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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수련과 기의 세계 3

호흡수련과 기의 세계 3

  • 전영광
  • |
  • 정신세계사
  • |
  • 2003-07-05 출간
  • |
  • 495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357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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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호흡수련에도 실사구시의 정신이 필요하다

『호흡수련과 氣의 세계』 1권과 2권을 출간한 바 있는 공직자 출신의 선도 수련인 전영광 씨가 30년 호흡수련 체험을 바탕으로 한 ‘선도수련 지침서’의 완결판 『호흡수련과 氣의 세계 3』을 펴냈다. 오늘날 선도수련은 상업화의 바람을 타고 기업형으로까지 발전하고 있지만 수련단체 지도자들의 위기 대처 능력, 즉 수련자들의 부작용과 무리를 제거하는 능력은 외형적인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수련 도중에 야기될 수밖에 없는 부작용을 스스로 제거하고 별다른 경제적인 부담이 없이 누구나 생활 속에서 氣수련을 하기 위해서는 氣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개인의 체험과 고금의 다양한 단서(丹書)들을 통해 누구나 쉽고 무리 없이 배울 수 있는 호흡법을 체계적으로 상세히 서술하였다.

실체를 모르고 해온 선도 공부

선도수련은 한마디로 인체에 필요한 氣를 호흡법을 통해 생성, 강화시키는 심신수련법이다. 그러나 氣가 인체 내에서 수행하는 기능이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도외시한 채 우주 대기 중에 있는 천지기운을 호흡을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우리 몸이 기력을 되찾아 건강해진다는 식의 설명만으로는 올바른 호흡수련을 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고금의 단서(丹書)는 물론이고 지금의 일부 수련단체들도 氣를 단지 정신적이고 비물질적인 것으로 기술하고 있어, 수련인들은 실체가 없는 것을 상대로 하다 보니 공부해야 할 대상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정신이 순수하고 맑은 자만이 氣를 얻을 수 있다는 마음 일변도의 강조는 氣의 세계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저자는 “너무나 오랫동안 전통적인 단전호흡이 아무런 이의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져 왔다.”라고 지적하면서, 각 호흡법의 특성과 장단점을 비교평가할 수 있는 기본원리를 수련자 본인이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수련 도중에 난관과 장애에 부딪혔을 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호흡 수련의 지침서
여러 공무원 교육기관에서 단전호흡 강의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 온 저자는, 정신세계사에서 호흡수련의 각 단계에서 부딪히는 난관과 극복방안을 상세하게 기술한 체험기 『호흡수련과 氣의 세계』와 숨을 멈추는 지식(止息)의 폐해가 없는 ‘자연호흡’을 소개하는 『호흡수련과 氣의 세계 2』를 출간한 바 있다. 제1권과 제2권이 실패와 좌절, 그리고 시행착오를 거쳐 온 개인적인 수련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기술인 데 비해, 제3권은 이러한 실패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고 무리 없이 배울 수 있는 호흡법을 보다 체계화시켜 상세히 서술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또한 이번 3권에는 나무들이 필요로 하는 탄산가스를 주고, 광합성 작용으로 생성된 나무의 폐기물, 산소를 직접 받아들이는 ‘수목지기(樹木之氣)를 이용한 호흡법’을 새롭게 소개한다.

♧ 본문 소개

단전호흡이 참으로 만인을 이롭게 하는 제세이화(齊世理化)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을 구현하는 현묘지도(玄妙之道)라고 할 것 같으면 현실의 삶에 지친 현대인의 피폐해진 심신을 치유하는 수단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본서에서 내세웠던 주장과 의견들은 나 자신의 개인적인 수련체험에서 얻어진 것이어서 하나의 가설수준에 머물고 있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발간하게 된 것은, 나의 수련경험을 통해 신비의 베일에 쌓여 있는 氣의 세계의 그 어느 한 부분의 단면만이라도 들추어내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 계층의 사람들로부터 이러한 노력들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심신수련법으로서의 선도수련의 질적인 향상을 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본문(11쪽)

2000년 1월 3일, 아침 산행 길에 나무에 기대어 앉아 ‘나무의 강한 기운을 이용한 새로운 수련법’을 시도해 볼 때였다. 빗줄기처럼 몰려드는 기운들을 우선 등뒤의 척추 안으로 결집시키고, 그 기운을 이용하여 척추 내부의 통로를 확장시켜 다시 이를 외부로 발산시켰다. 등뒤의 척추 줄기에 팽만해진 강한 기운을 외부를 향해 강하게 발출시키자 척추 내부에는 텅 빈 듯한 공간이 생겨 점차로 확장되어 갔다. 호흡수련을 하지 않고 그대로 앉아 있기만 해도 너무 강한 기운이 쏟아져 들어와 기운을 분산시키기 위해 숨을 멈추지 않는 자연스러운 호흡을 해야할 정도였다. 나무와 사람이 서로의 폐기물을 직접 주고받는 것이다. 이후 이 수련법은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되었고, 이를 통해 나의 선도수련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
소주천은 적어도 2~3년의 고된 수련이 있어야만 가능한 단계이지만 주변의 동호인 중에는 ‘수목지기를 이용한 호흡법’으로 불과 1년 미만의 단기간에 소주천의 관문을 통과한 사람들도 있었다. 나무에 기대어 호흡수련을 함으로써 나무가 내보내는 산소와 기운들로 등 쪽의 완강한 기혈들을 쉽사리 관통할 수 있었던 데에 그 해답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본문(334쪽)




♧ 저자 소개

전영광(全永光)
1937년 부산 생. 부산사범부속초등학교 및 동 부속중학교 졸. 경남공업고등학교 졸. 동아대학교 법정대학 중퇴. 1964년~1998년 공무원 재직.(해양수산부 국립수산진흥원 서기관으로 정년퇴임)

목차

제1장 새천년을 여는 수련문화 19
시민단체의 항변 21
학습의 어려움 26
제2장 氣에 대한 패러다임 문제 33
氣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 35
제기해 본 사안들 42
氣에 관한 논의들 45
- 난삽(難澁)한 氣의 세계 45
- 입자와 파동의 세계 50
- 한의학과 氣 53
탐구해 본 천지기운 1 54
- 명(名)은 실(實)의 빈(賓)이다 54
- 천지기운의 연원(淵源) 57
- 천지기운의 의미 59
- 선도의 완성, 태식호흡(胎息呼吸) 62
- 선도의 세계, 천지인(天地人)의 합일(合一) 69
- 연목구어(緣木求魚) 74
탐구해 본 천지기운 2 78
나방이 주는 교훈 92
제3장 바른 호흡법 찾기 97
단전호흡에 대한 정의 문제 99
전제가 되는 기본 문제들 102
단전호흡의 기본원리 문제 106
- 하단전 축기 문제 106
- 氣에 관한 인식 문제 106
- 하단전 축기의 의미 110
- 유체역학의 원리 113
- 인체는 하나의 관(管) 113
- 점진적이고 반복적인 수련 116
- 조급한 마음은 금물 118
수련시의 마음가짐 121
호흡수련의 실제 127
사전 준비운동 130
호흡방법의 선택 133
호흡역학 142
호흡요령 147
- 초급자 147
- 중급자 151
- 상급의 수련자 154
- 보행 중의 호흡 156
- 질환자의 경우 158
제4장 담금질과 풀무질 161
도전과 응전 163
담금질 고개 169
숲 속에서의 담금질 180
제5장 수목지기(樹木之氣)를 이용한 호흡법 185
수목지기(樹木之氣)를 이용한 호흡법 187
제6장 박테리아와의 전쟁 211
전쟁의 서막 213
전쟁의 양상 223
창과 방패 226
세포들의 전쟁 230
- 전쟁의 주역(主役) 230
- 전술과 전략 239
氣의 역할 245
제7장 독성물질 253
독성제거에 관한 이론들 255
독성제거의 방법들 260
연소이론 1 275
연소이론 2 282
연소이론 3 291
연소이론 4 295
제8장 氣의 운행 299
氣의 주천(周天) 301
폐기문제(閉氣問題) 311
- 氣의 정체(停滯) 311
- 시도해 본 방법들 316
묘유진공(妙有眞空), 인체의 블랙홀 322
사례연구 328
수목지기를 이용한 운기법 332

제9장 의료기공의 세계 341
의료기공의 의미 343
의료기공의 방법 347
몇 가지 사례 350

제10장 선도의 꿈, 무병장수(無病長壽) 365
간병기(看病記) 367
꿈은 이루어진다 384
제11장 마음수련과 호흡법 391
마음수련과 호흡법 393
제12장 氣에 관한 수상록(隨想錄) 399
검증되지 않은 논리 401
좌법문제(坐法問題) 403
법륜(法輪) 406
그림 맞추기 412
중국의 기공 414
氣를 과학한다 419
기력증진 424
마음장상(馬陰臟相) 428
지리산의 대성계곡 433
중국의 기공사 439
공성도구(攻城道具) 441
해후 445
우뇌개발(右腦開發) 447
좌절의 변(辯) 450
실패학 453
분자 생물학의 세계 454
배수로(排水路) 457
산소(酸素) 바람 461
생각의 힘 464
긍정적인 사고방식 467
도락(道樂) 469

부록:주요 혈의 위치도 475

저자소개



전영광(全永光)
1937년 부산 생. 부산사범부속초등학교 및 동 부속중학교 졸. 경남공업고등학교 졸. 동아대학교 법정대학 중퇴. 1964년~1998년 공무원 재직.(해양수산부 국립수산진흥원 서기관으로 정년퇴임)

도서소개

이 책은 뜬구름과 같은 현학적인 기존의 호흡수련서와 달리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새천년 수련문화의 모델을 제시한 실전氣수련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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