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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 여운형

몽양 여운형

  • 전상봉
  • |
  • 산하
  • |
  • 2009-11-16 출간
  • |
  • 192페이지
  • |
  • 152 X 224 mm
  • |
  • ISBN 978897650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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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뉘면 넘어지고,
합하면 반드시 일어선다.”

● 제대로 된 역사 전기물이 드문 현실
어린이 독자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위인전, 인물 이야기가 출판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역사적 사실, 상투적인 구성, 서투른 문장은 역사 전기물의 효용마저 의심케 하는 역기능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역사 전기물이 어린이들의 지적, 정서적 성장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합니다. 작가들의 말을 들어 보면 역사 전기물이 은근히 까다로운 장르라고 합니다. 제한된 자료를 가지고 한 인물과 그가 살았던 시대를 온전한 모습으로 되살리면서 읽는 재미까지 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인물이야기는 신뢰할 수 있는 역사적 자료와 풍부한 문학성을 고르게 갖춘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왜 여운형인가?
몽양 여운형(1886-1947)은 우리 근현대사에서 보기 드물게 폭넓은 시야와 치밀한 현실 인식을 갖추었던 민족의 지도자입니다.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잔불처럼 흔들리던 시대에 태어나, 남과 북이 갈라져 분단국가의 길을 걷게 되기 한 해 전까지 여운형은 그야말로 짓밟히고 찢긴 역사 앞에 온몸을 던진 삶을 살았습니다. 봉건적 속박 속에서 공허한 명분만을 내세우다 나라를 빼앗긴 아픔, 일본 제국주의의 치욕스런 식민지배, 뜨거운 열망으로 맞았던 해방이 민족 분단으로 이어지는 비극과 정면으로 맞섰던 여운형의 생애는 그 자체로 우리 역사의 가장 자랑스럽고 소중한 기록입니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 여운형의 생애는 철저하게 가려져 있습니다. 여운형에 대한 기록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단 한 줄도 다뤄지지 않습니다. 필경 그의 업적을 제대로 평가하고 알릴 수 없었던 사회 분위기 탓일 겁니다. 그러나 민족의 독립을 위해 치열하게 싸웠고, 식민지 시절에도 미래를 내다보고 건국을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해방 이후에는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통일된 자주 국가를 세우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했던 그의 생애는 이제 널리 알려져야 합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지만, 그의 정신을 올곧게 계승한다면 평화와 통일의 날은 반드시 오고야 말 것입니다.

● 특징
어린이들을 위한 인물이야기답게 여운형의 생애에 따른 사건과 배경 설명을 이야기 식으로 엮었습니다. 여운형은 민족의 뛰어난 지도자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도 대단히 인간적이고 활기 넘치며 매력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칠흑같이 어둡던 시대에 스스로 등불이 되어 길을 밝혔던 삶이 생동감 있게 그려졌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연보와 사진들을 부록으로 덧붙여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그의 생애를 가지런히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내용은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의 감수와 추천을 거쳤습니다.

● 여운형이 걸었던 길
▶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다 - 사람은 누구나 귀한 존재라는 깨달음으로 청년 시절에 이미 집안의 종들을 해방시켜 자유의 몸으로 만들었고, 교육 사업에 전념하여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인재를 기르고자 노력했다.

▶ 독립운동에 몸을 던지다 - 일제의 강제 합병으로 나라를 빼앗기자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는 3.1운동을 기획했던 선구적인 실천가였다.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선언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정당인 신한청년당을 만들고 김규식을 파리강화회의에 파견하여 조선의 독립을 청원했다. 그리고 국내외로 동지들을 보내 이런 사실을 알리고, 민족의 독립을 선언하는 만세운동을 기획했다.

▶ 일본의 중심부에서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부르짖다 - 3?1운동에서 확인된 민족 독립의 뜨거운 열기에 놀란 일본은 여운형을 같은 해 11월에 도쿄로 초청했다. 이른바 ‘문화정책’으로 통치 방향을 바꾸면서 몽양을 회유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서른네 살의 여운형은 당당하게 조선 독립의 필요성과 의지를 밝혔다. 특히 11월 27일 도쿄제국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은 일본의 양심적인 지식인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켜, 급기야는 이들이 “조선독립만세!”를 외침으로써 일본의 지도부를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 청년들을 사랑하고 존경했던 어른 - 여운형은 권세가 있는 사람, 돈 있는 사람이 아니라 청년들이 두렵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자주 했다. 청년들은 정의와 진리를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는 불가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늘 씩씩하고 기개 있는 청년 정신을 간직하려 애썼다. 감옥 생활을 하면서도 낙천적이고 명랑한 태도를 잃지 않아 일본인 간수조차 존경심을 가졌으며,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스포츠 정신을 존중하여 청년들과 즐겨 운동시합을 벌였다. 베를린 올림픽에 참가하여 우승한 손기정 선수 일장기 말소 사건도 그가 사장으로 있던 조선중앙일보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 새로운 나라를 세울 준비를 하다 - 여운형은 일제 강점기 당시 국내 ‘보호관찰대상’ 1호였다. 그러나 끈질긴 탄압과 감시 속에서도 1942년에 이미 해방 뒤 식량 사정과 치안 문제를 염려해 이에 대한 조사와 준비를 청년들에게 지시했으며, 1944년에는 비밀리에 건국동맹을 결성했다. 일본의 패망을 확신하고 새 나라의 건국을 준비했던 여운형의 행동과 실천은 이즈음에 친일로 전향한 많은 지식인들과 비교하면 참으로 돋보이는 일이었다.

▶ 시대를 껴안았던 민족의 거인 -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의지와 폭넓고 정확한 국제 정세에 대한 인식은 자연스럽게 세계지도자들과의 교유로 이어졌다. 미국 윌슨 대통령의 특사 클라인, 중국 민족의 지도자 쑨원, 러시아의 레닌, 일본의 고위 관료들을 민족독립운동의 대표로 만났다. 패망 직전에 일본의 조선 총독부가 여운형에게 치안을 부탁했던 것은 그가 민족을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실질적인 지도자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 통일 조국을 이끌었어야 할 민족 지도자 - 1945년 11월 12일, ‘조선을 이끌어 갈 양심적 지도자’를 묻는 해방 후 첫 여론조사에서 최고 득표를 받았다. 그런 까닭에 1946년 미국과 소련이 임시정부를 세우려 할 때 초대 수반으로 몽양을 생각했던 것이다. 사상과 이념을 아울러 조선을 하나로 묶을 포용력 있고 합리적인 인물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 자주통일 국가를 세우려던 꿈이 스러지다 - 차이는 줄이고 공통된 생각은 한데로 모아 분열된 나라를 통일시키려 했던 여운형은 좌우익 양편에서 공격과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결국 “혁명가는 침상에서 돌아가는 법이 없다.”라고 했던 평소의 예언처럼 1947년 7월 19일, 서울 한복판에서 목숨을 잃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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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전상봉은 전라남도 광양에서 태어났으며, 숭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산과 들에서 뛰놀면서 개구쟁이로 자랐고, 청소년 시절에는 세상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문학을 꿈꾸었습니다. 분단된 민족의 현실에 눈뜨면서,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청년운동과 통일운동에 몸담았습니다. ‘임수경 통일문학상’에 평론이 당선되었으며, 통일운동에 또렷한 발자취를 남긴 여운형 선생님의 삶이 가슴에 와 닿아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도서소개

『몽양 여운형』. 어린이들을 위한 인물이야기답게 여운형의 생애에 따른 사건과 배경 설명을 이야기 식으로 엮었습니다. 여운형은 민족의 뛰어난 지도자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도 대단히 인간적이고 활기 넘치며 매력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칠흑같이 어둡던 시대에 스스로 등불이 되어 길을 밝혔던 삶이 생동감 있게 그려졌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연보와 사진들을 부록으로 덧붙여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그의 생애를 가지런히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내용은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의 감수와 추천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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