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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트릭

프리즌 트릭

  • 엔도 다케후미
  • |
  • 살림
  • |
  • 2010-02-18 출간
  • |
  • 362페이지
  • |
  • 128 X 188 X 30 mm /485g
  • |
  • ISBN 97889522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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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09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히가시노 게이고, 온다 리쿠, 텐도 아라타가 입을 모아 극찬한 바로 그 작품!


2009년 제55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작가로 데뷔한 엔도 다케후미의 장편소설이 출간된다. 『프리즌 트릭』은 히가시노 게이고, 온다 리쿠, 텐도 아라타 등 쟁쟁한 추리 작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엔도 다케후미라는 무명의 작가를 단숨에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엔도 다케후미는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광고대리점을 거쳐, 현재 손해보험회사에서 근무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형무소 내 밀실살인이나 교통사고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더불어 헌법 39조항의 과실을 근거로 한 플롯 등 작품 곳곳에 드러나 있는 밀도 높은 구성과 생생하고 세밀한 묘사는 모두 보험회사에 다니는 자신의 이력을 바탕으로 구성된 것이다. 그런 만큼 흡인력과 몰입도가 높은 이 작품은 에도가와 란포상 선고위원들의 만장일치의 극찬을 받으며 수상작으로 꼽혔다.
선고위원을 대표해서 온다 리쿠는 “형무소 내부의 모습이 아주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밀실트릭은 단연 압권이다”라고 평했다. 마찬가지로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트릭에 도전했다는 것에 뜻의 높음을 느꼈다”고 밝히며 “란포상 사상 최고의 트릭”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텐도 아라타와 우치다 야스오와 같이 쟁쟁한 선고위원들이 하나같이 작품의 뜻의 높음을 극찬했다. 선고위원들이 한목소리로 말한 “뜻의 높음”이 무엇인지 이제 그 작품 속으로 들어가보자.

형무소 내 밀실살인 사건!‘이시즈카 죽어 마땅하다’라는 쪽지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범인. 과연 범인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치하라 형무소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범인은 사라졌다. 전날 저녁때까지도 전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지 못했다. 그런데 아침에 보니 이시즈카와 미야자키가 사라지고 없다. 형무소는 발칵 뒤집어졌다. 시체의 얼굴은 강산성 용액으로 다 녹아내려 누가 누군지 알 수 없었으며 팔을 위로 뻗은 이상한 형체를 하고 있었다. 옷과 속옷에 적힌 번호를 보니 이시즈카였다. 그렇다면 미야자키가 죽이고 도망을 갔다는 말이 되는데, 도저히 빠져나갈 길 없는 형무소에서 도망치는 건 불가능하다.
한편 수사본부장 다케다 경시는 이 사건이 왠지 단순하지 않은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얼굴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문드러져 있는 것도 그렇고 출소를 얼마 앞두지 않고 굳이 교도소 안에서 살인을 했어야 했나라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다케다는 사법해법부에 시체의 DNA 감식을 의뢰하고 예상했던 것처럼 죽은 사람은 이시즈카가 아니라 미야자키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수사는 다시 원점, 이시즈카가 범인이다. 하지만 형사들이 이시즈카의 집을 찾았을 땐 교도소 안에 있던 이시즈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시즈카라는 이름으로 식물인간이 되어 누워 있는 게 아닌가. 그렇다면 교도소 내에 있던 이시즈카는 과연 누구일까.
수사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다케다는 미야자키 하루오의 죽음이 뭔가 토마토 팜이라는 기업의 비리와 연루되어 있음을 눈치챈다. 미야자키 하루오는 토마토 팜의 경영주이자 시의원을 맡고 있는 가사하라 씨의 사위다. 그런 미야자키 하루오가 음주운전사고로 한 여성을 들이받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 하지만 미야자키가 친 상대는 바로 토마토 팜의 료코라는 미모의 직원. 전에 한번 토마토 팜의 비리를 뜨겁게 매스컴에서 보도한 적이 있는데 그렇다면 혹시 이 사건이 단순한 사고사가 아닌 살해된 것일 수도 있다. 다케다는 료코의 유족을 만나 당시 정황에 대해 듣는다. 하지만 료코의 남편을 비롯해 료코의 부모님은 모두 미야자키의 선처를 바랐다고 한다. 어차피 음주운전 사고로 사람을 친 상대도 괴로울 것이라는 이유였다. 하지만 현재 료코의 남편인 고스케와는 연락이 끊긴 지 1년이 됐다는 얘길 듣는데…….
한 여인의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충격적인 반전이 백미인 미스터리 걸작!

형무소 밀실살인의 트릭과 매스컴 비판 등 본격과 사회파 추리 소설의 환상적인 조합!

작품은 이렇듯 사건의 실마리가 풀린다 싶으면 독자들의 예상을 뒤엎으며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처음에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이 뒤바뀐다 싶더니 뒤바뀐 범인조차 이름을 사칭한 가짜임 드러나면서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만 증폭되는 가운데 사건의 실마리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고 범인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고스케의 절친한 친구 도다임이 밝혀지면서 끝을 맺는다. 소설은 이처럼 밀실살인의 범인을 추적해가는 트릭과 나중에 밝혀지는 진짜 범인의 정체 등 롤러코스터를 타듯 트릭을 즐기는 재미가 있다.
이 소설의 원제는 “39조의 과실” 이다. 소설의 원제에서 보여주듯, 이야기는 동일의 범죄에 대해서, 거듭 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헌법 39조항을 토대로 하고 있다. 무라카미 료코를 음주사고로 죽인 미야자키, 그는 사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과실치사죄가 아닌 명백한 살해의도를 품고 사람을 들이받은 중범죄자다. 하지만 동일범죄에 대해 거듭 형사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조항을 이용해 뒤를 봐주는 가사하라 시의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교도소행을 고집했다. 과실치사죄로 교도소에 들어간다면 이후에 살해된 것임이 밝혀진다 해도 살인죄를 물을 수 없다는 제39조항의 허점을 노린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39조항의 과실에 착안해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는 형무소 안의 밀실살인을 밀착 보도하듯 생생히 그려낸다.
독자들은 트릭을 푸는 재미와 함께 작가의 엄중한 사회적인 메시지도 곱씹을 수 있다. 작품 곳곳에는 교통사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대치 장면이나 매스컴 보도로 인해 한 개인의 삶이 피폐해지는지의 과정이 적나라하게 묘사되고 있다. 한때 토마토 팜 토양조사 수치 날조 혐의를 받고 있는 다카하시 장관을 특종으로 보도해 그 충격으로 장관의 딸이 자살한 사건, 이시즈카를 죽인 혐의를 받고 졸지에 살인자의 누명을 쓰게 된 미야자키의 딸이 이지메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저자는 시스템이나 매스컴의 폭력 속에서 한 개인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엄중히 비판한다. 혹은 이런 문제들을 통해 저자는 뜻하지 않게 서로에게 상처를 입힐 수밖에 없는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꼬집어 말하는 듯하다. 더 나아가 교통사고로 두 아이를 잃어버린 한 가장의 슬픔이나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데 대해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나카지마의 모습, 그리고 이지메를 당하는 미야자키의 딸에게서 무력감을 느끼는 노다 구니오의 모습에선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인간에 대한 연민마저 느껴진다. 에도가와 란포상 사상 최고의 트릭이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찬사와 더불어 쟁쟁한 추리작가들이 한목소리로 뜻이 높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추천평]
란포상 사상 최고의 트릭이다 - 히가시노 게이고

한마디로 말해 뜻이 높다. 그리고자 한 그림의 크기에 매료됐다. -온다 리쿠

교통사고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대치 장면이 압권이다. 이것은 꼭 써야겠다고 믿는 작가의 의지 문제다. 소설을 대하는 그 뜻은 이 후보가 가장 높다고 느꼈다. -텐도 아라타

목차

서장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종장
발문

저자소개

『프리즌 트릭』으로 제55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작가로 데뷔, 히가시노 게이고, 온다 리쿠 등 쟁쟁한 추리작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한순간에 스타작가로 급부상했다. 1966년 나가노현 출생인 엔도 다케후미는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광고대리점을 거쳐, 현재 손해보험회사에 근무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보험회사에 다니는 자신의 이력은 교통사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대치장면을 다루는 부분 등 이 작품의 세세한 디테일에 반영되어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와 함께 생생한 현장감을 안겨준다. 본격 미스터리의 트릭을 푸는 재미와 사회파 미스터리가 던져주는 엄중한 사회적인 메시지를 곱씹는 재미가 남다른 이 작품은 란포상 사상 최고의 트릭이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천사가 무색하지 않게 십대들에서부터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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