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칸트

칸트

  • 최인숙
  • |
  • 살림
  • |
  • 2005-01-30 출간
  • |
  • 94페이지
  • |
  • 105 X 148 mm
  • |
  • ISBN 9788952203380
판매가

9,800원

즉시할인가

8,8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8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매일 정확히 같은 시간에 산책을 즐겼다는 칸트.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그의 산책을 보고 시간을 가늠할 정도였다고 한다. 서양철학은 칸트에게 흘러오고 다시 칸트로부터 흘러간다는 찬사를 들었던 칸트철학은 다른 한편으로는 형식주의와 엄숙주의라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오늘날 칸트 르네상스가 도래하는 것 같다. 왜일까?
 
이 책 『칸트』는 그 이유를 ‘인간’에 두고 있다. 칸트철학을 ‘인간’을 중심으로 삼은 철학으로 보고 인간성이 상실된 이 시대에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세우려 했던 칸트에게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딱딱해서 일반인들은 감히 접근하기 어려웠던 칸트철학의 이모저모를 ‘인간’ 존재를 포커스로 삼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의 오랜 경륜은 어렵고 난해하기만 한 칸트가 잘 소화되어 아이들이 먹는 이유식과 같이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칸트의 철학은 대상을 인식하는 우리 자신의 능력을 비판하는 작업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크게 진, 선, 미로 나눌 수 있으며, 이를 각각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에서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서 칸트는 인간을 어떻게 보았을까? 저자는 이를 한마디로 ‘이원적 존재’라고 정리한다. 즉 인간은 자연의 인과법칙에 속하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그 필연적 인과법칙을 초월하는 절대적 자유의 법칙에도 속해 있다는 말이다. 인간이 다른 존재와 다른 점도 바로 이 같은 자유를 가진 ‘존엄성’을 지녔다는 데에 있다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자유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후회를 하거나 양심의 가책과 책임을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름다움’에 대해 칸트는 무어라 말을 할까? 이 책은 난해하기 그지없는 미적 판단을 다루는 『판단력비판』을 ‘놀이(Spiel)’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해준다. 예술행위를 놀이로 비유할 수 있는 것은 자율성, 독창성, 창의성의 바탕위에서 재미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한 규칙 또한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틀을 지키되 그 틀 안에서 자유롭게 놀 때 놀이는 재미있는 놀이가 된다. 예술은 이와 같은 놀이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비유는 ‘결혼’에 대한 것이다. ‘사랑’이라는 자유롭고 유동적인 마음과 ‘결혼’이라는 일정한 틀의 조화, 즉 각자의 인격의 존엄성을 보장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제도라는 점에서 문외한인 독자들에게도 칸트가 원하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난 삶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칸트철학에서 왜 인간이 중심 주제인가?
자연과 인간
도덕과 인간
아름다움과 인간
감정과 인간
문화와 인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닌 삶

저자소개

최인숙
현 동국대학교 철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철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민윤리교육학과 졸업. 독일 마인츠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 받음.
저서로는 『‘순수이성비판’ 초판과 재판에서의 영혼론의 오류추리』.
공저로는 『사회철학대계1』『칸트와 형이상학』『칸트와 윤리학』『칸트와 미학』 『토마스에서 칸트까지』『칸트와 현대유럽철학』 『칸트철학과 현대』 등 다수.
논문으로는 「칸트의 이론철학에서 대상개념에 대한 연구」 「칸트의 데카르트비판」 「칸트와 우주론」 「낭만주의철학과 인도사상의 만남」 「칸트와 불교에 있어 존재와 인식 그리고 실천」 「칸트와 노발리스에서 창조의 의미」 등 다수.

도서소개

인간존재를 중심으로 칸트철학을 살펴보는 책. 인간의 마음은 칸트의 이론에 따라 진, 선, 미라는 선험적인 측면과 감정이라는 경험적, 우연적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현상을 지니는 인간의 마음을 통해 문화, 역사, 종교, 교육 등의 구조가 칸트의 사고틀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밝히고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