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세계의 중심 동아시아의 역사

세계의 중심 동아시아의 역사

  • 워렌 코헨
  • |
  • 일조각
  • |
  • 2009-07-30 출간
  • |
  • 58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3705643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8,000원

즉시할인가

28,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8,0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태초에 중국이 있었다

외교사 전문가 워런 코헨이 쓴 동아시아 역사서, 『세계의 중심 동아시아의 역사』는 두 가지 점에서 특별하다. 첫 번째는 저자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동아시아의 역사를 중국과 주변국들이 맺었던 정치․외교 등의 교류와 관계 속에서 파악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서구인이 집필한 기존의 역사서에서 보이는, 중국과 아시아를 주변부 또는 변방에 위치시키는 방식에서 벗어나 중국을 세계사의 중심, 즉 전 세계인이 중국의 문물을 구하기 위해 중국의 수도로 향하던 세계 문화의 원천이었다고 파악한다. 이렇듯 저자는 4천 년의 동아시아 역사를 씨실 삼고 중국과 주변국들의 교류와 상호관계를 날실 삼아 동아시아사라는 거대한 지역사地域史를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처럼 명쾌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본문의 첫 제목을 "태초에 중국이 있었다"로 시작한다. 여기에는 서구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하느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면 아시아는 중국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다. 또는 역사는 중국에서 시작된다는 저자의 생각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 저자가 중국을 세계사의 시작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유럽에서 신석기인들이 썩은 고기를 먹어치우던 시기에 중국인들은 오늘날 국제관계의 관행으로 알려진 많은 요소들과 현대 국제정치학에서 쓰이는 현실정치Realpolitik와 무력정치Matchpolitik라는 개념을 이미 정치에서 구현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중국의 상나라와 주나라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춘추전국시대의 변론가들은 국가 간의 정치적 외교적 시스템에 관해 끊임없이 논쟁하고 이론화했다. 그 결과물 가운데 하나인 『손자병법孫子兵法』이 2천 년의 세월을 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미국의 사관학교에서 연구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정책입안자들의 중대관심사인 외교정책상 주요 요소-외교정책에서 도덕의 역할, 힘의 균형, 무력사용 시기, 화해의 시기와 방법-들이 이미 그 시기 중원 지역의 국가 간 관계와 주변국들과의 관계에서 변화무쌍하게 구현되었던 것이다.
이 책은 중국에 대한 내용이 많은 분량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결코 중국 혼자만이 주인공은 아니다. 6,7세기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에 대한 지배를 꿈꿨던 수, 당 왕조를 물리치고 한반도와 동북 지역의 지배자가 되었던 고구려를 비롯해, 중국을 능가하는 대제국을 건설하여 670년경 당을 대신하여 중앙아시아를 지배했던 송챈캄포 황제 시절의 티베트, 수많은 중국의 침략을 끝까지 이겨내고 독자적인 길을 갔던 베트남, 인도 문화의 영향을 받아 자바에서 발전했던 힌두왕국 마자파힛,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인의 향신료 공급지로 전락, 동인도회사들의 지배를 받는 비극 속에서도 식민지에 맞서 싸웠던 동남아시아 여러 섬들, 그리고 1940년대 초 만주를 비롯하여 동남아 여러 지역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형성했던 일본이 당당하게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목차

- 서문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첫 번째 - 동아시아에 출현한 국제간 체계
태초에 중국이 있었다
다른 공간, 다른 목소리들
한 제국, 흉노의 도전
세력 확산
결론

두 번째 - 당의 찬란함에 드리운 그늘
수나라
당나라의 발전기
한국(삼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
결론

세 번째 - 중심이 되지 못한 동아시아
당나라 말기
티베트(토번) 요인
당 왕조의 종언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중국을 다시 통일한 송나라
고려
일본
혼란한 동남아시아
결론

네 번째 - 몽골 지배
칭기즈칸과 그의 아들들
쿠빌라이 칸과 중국
세계의 지배자, 쿠빌라이에 대한 저항
원 말기
결론

다섯 번째 - 중국의 재기와 이슬람교의 도래
명의 흥기
조선, 일본 글고 류큐제도
동남아시아와 이슬람교의 전파
포르투갈 침략 전의 명나라
결론

여섯 번째 - 유럽과 일본에 의한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붕괴
포르투갈인의 도래
포위된 명나라
일본 국력의 증대
다른 유럽인들, 네덜란드 인과 영국인의 도래
동남아시아, 서양을 끌어당기는 자석
명의 마지막 나날들
결혼

일곱 번째 - 위대한 청 제국
‘중국인’ 제국의 재건
조선과 일본
격동하는 동남아시아
대여제국의 접근
결론

여덟 번째 - 승승장구하는 서양
밀려오는 영국인
미국인이 오다
영광을 좇는 프랑스
태평양의 강자로 떠오른 러시아
그리고 네덜란드인도 있었다
결론

아홉 번째 - 떠오르는 일본
중국의 중흥과 자강 운동
일본의 메이지 유신
일본의 부상
동아시아에서 강대국으로 떠오른 미국
의화단 운동
욱일승천의 기세
결론

열 번째 - 서양에 대한 도전
일본 제국의 발전
중국 민족주의의 성장
동아시아 다른 지역의 민족주의
동아시아로 눈을 돌리는 워싱턴과 모스크바
중국의 민족주의 혁명
만주의 위기

열한 번째 - 전쟁과 비식민지화, 1932 - 1949
그 시작은 만주
백천간두에 선 중국
아시아에 드리운 전운
일본의 대동아공영권
동아시아의 종전
동남아시아의 식민지 해방
결론

열두 번째 - 동아시아의 냉전
일본 점령
중국 혁명
한국 전쟁
동남아시아와 냉전
중국, 타이완 그리고 미국
결론

열세 번째 - 동아시아 경제의 부활
일등 국가 일본
작은 용들
동남아시아
세게 시장경제에 진입한 중국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
결론

열네 번째 - 21세기의 전야
톈안먼 사건
타이완의 민주화
한반도, 민주주의와 핵무기
홍콩에 휘날리는 붉은 별
동남아시아의 위기
결론

- 맺는 말
- 미주
- 참고문헌

저자소개

메릴랜드대학교(UMBC) 역사학과의 명예교수이자 우드로윌슨 국제학술센터의 선임교수이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중심으로 미국과 아시아의 관계에 대한 많은 책을 쓴 중국 전문가이다. 저서로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대응: 미중관계사America’s Response to China: A History of Sino-American Relations』와 『캠브리지 미국외교사 시리즈 제4권, 소련과 마주한 미국, 1945-1991The Cambridge History of American Foreign Relations: Volume 4, America in the Age of Soviet Power, 1945-1991』 등이 있다. 하버드대학교 라이샤워기념강좌The Edwin O. Reischauer Lectures 원고를 책으로 출간한 The Asian American Century와 America’s Failing Empire: U.S. Foreign Relations Since the Cold War는 각각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2003),『추락하는 제국: 냉전 이후의 미국 외교』(2008)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번역되었다. 학문적인 저술활동 외에도 다수의 언론매체에 글을 싣고 있다

도서소개

[표지글]

이 책은 꽉 막히고 고집스러운 ‘동양’을 마르코폴로가 ‘개방’시켰다는 일반적인 오해와편견에 도전한다. 「세계의 중심 동아시아의 역사」는 열린 시각으로 동아시아가 지난 사천 년간 어떤 시련을 겪고 어떤 진보를 이루었는지 폭넓게 바라보면서, 동아시아가 종종 세계 무대의 중심이자 주인공이었으며, 또 머지않은 미래에 다시금 그렇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
“동아시아의 역사를 쉽게 읽을 수 있는 최고의 입문서” - Foreign Affairs

“이 책은 모든 면에서 매우 놀랍다!…… 그 누구도 워런 코헨이 이룬 업적에 도전할 수 없을 거이다.” - Robert J. McMahon, University of Florida

“용기와 인내와 지적인 통찰력이 있어야만 해낼 수 있는 매우 원대한 프로젝트이다. 코헨은 세 가지를 갖추었다.” - Arkira Iriye, Harvard University

“워런 코헨만큼 뛰어난 통찰력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중국과 동아시아에 관해서 활발하게 저술을 펴내는 역사가는 없다. 그의 글은 저널리스트답게 명석하면서도 권위 있는 학자의 풍모가 묻어난다.” - James Mann, The Los Angrlrs Times

“히말라야 산맥부터 시베리아, 해안가의 섬들과 이슬람의 경계까지를 포함하는 코헨의 책은…… 일반 독자가 이 지역을 개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도와 연대표, 주요인명 목록으로 사천 년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면서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세계 중심 동아시아의 역사」는 지식의 향연이다.” - James H. Bready, The Baltimore Sun

“코헨은 「세계 중심 동아시아의 역사」로 불가능에 도전했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코헨의 책은 우리의 세계관을 지배하는 유럽중심적인 사고에 대한 흥미진진한 교정본이다.” - The Japen Times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