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밥먹기 싫을 때마다 읽는 27가지 맛있는 이야기

밥먹기 싫을 때마다 읽는 27가지 맛있는 이야기

  • 우르줄라 뵐펠
  • |
  • 한길사
  • |
  • 2001-10-25 출간
  • |
  • 104페이지
  • |
  • 170 X 234 mm
  • |
  • ISBN 9788935653416
판매가

7,500원

즉시할인가

6,7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6,7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별게 다 우습네!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많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도무지 시시콜콜하기만 한 일에 대단한 열정을 쏟는다. 별것도 아닌 일에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대단히 중대할 법한 일에는 오히려 심드렁한 태도를 취한다.

아이들의 그러한 사고체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이런 글들을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 우르줄라 뵐펠은 우리의 어릴 적 웃음주머니를 살짝 건드리는 작은 이야기들을 포착하고 있다.

풍선을 찾겠다고 나무 꼭대기에 올라간 여자아이를 도와주러 아이들이 차례로 나무에 올라가 옴짝달싹 못하는 모습(아이들 나무 이야기), 움직이지 않던 시소가 어느 한 순간에 위아래로 움직이게 될 때의 깜짝 놀라는 즐거움(시소 이야기), 밤이 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궁금하던 오리가 막상 밤이 되자 무서워서 허둥지둥 집으로 달려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밤 오리 이야기).

이런 모습들은 어른들에게 웃음을 주기에는 너무 평범한 일들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런 모습을 보는 순간 더없이 청량한 목소리로 깔깔깔 웃고 만다. 웃음이 터져 나오는 감성대가 이미 어릴 때와는 완전히 바뀌어 버린 어른들도 배시시 웃지 않을 수 없는 사랑스러운 일화들이 따뜻한 그림과 만나고 있다.

세상의 온갖 경이로움
빗물에 휩쓸려 떠내려간 구두 한 짝, 아이들과 놀다가 어디론가 굴러간 야구 공, 교실 한구석에 떨어져 끝내 찾지 못한 지우개. 잠자리에 누워서도 '대체 어디로 간 걸까?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하며 궁금해했던 그것들.

뵐펠은 어린 시절 세상에 대해 경이로움을 품게 한 작은 것들의 행방을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보여주고 있다. 이런 궁금증은 해는 어떻게 뜨고 지는지, 비는 왜 내리는지 하는 것에 비해 그 경이로움이 조금도 떨어지지 않는 것들이었다.

놀이터 옆 나무에 자리를 잡고 아이에게서 빵 조각을 얻어먹곤 하던 새 한 마리가 길을 잃었다가 아이의 빨간 윗도리를 보고 자기 나무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고(아이와 새 이야기), 한 아이가 가지고 놀던 조그만 자동차가 쥐구멍에 떨어진 뒤 두더지 손에 들어갔다가 다시 소년의 눈에 띄는가 하면(조그만 자동차와 두더지 이야기), 현관문을 넘어 개울물을 지나 물고기의 뱃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어떤 아이의 손에 들어오는 빨간 공의'고단한 역사'까지(빨간 공 이야기), 작가는 어린아이다운 호기심을 간직한 채 조그만 사물들의 움직임을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유머와 경이로움과 세상에 대한 진지한 관찰까지 두루두루 갖춘 푸짐한 이야기 밥상
상대방의 장점과 개성을 그대로 존중하고 바라볼 줄 아는 시선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바른 인식,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일 앞에서의 도전 의식, 다른 이에게 쏟는 사랑과 배려에 대한 작가의 관찰도 빠뜨릴 수 없다.

서로 가장 멀리 뛸 수 있다고, 또 높이 뛸 수 있다고 자랑하는 두 마리 메뚜기가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게 되는 순간의 따뜻한 웃음(메뚜기 두 마리 이야기), 유난히 커다란 귀 때문에 놀림을 받던 토끼가 다름 아닌 커다란 귀 덕분에 친구들의 목숨을 구하여 칭찬을 받을 때의 흐뭇함(귀가 커다란 토끼 이야기), 어렵게 완성한 거미집을 망가뜨리지 않으려고 멀리 돌아가는 사슴의 따뜻한 마음씨(꼬마 거미와 사슴 이야기) 등이 그것이다.

너무나 심심해서 엉뚱하기조차 한 27가지의 이야기가 마치 처음에는 심심하지만 씹을수록 달고소한 맛을 내는 밥알처럼 두고두고 곱씹는 재미를 주고 있다. "심심해서 재미있는 27가지 수프 이야기"라는 원제를 "밥 먹기 싫을 때마다 읽는 27가지 맛있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바꾸어 소개하게 된 것도 그러한 까닭이다.
어린이문학에 특별한 공헌을 한 작가에게 주는 독일 청소년 문학상 특별상 수상하였다.


저자 소개
우르줄라 뵐펠(1922~)은 독일의 루르 지방에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 프랑크푸르트 대학과 유겐하임 교육 연구소에서 공부했다. 교사와 교육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1959년부터 꾸준히 동화를 쓰고 있으며 <불구두와 바람 샌들>로 독일 어린이책상을 수상했다. 아이들 세계에 대한 섬세한 이해와 온화한 심성, 따뜻한 유머를 갖고 있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밝고 화사한 그림을 주로 그리고 있는 딸 베티나 뵐펠과 함께 작업한 동화들이 많다.

옮긴이
김서정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공주영상정보대학 아동학습지도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문지아이들' 기획위원, 동화작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유령들의 회의> <꼬마 엄마 미솔이> 등과, 옮긴 책으로 <용의 아이들> <피터 래빗 이야기> <잃어버린 기억> <로테와 루이제> 등이 있다.

목차

1. 아이들 나무 이야기
2. 밤 오리 이야기
3. 탑에 올라 간 꼬마 여우 이야기
4. 메뚜기 두 마리 이야기
5. 시소 이야기
6. 개구리와 물고기 이야기
7. 새끼돼지 이야기
8. 팡팡 빙빙 휙휙 투투 기계 이야기
9. 암소 이야기
10. 예쁜 갓난 나비 이야기
11. 불도마뱀 이야기
12. 아이와 새 이야기
13. 다람쥐와 생쥐 이야기
14. 눈 속의 작은 말 이야기
15. 푸딩 고양이 이야기
--- 이하 생략

저자소개


우르줄라 뵐펠(1922~)은 독일의 루르 지방에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 프랑크푸르트 대학과 유겐하임 교육 연구소에서 공부했다. 교사와 교육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1959년부터 꾸준히 동화를 쓰고 있으며 로 독일 어린이책상을 수상했다. 아이들 세계에 대한 섬세한 이해와 온화한 심성, 따뜻한 유머를 갖고 있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밝고 화사한 그림을 주로 그리고 있는 딸 베티나 뵐펠과 함께 작업한 동화들이 많다.

옮긴이
김서정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공주영상정보대학 아동학습지도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문지아이들\' 기획위원, 동화작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등과, 옮긴 책으로 등이 있다.

도서소개

소꿉놀이 하다가 고양이가 초콜릿 푸딩을 죄다 먹어 버린 이야기, 바람에 모자가 날려간 이야기, 아빠랑 아이들이랑 시소 타는 이야기, 마당에 널린 잡동사니들을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이야기, 고치에서 갓 나온 나비가 처음으로 훨훨 날아가는 이야기 등 24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삽화와 함께 실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