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용서받은 사람들
불안에 휩싸일 때
어울림 속에 함께 살아가게 하소서
믿음의 첫걸음을 바르게 걷게 하소서
아픔을 함께 나누게 하소서
사랑의 말을 하게 하소서
내 하루의 삶
삶에 소망을 주소서
단순하게 살게 하소서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내가 먼저 사랑을 베풀게 하소서
마음을 가다듬게 하소서
후회 없이 살게 하소서
불평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게 하소서
기쁨의 웃음을 웃게 하소서
서두르게 될 때
사랑하는 사람 곁에 있게 하소서
좋은 일이 많아지게 하소서
긴장이 될 때
지갑이 가벼울 때
희망의 집을 짓게 하소서
마음껏 열정을 쏟는 삶을 살게 하소서
고집 부리지 않게 하소서
고단한 하루를 마치며
멋진 인생을 살게 하소서
주님을 온전히 바라보게 하소서
방황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밤 기차를 타고서
삶의 진한 맛을 알게 하소서
다시 일어서게 하소서
성공을 만들어가는 사람
부랑자에게도 따스한 햇살을
착각의 굴레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의 집 짓기 운동
나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할 수 있다면
위기가 닥칠 때
실패를 성공으로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때
오랜 친구를 만난 듯이
가족사진을 바라보며
누군가가 미워질 때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탐스럽게 익은 과일을 보며
가난을 극복하게 하소서
뇌성마비 소년에게
친구가 있다는 것은
구두 수선공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
조롱을 받을 때
따뜻한 인정이 그리울 때
부산행 열차를 타고서
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주소서
오월에 드리는 기도
취미 생활을 하며
고난의 주님을 묵상하게 하소서
구원의 복음을 귀 기울여 듣게 하소서
아주 작은 사랑
한 마리 양
눈 오는 날에
예배를 드리며
새 생명의 길
새벽에 기도드리며
용서하는 마음
마음의 벽이 허물어질 때
살아가다 보면
눈물 흘릴 수 있다는 것은

강의와 설교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시인 용혜원 목사의 '매일기도문' 시리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 저자가 20여 년간 목회활동을 하면서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통해 얻어낸 명기도문을 모은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과의 약속인 기도를 통해 삶의 변화를 이루어 거듭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매일기도문집이다.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우리의 다치고 상한 마음을 꼭 감싸안아주실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명징하게 꿰뚫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달하고 있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