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문화에 대한 최초의 통합 인문학
그림과 함께 읽는 <서양 문화의 역사> 시리즈. 40여년 전 여러 저자들에 의해「개인의 자유를 향한 탐색」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와 장소를 넘나들며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묶을 수 있는 모든 분야, 즉 문학, 회화, 음악, 조각, 사진, 건축, 영화, 철학을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일부 문헌이 보완되었으며, 20세기까지를 다룬『현대편』에 21세기 초를 포함시켰다.
전체 네 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그리스, 로마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문화적 유산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철학과 각종 예술 등 인문학의 구성 요소들을 따로 구분된 전문 분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펼쳐온 창조적 활동의 서로 연계된 다양한 표현들로 소개한다. 아울러 이것들을 과학, 기술, 경제, 정치에서 이루어진 중요한 발전의 맥락 안에서 검토하고 있다.
저자는 과거의 업적들을 박물관의 소장품이 아니라, 복잡한 삶 앞에서 사람들이 끈질기게 도전하고 탐구했던 반응의 살아있는 증거로 다루었다. 희곡, 시, 소설, 수많은 미술 작품과 음악 작품, 지도와 연대표 등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실어 강의를 위한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1권『고대편』에서는 고대 서양 문화의 역사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