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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 잭 웨더포드
  • |
  • 사계절
  • |
  • 2013-06-10 출간
  • |
  • 435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648g
  • |
  • ISBN 9788958280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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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근대 기획자’, 칭기스 칸 볼테르는 자신의 희곡 『중국의고아』 에서 칭기스칸을 “오만하게, 왕들의 목을 짓밟은, 파괴적인 압제자”로 묘사했다. 반면네루는『세계사편력』 에서 “알렉산더 와 카이사르도 칭기스칸 앞에서는 작아 보인다”며 그를 ‘아시아의 영웅’ 으로 치켜 세웠다. 이렇듯 서양과 동양은 언제나 각기 자신의 거울로만 칭기스칸을 비춰 볼 뿐 이었다. 하지만 어느 문화 인류학자의 15년 현지 답사와 몽골 왕가의 비밀서 책『몽골비사』를 통해, 그 누구도 몰랐던 칭기스칸의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 책은 불행했던 초원의 한 사나이가 어떻게 유럽을 오랜 잠에서 흔들어 깨웠고, 어떻게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포괄하는 근대세계 체제를 형성 했는지 , 그 진실을 밝히고 있다.

세계체제의 성립 시기를 앞당기다
임마뉴엘 월러스틴 은 1974년에 내놓은『근대세계체제』에서, 유럽지역의 봉건제 몰락과 자본주의 성장과정을 설명하면서, 15~16세기에세계가 유럽을 중심으로 하나의 세계체제를 형성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몽골 제국이 세계사에 남긴 족적을 살피지 않고 내놓은 성급한 결론일지 모른다. 저자 잭웨더포드는 몽골제국이 13세기에 이미 유라시아 세계를 하나로 통합했고, 이를 통해 ‘근대세계체제’로 가는 길을 200년 먼저 뚫었다고 주장한다. 몽골 제국아래 통합된 유라시아 세계는 과연 어떤 모습 이었을까?

몽골 제국, 서양중심주의에 반기를 들다
1978년 에드워드사이드가 ‘오리엔탈리즘’을 주창한 이래, 서양 중심주의에 대한 지적 반란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대표적인 책만 보더라도, J. J. 클라크의『동양은 어떻게 서양을 계몽했는가』, 안드레 군더 프랑크의『리오리엔트』, 주겸지의『중국이 만든 유럽의 근대』, 그리고 최근 출간된 존M. 홉슨의『서구 문명은 동양에서 시작되었다』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동양, 특히 중국이나 인도,페르시아에 주목한 학자는 많았지만,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유라시아 세계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낸 몽골제국의 역할에 대해서는주목한 연구자가 없었다. 서양 중심주의자와 反오리엔탈리스트, 이 양측 모두가 몽골 제국의 역할을 왜곡, 은폐한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목차

머리말 - 사라진 정복자

[1부] 초원의 공포정치: 1162~1206
1장 핏덩어리
2장 세 개의 강
3장 칸들의 전쟁

[2부] 몽골 세계전쟁: 1211~1261
4장 황금 칸에게 침을 뱉다
5장 슐탄과 칸의 대결
6장 유럽 원정대
7장 왕비들의 싸움

[3부] 세계 인식의 대전환: 1262~1962
8장 쿠발라이 칸의 새로운 몽골 제국
9장 팍스 몽골리카
10장 환상의 제국

맺음말 - 영원한 푸른 하늘, 칭기스 칸

미주
용어해설
참고문헌
감사의 말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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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_ 잭 웨더포드(Jack Weatherford)
미국 미네소타 주의 매칼래스터(Macalester)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이며, The History of Money, Savages and Civilization, Native Roots, Indian Givers 등을 지었다.
부족민 연구 전문가인 저자는 중국,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비단길과 세계 교역의 역사에서 부족민이 차지하는 역할을 연구하던 중, 칭기스 칸과 몽골 제국이 동서 문명 교류에 끼친 영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 책을 위해 8년 동안 몽골 땅을 답사했고, 베이징의 자금성에서부터 중앙아시아를 거쳐 이스탄불의 토프카피 궁전에 이르는 길을 다니며 고고학적 발굴 현장과 도서관을 찾아보고 학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1998년, 서구 학자로는 최초로 칭기스 칸의 고향 부르칸 칼둔을 방문하면서, 그의 연구는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800년 동안 방문이 금지되었던 구역에 대한 현지답사를 통해, 그동안 풀지 못한 의문들을 풀 수 있었다.
칭기스 칸의 성장 기반이었던 곳은 예상 외로 초원이 아니라 숲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 이를 통해 초기의 몽골족은 유목보다는 사냥으로 생계를 유지했고, 그러한 환경은 칭기스 칸의 부족 운영과 전쟁 전술에까지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800년 전의 칭기스 칸을 좀더 생생히 체험하기 위해 몽골 학자들과 함께 계절을 바꾸어 그의 고향을 방문했으며, 칭기스 칸이 유목민 생활을 했음을 감안하여 그의 이동 경로를 추측해‘이동의 고고학’탐사를 벌이기도 했다.
그래서「워싱턴 포스트」는 필자의 피와 땀이 담긴 이 책이 호머의『일리아드』에 비견된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옮긴이 _ 정영목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신의 가면: 서양신화』『마르크스 평전』『마하트마 간디』『서재 결혼 시키기』『파라오의 역사』『호치민』
『트로이 전쟁』『술탄 살라딘』『하느님이 여자였던 시절』등이 있다.

도서소개

칭기스 칸의 생애와 몽골의 정복 역사를 살펴보는 책. 문화인류학자의 15년 현지답사와 몽골 왕가의 비밀 서책 <몽골 비사>를 통해 서양에서는 파괴적인 압제자로, 동양에서는 아시아의 영웅으로, 각각 자신들의 시각으로만 바라보던 칭기스 칸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칭기스 칸이 어떻게 유럽을 오랜 잠에서 흔들어 깨웠고, 어떻게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포괄하는 근대 세계체제를 형성했는지 그 진실을 알아본다.

1부에서는 칭기스 칸이 초원지대에서 권력을 잡기까지 그의 삶과 인격을 형성한 힘들을 알아보고, 2부에서는 몽골이 몽골 세계전쟁을 통해 역사의 무대에 진입한 과정을 추적한다. 3부에서는 평화의 세기를 살피면서, 서구 근대 사회의 정치, 상업, 군사 제도의 바탕이 된 세계 인식의 대전환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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