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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근대 정치사상사

서양 근대 정치사상사

  • 강정인
  • |
  • 책세상
  • |
  • 2007-11-30 출간
  • |
  • 800페이지
  • |
  • 157 X 231 mm
  • |
  • ISBN 9788970136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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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우리 학자들의 시선으로 본 서양 정치사상의 역사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민감한 화두는 ‘정치’일 것이다. 국가 권력의 정당성과 대의민주주의, 선거 같은 공적 영역을 넘어서서 사적 영역에서도 인간의 삶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정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사회에는 통치와 지배, 이에 대한 복종?협력?저항 등의 정치적 활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주요한 정치 제도와 이념, 가치 및 운동이 논쟁과 갈등의 대상이 되는 지금이야말로 정치적 삶과 관련된 여러 관념들에 대한 체계적 성찰, 즉 정치사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서구의 근대를 지배한 정치의 핵심 원리들을 분석하고, 그 사유가 시기별로 어떤 과정을 거쳐 왔는지를 담아낸《서양 근대 정치사상사―마키아벨리에서 니체까지》가 책세상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서양 근대 정치사상의 탄생을 알린 마키아벨리에서 자유주의와 공화주의, 프랑스 혁명기의 사상가들을 거쳐 근대의 극복을 꿈꾼 니체에 이르기까지 대표적 정치사상가 21명의 핵심 사유를 짚어냄으로써 정치적 개념과 정치적 삶에 대한 비판적 사유와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사상을 전공한 국내 중견?소장 학자들이 서구의 정치사상사 연구를 수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사상의 특징과 의미를 자신의 시각으로 정리한 이 책은 한국 정치사상학계의 연구 성과를 집약한 것이기도 하다.

2. 정치사상, 정치적 삶에 대한 비판적 사유와 성찰
근대의 영국이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당시 자유주의적인 정치사상과 정치 제도를 가장 앞서서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20세기 이후 미국이 세계 정치의 강자로 군림하게 된 것도 현대의 보편적 정치 제도이자 정치사상인 ‘민주주의’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실례에서 공동체가 지닌 사회적?경제적?문화적 역량 또는 인적?물적 잠재력을 고도화할 수 있는 정치의 발전 그리고 이를 견인할 수 있는 정치사상의 중요성을 읽어낼 수 있다. 정치적 삶과 관련된 여러 관념들에 대한 체계적 성찰의 산물인 정치사상은 정치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사고 체계인 동시에 이상적인 정치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과 운동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정시사상의 역사 가운데서도 그 논의가 가장 활발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현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구의 근대에 주목했다. 근대는 단순한 고대-중세-근대-현대라는 시대 구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자유, 평등 등의 가치가 현실에서 제도로써 구체적으로 실현되기 시작한 것도, 산업혁명의 동력과 맞물려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일궈낸 것도 근대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제도와 문물 등이 근대에서 태동했다. 한국의 근대화는 서양의 근대화를 본보기로 삼아왔다. 이런 면에서 서양 근대의 변화를 이끌어낸 원동력인 정치사상의 흐름을 읽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다.

3. 한국 정치사상학계의 새로운 해석
지금까지 서양 정치사상사에 대한 입문서로서 국내에 널리 알려진 책은 세이빈George Sabine과 솔슨Thomas Thorson이 펴낸 책과 스트라우스Leo Strauss와 크랍시Joseph Cropsey가 편집한 책을 우리말로 옮긴《정치사상사 1∼2》,《서양정치철학사 1~3》이다. 두 저작은 서양의 유명한 정치 철학자나 사상가를 거의 망라하여 소개해 정치사상의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20~40년 전의 저술로 최근의 연구 성과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으며 다소 편향된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
이 책은 정치사상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근대의 서양 지성을 대표하는 사상가 21명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여러 사상가들의 핵심 사유를 한 권에 담아내면서도 그동안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을 다루거나 자주 소개되었던 인물이라 하더라도 기존과는 다른 시각에서 분석하는 등 한국 정치사상학계의 새로운 해석들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이 책은 메디치가의 왕정이 복원되면서 피렌체 공화정에서 물러나야 했던 마키아벨리를 현실 정치에서의 좌절을 딛고 불후의 고전을 탄생시킨 동양의 사마천, 정약용과 비교하는가 하면, 그동안 국내에서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보수주의의 원조 버크를 자세히 다룬다. 주로 종교와 철학적인 측면에서 다뤄졌던 루터와 스피노자 사상의 정치적인 측면에 주목해 그 의미를 살피며, 니체 철학을 마르크스 사상과 비교하면서 정치적 의미와 한계를 짚어낸 점도 독특하다. 토크빌이 자유민주주의의 결함을 찾고 그것을 해결하려 했으며, 이제까지 부르주아 계급을 옹호한 인물로 간주되었던 기조가 자유주의 사상을 확대하면서 대의제 개념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었다는 새로운 평가를 내리는 등 이 책은 사상가의 사유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데서 더 나아가 그에 대한 독자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15~16세기
1. 니콜로 마키아벨리 - 서양 근대 정치사상의 탄생 / 강정인
2. 토머스 모어 - 유토피아와 정치 현실 / 이화용
3. 마르틴 루터 - 종교개혁자의 정치사상 / 장문강
4. 장 칼뱅 - 기독교화된 사회를 향하여 / 박의경

제2부 17세기
5. 토머스 홉스 - 동의에 의한 절대주의 / 김병곤
6. 베네딕트 데 스피노자 - 신학을 통해 자유를 옹호한 이단적 계몽주의자 / 김용민
7. 존 로크 - 자유주의의 사상적 토대 / 문지영
8. 몽테스키외 - 삼권 분립과 법치주의의 완성자 / 김용민

제3부 18세기
9. 데이비드 흄 - 습관의 철학과 전통의 정치 / 박동천
10. 장 자크 루소 - 자연의 창조적 회복을 주장한 문명 비판론자 / 김용민
11. 이마누엘 칸트 - '계몽의 계몽'과 비판적 근대 정치 기획 / 황태연
12. 에드먼드 버크 - 근대 보수주의의 원조 / 강정인
13. 페더럴리스트 - 미국 헌법과 새로운 정치학의 탄생 / 김용민

제4부 19세기
14. G.W.F. 헤겔 - 민족 국가의 정치철학 / 황태연
15. F.P.G. 기조 - 민주주의에 반하는 자유주의 / 홍태영
16. 알렉시스 드 토크빌 - 자유민주주의의 결함과 그 보완의 모색 / 강정인
17. J.S. 밀 - 자유주의자인가, 사회주의자인가? / 이종은
18. 카를 마르크스 - 노동자 계급 혁명론과 그 유산 / 황태연
19. 프리드리히 니체 - 니히리즘, 문화, 권력에의 의지 / 김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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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의 눈으로 본 서양의 근대 정치사상사

<서양 근대 정치사상사>는 서구의 근대를 지배한 정치사상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계간 사상' 1999년 봄호부터 2003년 봄호까지 '서양 근대사상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글 16편을 수정 보완한 것으로, 서양 정치사상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각자 개별 사상가들의 사상을 분석하였다. 우리 학자들의 시선으로 본 서양 정치사상의 역사를 전해준다.

이 책은 정치사상의 역사 가운데서도 그 논의가 가장 활발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현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구의 근대에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갖춘 우리 학자들이 서양의 주요 근대 정치사상가들의 사상을 분석하고 있어, 서양 근대 정치사상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주로 서양의 근대 정치사상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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