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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푸, 사라진 아이들의 섬

인수푸, 사라진 아이들의 섬

  • 미라 로베
  • |
  • 궁리
  • |
  • 2015-09-25 출간
  • |
  • 360페이지
  • |
  • ISBN 97889582032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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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4

편지 한 장을 쓰다 ‥ 11
편지가 오다 ‥ 21
여행 ‥ 28
대형 사고 ‥ 40
끔찍하게 시작했지만 끝은 좋은 ‥ 51
도착해서 처음으로 일어난 일 ‥ 61
섬을 발견하다 ‥ 76
젭과 클라우디아 ‥ 86
배낭에서 놀라운 물건이 ‥ 97
아이들은 자기소개를 하고 ‥ 110
다이아나와 원숭이 ‥ 123
다이아나와 원숭이2 ‥ 144
슈테판 박사님 ‥ 159
잘 정돈 되어 가는 생활 ‥ 174
피트리바바 냇가에서 일어난 뜻밖의 사건 ‥ 198
볼프강과 뱀 ‥ 210
혁명 ‥ 226
“손자가 내 신경을 박박 긁네요……” ‥ 246
미하엘이 목소리를 듣다 ‥ 266
미하엘, 기숙학교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다 ‥ 279
소위 한 명이 자신이 겪은 경험에 대해서 얘기하고 미하엘은 나무에서 떨어질 뻔한다 ‥ 289
두 사람이 비행기를 타고 수색에 나서다 ‥ 301
신발 하나가 하늘에서 떨어지다 ‥ 311
“잘 알겠습니다, 대통령님!” ‥ 330
보보도 같이 가려 하다 ‥ 343

관심이 있는 아이들을 위해 쓴 짤막한 후기 ‥ 353
옮긴이의 말 ‥ 355

도서소개

오스트리아 아동 문학의 거장 미라 로베의 대표작 『인수푸, 사라진 아이들의 섬』. 2차 대전을 배경으로 아이들만의 상상의 공동체를 그린 작품이다. 우르비엔이라는 나라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때문에 우르비엔 아이들은 바다 건너 안전한 테라니엔으로 가야만 한다. 하지만 앞서가던 배가 바닷속 커다란 암초에 부딪혀 가라앉고 만다. 구조를 하는 도중 소녀 네 명과 소년 일곱 명을 태운 보트가 사라진다. 열한 명의 아이들은 아무도 살지 않는 섬에 표류하게 되는데…….
“전쟁통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다고.
그러니 고작 열한 명의 아이들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 알겠어?”

오스트리아 아동 문학의 거장, 미라 로베의 대표작!
2차대전을 배경으로 아이들만의 상상의 공동체를 그린 명작!

우르비엔이라는 나라에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때문에 우르비엔 아이들은 바다 건너 안전한 테라니엔으로 가야만 한다. 하지만 앞서 가던 배가 그만 바닷속 커다란 암초에 부딪혀 가라앉고 만다. 구출을 하는 도중 소녀 네 명과 소년 일곱 명을 태운 보트가 사라진다. 열한 명의 아이들은 아무도 살지 않는 섬에 표류하게 되고… 이곳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만 한다.

“원래 이 섬을 발견한 사람들은 우리야. 이곳을 뭐라고 부를까?”
아이들은 오랫동안 적당한 이름을 찾아보았다. 마침내 라틴어를 배운 적 있는 슈테판은 ‘인술라 푸에로룸(insula puerorum)’을 제안했다. 이런 이름이라면 세계지도에 나와도 될 것 같았다.
“무슨 뜻이야” 다이아나가 물었다.
“소년들의 섬이야.” 슈테판이 말했다.
“그래? 그럼, 우리 소녀들은?” 리나가 샐쭉하게 물었다.
“푸에리라는 단어는 굳이 소년만을 뜻하지는 않아. 아이들이라는 뜻도 되지.” 슈테판이 리나를 진정시켰다.
“인-술-라 푸-에-로-룸” 올리버가 발음을 연습해보았다.
“너무 길어. 그리고 너무 아는 척하는 이름인 것 같고. 짧게 인수푸 어때”
“인수푸, 좋아!” 아이들이 소리를 질렀다.

『인수푸, 사라진 아이들의 섬』을 쓴 미라 로베는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아동문학 작가로, 우리나라에도 『내 친구에게 생긴 일』, 『작지만 나는 나』, 『사과 나무』를 비롯해서 20여 권이 소개되어 있다. 독일 괴를리츠에서 자란 미라 로베는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나치정권을 피해 팔레스타인 지방으로 이주를 해 그곳에서 남편을 만났다. 다시 유럽으로 돌아와 오스트리아에서 살기 시작한 1958년부터 매년 두세 권의 작품을 발표하며 열심히 활동했다. 현재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에는 미라 로베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와 유치원, 그리고 거리 이름도 있으며, 2013년에는 ‘미라 로베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크게 열어 기념하기도 했다.

미라 로베의 첫 작품인 『인수푸, 사라진 아이들의 섬』은 실화를 바탕으로 씌어졌다. 작가는 2차 세계 대전과 나치통치 하에서의 유대인 억압이라는 상황을 경험하며 이 책을 써내려갔다. 1941년에 독일군이 런던을 57일 동안 쉬지 않고 폭격을 가했던 사건이 그 하나이고, 나치가 독일을 지배하던 시기 가운데 1938년 11월 말에서 1939년 9월 1일 사이 유대인 난민위원회는 1만여 명의 아이들을 배에 태워 탈출시켰던 사건이 있었다. 이때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에 살던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들을 배에 태워 영국으로 보냈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두 번 다시 부모를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인수푸, 사라진 아이들의 섬』이 처음 출간된 시기가 1948년이었고 그때는 히브리어로 씌어졌다. 그 당시에는 주인공의 이름도 모두 영어식이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나라였던 테라니엔도 바로 미국이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1951년 독일어로 출간할 때는 특정한 나라와 시간을 지정하지 않았다. 작가는 이 작품에 더 넓은 보편성을 부여하고자 했던 것이다.

‘인수푸’는 나이와 성별, 출신과 상관없이 공동체를 이루어
협력과 조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

『인수푸, 사라진 아이들의 섬』은 『15소년 표류기』와 『파리대왕』 등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15소년 표류기』는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의 작품으로 1888년에 출간되었고, 『파리대왕』은 영국 작가 윌리엄 골딩의 작품으로 1954년에 발표되었다. 시기적으로 보면 미라 로베의 작품은 윌리엄 골딩의 작품과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두 작품은 똑같이 2차 세계 대전을 겪은 작가들이 전쟁과 도피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15소년 표류기』와 『파리대왕』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소년이며, 처절하게 갈등하고 대립하는 내용이 많다. 무인도에 도착했으나 소년들은 자기네들끼리 권력 투쟁을 해서 서로 죽이기도 하고, 심지어 악한과 싸워서 그들을 이기기도 한다. 윌리엄 골딩이 인간의 내면에 숨어 있는 사악함을 소년들을 통해서 보여주었다면, 똑같이 전쟁을 경험했지만 미라 로베의 주인공들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보여준다. 소년들뿐만 아니라, 소녀들도 등장해, 전쟁과 싸움이 아니라,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수푸’는 열한 명의 아이들이 ‘아이들의 섬’이라는 뜻의 라틴어 ‘인술라 푸에로룸(insula puerorum)’을 줄여서 부르기 시작한 데서 따왔다. 미라 로베는 이 책에서 아이들도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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