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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성서

함께 읽는 성서

  • 송주성
  • |
  • 우물이있는집
  • |
  • 2015-09-21 출간
  • |
  • 560페이지
  • |
  • ISBN 979118643004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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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해체주의가 최초의 대성공을 거둔 곳
들어가며 - 성서가 말해주지 않는 것들

01 도대체 왜, 선량한 이들이 고통을 받아야 하는가
고통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으리라

02 신의 정의와 자본주의의 정의 : 나누지 않고 나누어지는 것은
비분할적 분배로서의 사랑

03 사라진 오이코스의 아버지
‘세계의 궁극적 중심-아버지’가 해체된 시대

04 지금 당장 비상브레이크를 잡아당겨라
구원의 시간으로서 ‘지금시간’과 자기 봉헌

05 검약이라네, 호레이쇼! - 파스카의 진실
신은 정말로 인간을 희생제물로 바치라고 요구하는가

06 나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예수는 정말로 ‘정의의 폭력’을 주장했는가

07 이 세상의 고난은 신의 형벌인가
심판자 - 처벌자의 사랑에 대한 도착적 환상

08 신은 불가사의한 ‘타자’인가
신비와 환상의 낯선 신을 넘어

09 ‘첫 번째 돌’을 집어 드는 자와 땅바닥으로 허리를 굽히는 자
집단폭력의 희생양 메커니즘, 그리고 희생의 의미

10 만약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허용될까
반쪽짜리 신을 섬기는 사람들

11 권력의 주기도문 “법과 원칙에 따라....”
‘눈에는 눈’ vs ‘원수를 사랑하라’ - 법의 완성으로서의 사랑

12 잔칫날에 울상을 지을 순 없잖습니까
인간의 욕망, 삶의 즐거움에 대한 신의 입장은 무엇인가

13 타인의 아름다움에서만 구원이 있다
타자로서의 신 - 왜 나는 너를 통해 구원되는가

14 아버지로서의
예수는 신을 어떻게 정의했는가

15 신은 우리의 존재적 초과
예수는 인간 존재의 혁명가였다

16 너희는 바리사이파들을 조심하여라
신의 이름으로 신을 감금하는 광신도, 극우 근본주의자들

17 카이사르의 신은 카이사르에게
예수는 유일신교의 절대주의자였는가

18 당신은 결국 하나의 이미지가 아닌가
신은 이미지로 천국을 축조한다

19 십자가와 독배 : 예수와 소크라테스의 차이
뒤바뀐 청중, 뒤바뀐 복음

20 천상과 지상을 뒤집어엎어라
낭만주의의 세계기획 : 지상에 신적 인격의 새 국가를

주석

도서소개

이 책은 수많은 철학자들을 비롯해서 20세기의 주요 인문 지성들이 기독교와 성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성서 속에서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 것인지, 또 유대교적 왜곡과 변질 속에서 예수의 가르침을 어떻게 올바로 재발견할 것인지 등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각 주제별로 재구성하여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이론적이고 학문적인 탐구를 위해서 쓰여진 것이 아니라 일반 독자 대중과 기독교 신앙인 일반을 위해서 쓰인 책으로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동시에 기독교 신앙인들이, 자신의 신앙적 사색을 위해서도 매우 유익한 책이다.
책의 의의
첫 페이지에 헤겔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하는 것으로 이 책이 시작하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오늘날 기독교의 현실을 두고, 종교가 사회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사회가 종교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말이 유행이다. 헤겔의 말대로 오늘날 사회적 진보는 현재의 종교를 그대로 두고서는, 특히 기독교를 지금처럼 그대로 두고서는 좀처럼 전진해가기 어렵게 되었다. 문제의 핵심은 바로 ‘유대-기독교’에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묻는다.
오늘날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정말로 그리스도교를 믿고 있는 것일까? 혹시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유대교를 그리스도교라고 착각해서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날 기독교가 권력화되고 보수화된 근본원인은 바로 성서 안에 있는 것이 아닐까? 성서 속에는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만 있는 것일까? 성서를 읽을수록 예수보다는 유대교에 가까워지고 심지어 유대교에 뒤섞여 있는 옛 이란의 조로아스터교, 바빌로니아의 토착종교들, 이집트의 아텐교, 인도의 전생-내세설 등 고대 오리엔트의 여러 종교들을 믿고 섬기게 되는 것은 아닐까?

바울은 예수를 본 적도 없는 유대교 바리사이파 출신이다
예수를 본 적도 없는 ‘열세 번째 사도’ 바울, 정통 유대교 강경파인 바리사이파 출신의 그 ‘사도 바울’이 세운 기독교는 정말로 예수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르는 것일까? 왜 서양의 수많은 인문학 지성들은 ‘기독교’라는 말 대신에 ‘유대-기독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니체와 헤겔, B 스피노자를 비롯해서 오늘날의 슬라보예 지젝(Slavoj ?i?ek), 조르조 아감벤(Giorgio Agamben), 장 뤽 낭시(Jean-Luc Nancy) 등 서양의 인문 지성들은 어떤 이유로 기독교의 변질과 왜곡의 중심에 ‘사도 바울’과 그의 유대교가 있다고 보는 것일까? 프로이트는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매달린 저술 작업으로 기독교의 유일 신앙 체계의 집단적 무의식을 분석하면서 왜 유대교와 고대 이집트의 아텐교와의 관계에 주목했던 것일까?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예수평전>의 저자 에르네스트 르낭(Ernest Renan)은 왜 ‘예수의 적’으로 유대교를 지목했을까? 그런데 성서 속에는 예수의 가르침과 ‘예수의 적들’이 어찌하여 함께 공존하고 있는 것일까? 과연 오늘날 사람들은 성서 안에서 그것들을 구별해낼 수 있을까?

인문학 독자들에게 친숙한 이론가들과 함께 재발견하는 성서
이 책은 철학자 니체, 헤겔, 하이데거, 키르케고르, B. 스피노자, F. 셸링 등 수많은 철학자들을 비롯해서 20세기의 주요 인문 지성들인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Jacques Lacan), 프로이트(G. Freud),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그리고 오늘날 세계 최고의 스타 지식인인 슬라보예 지젝, 그리고 프랑스의 알랭 바디우(Alain Badiou),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이론가 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 프랑스의 문학비평가이자 문화인류학자인 르네 지라르(Ren? Girard), 이탈리아의 철학자 조르조 아감벤, 독일 헌법학자이자 정치철학자인 칼 슈미트(Carl Schmitt) 등 오늘날 현대 인문학 독자들에게 친숙한 이론가들과 인문 지성들을 거의 모두 망라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문체로, 그들이 기독교와 성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성서 속에서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 것인지, 또 유대교적 왜곡과 변질 속에서 예수의 가르침을 어떻게 올바로 재발견할 것인지 등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각 주제별로 재구성하여 서술하고 있다.

책의 특징
다양한 시사적 내용과 흥미로운 사례들 제시
고도의 인문학적 지성을 요구하는 이들의 주장을 한국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은, 딱딱한 이론적 언술로만 이뤄져 있지 않고 문학작품, 대중문화, 역사적 사례와 최근의 시사적 사실 등을 풍부하게 동원하여 설명한다.
가령,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셰익스피어의 <햄릿>이나 <베니스의 상인>, 프란츠 카프카의 <성>과 밀란 쿤데라의 <소설의 기술>, 사무엘 베케트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나 우리피데스의 희곡 <바쿠스> 등과 같은 세계 작가들의 작품들, 공지영의 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 이승우의 <지상의 노래>와 같은 한국작가의 문학작품에서 예를 들고 있을 뿐 아니라 <리스본 행 야간열차>, <완득이>, <레미제라블>, <안개 속의 풍경> 등의 영화와 드라마 <밀회>, 크레이그 톰슨의 그래픽노블 <담요> 등의 대중문화 등을 예로 든다. 또한 2008~2009 글로벌 금융위기, 한국 국가축구대표팀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16강 진출 등의 시사적인 내용들, 뿐만 아니라 옛 소련의 ‘보르쿠타 29광산’의 파업과 진압 사태, 나치즘 하의 홀로코스트, 8~9세기 유럽을 피로 물들였던 성상파괴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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