넓은 대지를. 어느 추운 겨울에도 대지의 온기에서 따스한 입김을 인식하게 해준다.
이동용은 이 책 《사막의 축제》에서 자기 자신의 해석과 판단을 최소한도로 줄인 채 니체의 생각과 말을 있는 그대로 독자들에게 전해 준다. 말 그대로 강독이다.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니체의 사상과 숨결이 필요함을 직시한 결과다.
그는 인생을 이해하기 힘든 사람이라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을 읽을 것을, 그리고 자신의 말로 니체를 이야기할 것을 권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인생을 살 것을, 인간적인 것을 외친 니체의 생각에 가까울 것이다.
질병과 회복의 역사이며 방랑의 기록은 삶에 반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을 유혹하기 위해 인간적인 것을 찾아 변호한다. 옛날이 더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앞으로가 더 좋아질 것이란 사실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독자에게 어느 것에도 구속되지 않기를 요구한다.

목차

책머리에
1 모가지는 자를 수 없다
잠언으로 철학하기 13 / 탄식의 소리였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6 / 삶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21 / 자유정신을 위한 책 26 / 속박된 정신의 위대한 해방 32 / 모든 가치를 뒤집을 수는 없는 것일까 36 / 질병은 인식의 수단이다 41 / 관점주의를 터득하여 네 삶의 주인이 되어라! 44 / 절대적 진리도 영원한 사실도 없다 49/ 논리와 형이상학에 대한 회의적 입장 54 / 순수한 인식과 삶의 가치 62

2 돌은 돌인 것에 책임이 없다
삶의 짐을 덜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심리학적 고찰 73 /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77 / 내면의 역사, 도덕적 감각의 역사 82 /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89 / 동정은 병이다 95 / 거짓말을 꺼리는 이유 82 / 진정한 정직은 위험하다 100 / 마음을 따르지 않고 허영심으로 무장하다 112 / 스스로를 인정하는 성숙함 118

3 인식의 나무는 생명의 나무가 아니었다
재앙을 극복하는 방법 129 / 인식의 기원에 대하여 136 / 사라진 감각들에 대한 안타까움 145 / 인식으로 다가오는 고대와 중세의 차이 153 / 종교 속에 놀아나는 인간의 죄 없음 159 / 비종교적 즐거움에 맞선 종교적 해석 163 / 광기의 문제 170/ 예감으로 충만한 형이상학적 희망의 유혹 177 / 인간을 죄 속에 가두는 생각들 182

4 예술로 삶을 가볍게 하라
예술이라 불리는 것 189 / 삶을 가볍게 하는 것들 193 / 삶을 무겁게 하는 것들 202 / 삶과 함께하는 놀이 208 / 창작을 위한 예술가의 영감 211 / 현존을 향한 천재의 고뇌 215 / 인간적인 삶을 위한 성실성 221 / 함부로 쓰지 말라 228 / 민중을 이끌 땐 보조를 맞춰라 233 / 형이상학의 자리를 대체해야 할 예술 240

5 창조는 파괴를 전제한다
퇴화의 가치 247 / 자유로운 정신과 속박된 정신 255 / 자유정신과 천재의 생산 261 / 문화의 진보와 퇴보 268 / 문화가 교육해야 할 천재와 천재가 창출해야 할 문화 274 / 예술로서의 문화의 창출과 천재의 산출 281 / 불확실성을 극복하게 하는 인간적인 덕목 286 / 진리의 폭군 소크라테스에 맞서는 인간적 재능 291 / 학교에서는 이성을 가르쳐야 한다 295 / 종교 대신 형이상학과 예술로 삶의 무게를 가볍게하라 299

6 너무 가까우면 삶의 진주를 잃어버릴 수 있다
다양한 교제의 지혜 311 / 문제로서 왕따와 아첨 329 / 우정을 위한 제언 333 /니체의 이상적 여성상 340 / 멈춤이 없는 사랑과 소유로서의 사랑 345 / 사랑과 결혼 350 / 가까움도 지나치면 해롭다 356

7 정치가 바닥을 칠 때 문화는 최고가 된다
국가가 해야 할 일 363 / 명령과 복종이라는 기술 368 / 자만심과 전쟁에 대한 입장 373 / 힘과 용기로 기회를 쟁취하라 384 / 혁명을 거부하다 388 / 정치적 병상의 가치 394 / 인간적인 법이 필요하다 398 / 허무주의 철학의 행복론 402

8 삶의 시계바늘은 한순간만 보여준다
진리를 가로막는 것들 409 / 허무주의적 진리와 거짓말 415 / 변하기 위한 가벼운 마음 420 / 일하는 인간의 일상 424 / 집착하지 말고 경쾌하게 430 / 기쁨의 근원,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는 길 439 / 귀찮은 사람 vs. 좋은 자연 442 / 하루의 가치와 인생의 가치 448 / 행복이 자라는 곳 455 / 방랑자의 인생철학 459

주 467
찾아보기 470

도서소개

이동용의 니체 읽기 3

서두르지 말라! 답을 구하지 말라! 신을 찾지 말라!
인생을 이해하기 위하여 읽어야 할 책,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달을 보았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달의 뒷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니체를 안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비이성을 이해할 수 있는 이성은 없기 때문이다.
비이성은 늘 이성의 반대편에 숨어 있다. 니체는 이성을 구원하기 위해 이성과 한판 승부를 건다. 이성을 위해 이성을 버리고자 한다. 정신줄을 놓칠 수도 있는 싸움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은 니체 철학의 백두대간이다. 니체가 집필한 책들 중 가장 분량도 많고, 니체 철학의 정점에 서 있어 의욕으로 넘치는 책이다. 그 안에 담겨 있는 수많은 문장들을 읽어 갈 때, 마치 사막을 걸어서 여행하는 것처럼 목이 탄다. 입 안에서 모래가 서걱서걱 씹히는 기분이다. 무거운 짐을 지고 오아시스를 찾아가는 낙타. 사막 한가운데라 멈춰 설 수도 없다. 책장을 의미 없이 뒤적거리며 읽는 게으른 독자를 니체는 미워한다고 했다.

저자 이동용은 오랜 기간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니체와 쇼펜하우어, 작곡가 바그너를 연구했고, 그에 관한 강연 활동과 글쓰기 작업을 벌여 왔다. 그가 《니체와 함께 춤을》《망각 교실》에 이어서 이번에는 니체의《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막의 축제》1, 2를 출간했다. ‘이동용의 니체 읽기’ 시리즈의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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