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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

  • 연구모임 사회비판과대안 (엮음)
  • |
  • 사월의책
  • |
  • 2016-03-31 출간
  • |
  • 288페이지
  • |
  • 148 X 213 X 20 mm /449g
  • |
  • ISBN 978899718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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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페미니즘’을 다시 생각한다
우리 시대 페미니즘에 대한 여덟 가지 정치적 생각


페미니즘은 언제나 당대의 커다란 스캔들이었다. 여성의 정치 참여를 부르짖은 1세대 페미니즘의 주장은 당시에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과격한 일이었으며, 이후 낙태, 성권력, 동성애 문제 등에 초점을 맞춘 후속 세대의 페미니즘 역시 지나치게 급진적인 주장이라고 공격받았다. 페미니즘이란 말이 처음 등장한 이후, 페미니즘은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바뀔 때마다 사회의 감춰진 병폐를 늘 새로운 방식으로 고발해온 ‘살아 있는’ 운동이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도 페미니즘 운동은 새로운 양상으로 나타나 ‘페미니즘 열풍’을 불러왔다.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성 혐오를 배경으로 하여 임금 차별, 성폭력 등 젠더 문제에 이의를 제기하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젊은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경험하면서 겪은 성차별이나 섹슈얼리티 문제를 직접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은 누구에게나 당연한 ‘시민의 교양’으로서 재등장하고 있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은 페미니즘 열풍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여성 혐오에 맞서는 자발적인 페미니즘 운동이 보여주듯 단순한 제도적 양성평등만으로는 사회 곳곳에 흩어져 있는 페미니즘 이슈들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 우리는 페미니즘 이슈들을 고려할 때 결국 봉착할 수밖에 없는 첨예한 정치적, 철학적 문제를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여성과 남성이 동일한 시민이 된다는 것인가, 아니면 차이를 인정하고 성별에 따라 다른 대우를 해야 한다는 것인가? 양성평등만으로 충분한가, 아니면 정치적 평등을 넘어 심리학, 과학과 같은 학문 및 문화 영역에도 페미니즘적 시각이 적용되어야 하는가? 남녀평등이 페미니즘의 최종 목표인가, 아니면 다양한 성차의 인정이 더 중요한 과제인가? 자본주의 경제와 페미니즘은 양립 가능한가, 아니면 페미니즘적 차원에서 경제를 재구성해야 하는가?

이처럼 페미니즘은 양성평등이라는 당면 과제를 넘어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무수한 정치적, 문화적 과제들을 제기한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은 이런 과제들을 정면으로 다루어온 현대 페미니즘 사상가들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페미니즘의 다양한 주장을 성찰하고, 페미니즘이 나아갈 방향을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페미니스트 소설가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는 “여자든 남자든, 우리는 모두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언가를 더 잘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생각’이다.

왜 지금 페미니즘에 주목하는가? - ‘사회비판총서’ 4부작 완결

‘양성평등’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말이 되었다. 2015년 양성평등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양성평등은 시대적 이념으로 굳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등장하는 인터넷상의 여성 혐오나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성차별 문제, 곳곳에서 벌어지는 노골적인 동성애 차별 등은 양성평등법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것은 물론, 그 법의 근본적 한계에 대해서도 문제시하고 있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에서 소개되는 8가지 현대 페미니즘 사상은 페미니즘을 단순한 양성평등으로 환원하는 것에 반대하면서, 페미니즘이 생물학적 성(sex)과 사회적 성(gender)의 구분을 넘어 모든 차별에 저항하고 다양한 성적 차이를 적극적으로 인정하려는 태도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다문화, 다인종, 다젠더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에게 페미니즘은 차이와 인정, 정체성의 개방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은 페미니즘 철학의 길을 연 시몬 드 보부아르부터 젠더 정체성의 전복을 시도한 주디스 버틀러에 이르는 다양한 현대 페미니즘 사상을 소개한다. 특히 국내 학자들의 눈으로 현대 페미니즘 사상을 친절히 개설했다는 점에서 값진 시도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2012) 『포스트모던의 테제들』(2012)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2014)를 잇는 ‘사회비판총서’의 완결판이기도 하다. 사회비판총서는 국내 학자들이 비판이론, 포스트모던 철학, 현대 정치철학, 페미니즘에 이르는 다양한 현대 비판 사상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개괄한 4부작 시리즈로, 국내 학계에서는 처음 시도되고 완결된 것이다.

페미니즘이 우리에게 던지는 여덟 가지 질문

1. 여자는 태어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 시몬 드 보부아르
시몬 드 보부아르는 현대 페미니즘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제2의 성』의 저자이자 실존주의 철학자이며 페미니스트 운동가였다. 그녀는 여성이 장구한 역사 동안 주체가 되지 못하고 절대적 타자에 머물러 있었지만, 그것은 결코 불변하는 필연성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산물일 뿐임을 명확히 선언했다.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존적 페미니즘 사상은 남녀평등의 틀에 갇혀 있던 페미니즘을 혁신하고, 여성을 자유로운 실존적 존재로 재해석했다. 보부아르의 한계에 대한 이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정체성을 고정시키려는 본질주의에 대한 그녀의 날카로운 지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2. 성적 차이는 망각되어야 하는가, 회복되어야 하는가? - 뤼스 이리가레
뤼스 이리가레는 여성이 남성이 되고자 하는 평등주의 페미니즘을 비판하고, 동등한 권리 쟁취를 넘어 남녀의 서로 다른 성적 차이를 옹호한 독특한 페미니즘 철학자이다. 그녀는 여성이 타자적 지위를 벗어나는 것만큼이나 진정한 의미의 타자로서 자신의 여성성을 옹호하고 가꾸어가는 것이 페미니즘의 중대한 과제라고 보았다. 한편으로는 주체로서, 다른 한편으로는 타자로서 남성과 나란히 함께 살아갈 수 있어야 진정으로 남녀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녀는 성적 차이의 망각이 아니라 성적 차이의 회복을 요구하며, 이러한 주장은 여전히 급진적인 ‘성차의 철학’으로 남아 있다.

3. 과학은 여성에게도 과연 보편적이고 객관적인가? - 샌드라 하딩
샌드라 하딩은 페미니스트 과학철학자이다. 그녀는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전반에 걸쳐 어떤 ‘입장’에서 연구를 하는 것이 올바른 연구 결과를 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깊이 연구해왔다. 하딩은 기존 과학이 지나치게 서구, 백인, 엘리트, 남성 중심의 시각에서 행해져 왔으며, 그로 인해 많은 왜곡된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한다. 그녀는 ‘중립적’ 입장이란 존재할 수 없으며, 자신의 입장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통해 더욱 객관적인 연구가 가능함을 지적한다. 이 점에서 페미니즘적 시각은 “우리 자신을 타자로 재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것이다.

4. 정의는 보편적인 윤리인가? 돌봄 윤리의 자리는 어디인가? - 캐롤 길리건
캐롤 길리건은 페미니즘적 도덕심리 이론을 주창한 도덕심리학자이다. 그녀는 기존 심리 이론들이 인간의 도덕발달을 지나치게 남성 중심적인 시각에서만 연구하였음을 폭로하고, 여성의 독특한 도덕발달 과정을 경험적 연구를 통해 명확히 밝혔다. 나아가 남성의 정의 윤리에만 집중하였던 연구의 편향을 벗어나, 인간의 도덕발달을 ‘돌봄 윤리’라는 새로운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였다. 이를 통해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돌봄이 아니라, ‘페미니즘적 윤리’로서의 돌봄을 주장하고 이를 인간의 또 다른 보편적 윤리로 여길 수 있게 하는 통로를 제공한 것이다.

5. 우리는 ‘여성적 글쓰기’를 수용하고 있는가? - 엘렌 식수
엘렌 식수는 탈구조주의 페미니즘의 대표자이다. 그녀는 여성성의 문제를 ‘여성적 글쓰기’라는 차원에서 제기한 최초의 페미니스트로서, 여성의 자기 표현의 가능성을 비평, 문학, 희곡 등 여러 방면에서 탐구해왔다. 식수는 지금까지의 글쓰기의 역사를 남성에 의한 남성적 글쓰기의 역사로 해석하면서, 여성에 대해 쓰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밝혀내고, 여성적 글쓰기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보여주었다. 글쓰기의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 정치성을 환기시키는 그녀의 비판은 여성들 자신의 여성적 글쓰기라는 미래의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6. 분배 정치는 차이에 대한 지배와 억압에 충분히 민감한가? - 아이리스 영
아이리스 영은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정치철학자이다. 그녀는 『정의와 차이의 정치』라는 저작을 통해 롤즈를 비롯한 기존 분배 중심 정의론들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논파하면서, 진정한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집단의 차이를 억압하지 말고 오히려 그 차이를 긍정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이처럼 페미니즘에 입각한 ‘차이의 정치’를 옹호하면서 그녀는 정의론의 새로운 장을 열어젖혔다. 분배 정치로는 포착할 수 없는 지배와 억압의 요인을 밝히고 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페미니즘적 정의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7. 섹스는 정말로 자연적으로 주어지는 것인가? - 주디스 버틀러
주디스 버틀러는 페미니즘 이론가이자 퀴어 이론의 대변자로 유명하다. 그녀는 대표작인 『젠더 트러블』을 통해 기존 페미니즘적 시각들이 여성의 정체성을 지나치게 통일적으로 가정하고 있음을 비판하면서, 여성의 정체성이 결코 단일하지 않으며 그러한 정체성에 포착되지 않는 ‘여성들’이 존재함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었다. 나아가 그녀는 페미니즘이 젠더 정치의 한계를 넘어 퀴어 정치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하였으며, 젠더의 다양성과 수행성에 주목하여 자연적인 것으로 생각되던 ‘섹스’조차 의심하고 넘어설 수 있는 급진적 시각을 제공했다.

8. 자본주의는 외부가 없는 체제인가? 차이의 경제는 어디에 있는가? - 깁슨-그레이엄
깁슨-그레이엄은 페미니스트 경제지리학자 줄리 그레이엄와 캐서린 깁슨의 공동 필명이다. 이 둘은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정치경제학의 판을 새로 짜고자 했다. 자본주의적 경제 연구와 그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넘어서, 자본주의 담론 자체가 비자본주의적 실천을 억압하는 방식으로 조직되어 있음을 폭로하고 비자본주의적 경제활동을 명백하게 드러내 보여준 것이다. 이를 통해 그녀들은 자본주의적 경제라는 관점에 이미 성별 정치가 개입되어 있음을 밝히고, 남성 중심적 정치경제를 넘어서기 위해 여성 경제의 논리와 언어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 경제를 아우르는 ‘차이의 경제’를 불러오려는 그녀들의 노력은 기존 자본주의 경제가 한계에 달한 오늘날의 현실에 매우 의미 있는 대안들을 발굴해내고 있다.

목차

편집자 서문

1 시몬 드 보부아르
절대적 타자에서 실존적 인간으로 / 문성훈

2 뤼스 이리가레
성차의 존재론과 수평적 초월 / 황주영

3 샌드라 하딩
포스트모던 입장론의 변화와 한계 / 조주현

4 캐롤 길리건
정의 윤리를 넘어 돌봄 윤리로 / 김은희

5 엘렌 식수
여성적 글쓰기 / 이봉지

6 아이리스 매리언 영
차이의 정치 / 김원식

7 주디스 버틀러
자연은 과연 얼마나 자연적인가 / 고지현

8 깁슨-그레이엄
페미니즘과 차이의 정치경제학 / 이현재


저자 소개

저자소개

엮은이 연구모임 사회 비판과 대안
‘사회비판총서’의 기획을 맡고 있는 ‘연구모임 사회 비판과 대안’은 2006년에 발족한 비판적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철학자, 사회학자, 정신분석학자, 문화예술이론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모임은 특히 현대 사회 비판과 대안 모색을 위한 이론적 자원을 집대성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 사회 분석을 시도한다는 장기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스텐트』 한국판과 사회비판총서를 기획, 출간했으며, 비판적 사회이론을 연구하고 이를 대중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고지현
독일 브레멘 대학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꿈과 깨어나기ㅡ발터 벤야민 파사주 프로젝트의 역사이론』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공저) 『포스트모던의 테제들』(공저) 등이 있으며, 공역서로 『베스텐트 2012』 『베스텐트 2013/1』 『베스텐트 2014』 『베스텐트 2015』 등이 있다.

김원식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하버마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배제, 무시, 물화』 『하버마스 읽기』가 있으며,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의 테제들』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 등을 공저했다. 역서로 『이성의 힘』 『지구화 시대의 정의』 『분배냐, 인정이냐?』(공역) 등이 있다.

김은희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롤즈와 왈저의 정치철학을 비교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건국대 상허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저서로 『윤리학과 그 응용』 『처음 읽는 윤리학』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 등이 있으며, 역서로 『해석과 사회비판』 『공동체주의와 공공성』(공역) 등이 있다.

문성훈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과에서 악셀 호네트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여대 교양학부 현대철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베스텐트』 한국판 책임편집자를 맡고 있으며, 『교수신문』 편집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미셸 푸코의 비판적 존재론』 『인정의 시대』 등이 있으며, 공역서로 『정의의 타자』 『인정투쟁』 『분배냐, 인정이냐?』 등이 있다.

이봉지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배재대 프랑스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서사학과 페미니즘』이 있으며, 역서로 『수녀』 『공화정과 쿠데타』 『육체와 예술』(공역) 『프랑스 혁명의 지적 기원』(공역) 『두 친구』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공역) 『캉디드』 『보바리 부인』 등이 있다.

이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인정 이론과 페미니즘을 접목시킨 논문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HK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에는 육체 유물론, 여성주의 정치경제학, 성적 친밀 관계 등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공간 개념의 철학사를 구성하기 위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서로 『여성의 정체성』 『사랑 이후의 도시』(공저) 등이 있으며, 공역서로 『인정투쟁』 『그따위 자본주의는 벌써 끝났다』 등이 있다.

조주현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 여성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관심사는 페미니스트 이론, 페미니스트 과학기술학, 질적 방법론이다. 저서로 『여성 정체성의 정치학』 『성 해방과 성 정치』(공저) 『벌거벗은 생명: 신자유주의 시대의 생명정치와 페미니즘』 등이 있으며, 역서로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누구의 과학이며 누구의 지식인가』 등이 있다.

황주영
서울시립대 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학위논문을 준비 중이다. 뤼스 이리가레의 철학을 비롯해 페미니즘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페미니즘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저서로 『페미니즘의 개념들』이 있으며, 공역서로 로지 브라이도티의 『트랜스포지션: 유목적 윤리학』이 있다.

도서소개

페미니즘을 ‘생각’한다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다는 건 무엇을 뜻하는가? 동일한 시민이라는 것인가, 아니면 차이를 인정하고 성별에 따라 다른 대우를 해야 한다는 것인가? 페미니즘 이슈들은 하나의 답으로 귀결되지 않는다. 우리는 그 첨예한 정치적, 철학적 문제를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야 한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은 이를 깊이 고민해온 현대 페미니스트 사상가들을 친절히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시몬 드 보부아르, 뤼스 이리가레에서 주디스 버틀러에 이르는 다양한 페미니즘 사상에 입문하고, 앞으로 페미니즘이 나아갈 방향도 짚어볼 수 있다.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는 “여자든 남자든, 우리는 모두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언가를 더 잘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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