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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블루

퍼펙트 블루

  • 미야베 미유키
  • |
  • 노블마인
  • |
  • 2017-07-19 출간
  • |
  • 352페이지
  • |
  • 129 X 186 X 24 mm /360g
  • |
  • ISBN 9788901217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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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미 여사’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단 한 권!
이 작품이 없었다면 《화차》도 《모방범》도 없었다!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최초 장편 미스터리 《퍼팩트 블루》 출간!
수많은 문학상을 거머쥐며 일본 최고의 대중 작가로 자리매김한 미야베 미유키. 그녀 최초의 장편 소설 《퍼펙트 블루》가 ‘노블마인’에서 출간되었다.
1989년에 발표된 소설로 첫 단편인 〈우리 이웃의 범죄〉이후, 불과 2년 만에 내어놓은 장편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고, 특히 당시 남성 작가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추리 소설을 여성 작가가 썼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 고교 야구 스타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검은 음모와 충격적 반전을 통해 인간 내면의 빛과 어둠을 밀도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마지막에 이를 때까지 철저하게 베일에 싸인 진범의 정체와 진한 여운을 주는 결말이 독자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순수함 속에 가려져 있던 추악한 진실을 끄집어내다
마쓰다 고교 야구부 에이스 모로오카 가쓰히코. 그는 수많은 일본 고교 야구 선수들이 열망하는 고시엔 대회 우승 후보로 떠오른다. 하지만 어린 야구 스타의 눈부신 활약만큼이나 그를 지켜보는 대중과 매스컴의 감시는 매섭기만 했고, 가쓰히코에게 남동생 신야의 가출은 호사가들의 먹잇감이 되기 충분했다. 그런 우려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남동생을 조용히 집으로 데려와 달라고 의뢰받은 가요코와 마사. 두 콤비는 ‘라 시나’라는 스낵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신야를 찾아가, 갖은 설득 끝에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다짐을 받아낸다. 무수한 눈들이 경계가 느슨해질 새벽 시간. 집을 향해 달리던 가요코 일행은 어디선가 시끄럽게 울려대는 비상벨을 듣게 되고, 그 요란한 소리를 뒤쫓아 다다른 곳에서 석양빛을 내뿜으며 불에 타고 있는 가쓰히코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는 전쟁을 알고 있었다. 아니, 징병된 일은 없었으므로 정확히 전쟁을 안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공습은 알고 있다. 살아 있는 인간이 불에 타는 냄새를 알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퍼펙트 블루》는 집필 당시 신인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노련미 묻어나는 완급 조절로 독자들이 다음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고교 야구 스타 모로오카 가쓰히코의 죽음을 암시하는 다소 충격적인 묘사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가요코 일행이 가쓰히코의 죽음을 규명해나가는 줄거리 구성의 묘미가 뛰어나다. 또한 숨 쉴 틈 없는 전개 속 그 이면에는 가족 간의 문제, 미디어 윤리를 저버린 언론, 거대 기업이 지니고 있는 비리 등 지금 시대에도 적용 가능한 사회 문제들을 적나라하게 들추어내었다.

탐정견 ‘마사’를 화자로 한 기술적 다양화 모색
《퍼펙트 블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마사’를 화자로 삼았다는 것이다. ‘인간’이 아닌 ‘개’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방식이 독특하면서도 신선하고 재미있다. 자칫 이러한 전개가 위화감이 들거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할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타고난 이야기꾼의 면모를 발휘하며 결말까지 능숙하게 독자들을 이끌어간다. 다른 작가들에 비해 제대로 된 문장 수업 한번 들은 적 없었던 그녀였지만, 데뷔작이나 다를 바 없는 작품에서부터 감행한 과감한 시도와 추리 소설 작가로서의 역량을 선보이며 많은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미야베 미유키 특유의 작법 스타일이 돋보이는 기념비적 작품
《체육관 살인사건》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추리 소설계의 문호 아유카와 데쓰야는 《퍼펙트 블루》를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추리 소설의 여왕’이 집필한 최초의 장편 소설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본 미스터리 작법의 새로운 경향을 제시해주었다는 분석에서 나온 평가이다. 그녀가 등장하기 전의 일본 미스터리는 대부분 음울한 살인 사건을 그려서 독자들 역시 그 어두운 분위기에 휩싸이기 쉬웠다. 하지만 그녀는 살인 사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가지고 경쾌한 필체로 잘 조리하여 밝은 전망과 분위기로 서술한다. 이것을 경쟁력으로 하여 미야베 미유키는 여성 추리 소설 작가로서 건필해올 수 있었으며, 《화차》《모방범》《이유》같은 명작들도 탄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007
제1장 : 마사는 말한다 011
막간 기하라 123
제2장 : 다시 마사는 말한다 159
막간 또다시 기하라 241
제3장 : 마지막으로 마사는 말한다 265

에필로그 337
해설 343
옮긴이의 말 347

저자소개

저자 미야베 미유키 宮部みゆき는 1960년 도쿄 고토 구에서 태어났다.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1987년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정식 작가로 데뷔했다. 그녀는 ‘추리 소설의 여왕’답게 남성이 독식하고 있던 추리 소설계에 여성 작가로서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고, 추리 소설뿐만 아니라 시대 소설, 판타지, SF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미미 여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그녀는 ‘나오키상’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 ‘야마모토슈고로상’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일본SF대상’ ‘마이니치출판문화상’ ‘시바료타로상’ 등 일본의 거의 모든 문학상을 수상한 현역 최고의 일본 대중 소설 작가이다. 국내에서는 미야베 미유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영화 (2012)의 흥행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고, (2016)이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퍼펙트 블루》 《마음을 녹일 것처럼》을 포함한 《용은 잠들다》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이름 없는 독》 《가모우 저택 사건》 《모방범》 《고구레 사진관》 《벚꽃, 다시 벚꽃》 《희망장》 《가상가족놀이》 《스나크 사냥》 등이 대표작이다.
현재는 오사와 아리마사大?在昌,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와 함께 각자 성의 한 글자씩을 딴 ‘다이쿄쿠구大極宮’라는 사무실을 내어 활동하고 있다.

도서소개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최초 장편 미스터리 『퍼팩트 블루』. 마쓰다 고교 야구부 에이스 모로오카 가쓰히코. 그는 수많은 일본 고교 야구 선수들이 열망하는 고시엔 대회 우승 후보로 떠오른다. 하지만 어린 야구 스타의 눈부신 활약만큼이나 그를 지켜보는 대중과 매스컴의 감시는 매섭기만 했고, 가쓰히코에게 남동생 신야의 가출은 호사가들의 먹잇감이 되기 충분했다. 그런 우려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남동생을 조용히 집으로 데려와 달라고 의뢰받은 가요코와 마사. 두 콤비는 ‘라 시나’라는 스낵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신야를 찾아가, 갖은 설득 끝에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다짐을 받아낸다. 무수한 눈들이 경계가 느슨해질 새벽 시간. 집을 향해 달리던 가요코 일행은 어디선가 시끄럽게 울려대는 비상벨을 듣게 되고, 그 요란한 소리를 뒤쫓아 다다른 곳에서 석양빛을 내뿜으며 불에 타고 있는 가쓰히코를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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