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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그 해 여름(사계절아동문고 56)

노근리, 그 해 여름(사계절아동문고 56)

  • 김정희
  • |
  • 사계절
  • |
  • 2014-08-15 출간
  • |
  • 231페이지
  • |
  • 154 X 225 X 12 mm /380g
  • |
  • ISBN 978895828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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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잊혀져 가는 노근리 사건
누구나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은 서둘러 잊으려 한다. 하지만 역사에서만큼은 예외다. 지난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 상처와 아픔을 먼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상처와 고통의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역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 동화를 읽어야 하는 것도 그 까닭이다.
‘노근리 사건’은 우리가 걸어온 수난의 역사 한복판에 버젓이 자리하고 있으나 아무도 들추어보려 하지 않는 아픈 기억 가운데 하나다. 1950년 7월, 한국 전쟁 당시 미군은 ‘흰 옷 입은 사람은 무조건 사격하라’는 작전 명령에 따라 충북 영동군 노근리 일대에 사는 주민 400여 명을 노근리 쌍굴 다리 밑으로 몰아넣고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꼬박 사흘 밤낮 동안 일어난 일이었다. 주민들은 깜깜한 굴 속에 갇혀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미군의 총알받이가 되어 죽어갔다. 살아남은 사람은 고작 20명 남짓이었다. 이것이 ‘노근리 사건’이다.
그렇게 엄청난 사건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냉가슴을 앓으며 속 시원한 대답도,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근 반세기 동안을 벙어리로 살아야 했다. 그런 일이 없었다고 발뺌하는 미국과 거기에 동조한 우리 정부의 무책임함 때문이었다.
『노근리, 그 해 여름』은 이 가슴 아픈 사건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작가는 노근리 굴 속에서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안은 소녀 은실이의 눈으로, 고난의 세월을 겪어 온 우리 민족의 역사를 담담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보다 사실적인 접근을 위해 작가는 일년 넘게 충북 영동군 노근리 마을을 다니며 직접 취재를 했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의 이야기
김정희는 전작 『국화』와 『야시골 미륵이』에 이어 『노근리, 그 해 여름』으로 우리의 뼈아픈 근현대사를 되돌아본다. 『국화』가 일제 시대를, 『야시골 미륵이』가 혼란스러웠던 해방 공간기를 그리고 있다면 『노근리, 그 해 여름』은 한국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들풀처럼 살아가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 세 작품을 읽어 보면 전쟁이 얼마나 무섭고, 왜 우리 나라가 둘로 나뉘게 되었는지, 또 이를 토대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또한 근현대사를 잘 모르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우리의 역사를 알려 주고, 바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온 세월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무엇보다 값지다.
은실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무거워진다. 하지만 그 무거움 속에서 싹트는 희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자료를 찾고, 그 시대 사람들을 찾아 발로 뛰어다니며 완성한 『노근리, 그 해 여름』은 결코 쉽지 않은 주제를 진지하게 풀어 나간 작가의 노력이 귀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목차

1. 뻐꾹새 우는 마을
2. 남쪽 도시를 꿈꾸며
3. 피난 떠나는 사람들
4. 죽음의 굴
5. 산 사람, 죽은 사람
6. 살아남은 슬픔
7. 돌아온 금실이 언니
8. 또 다른 세상에서
9. 엄마 밥! 인국이 밥! 홍이 밥!
10. 백마산의 들국화
11. 산에도 들에도 봄은 왔지만…
12. 허공에 맴도는 자장가…
13. 다섯 눈사람…

글쓴이의 말

저자소개

글쓴이 김정희
1958년 경상북도 하양에서 태어나 한양여자대학에서 도자기공예를 공부했다. 작품으로 『겁쟁이 하늘이』, 『하늘나리 꽃밭의 무당벌레』, 『내 친구 야야』, 『지옥에 떨어진 두 악당』 등이 있다. 우리 나라 역사에 관심이 많아 지금껏 일제 시대를 다룬 『국화』와 해방 공간기를 그린『야시골 미륵이』 그리고 『노근리, 그 해 여름』을 끝으로 우리 근현대사를 다룬 3부작을 완성했다. 이 작품들은 하나였던 우리가 어떻게 둘로 나뉘게 되었는가를 알려 주고, 이런 비극의 역사를 반복해선 안 된다는 깨달음을 준다.

그린이 강전희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할아버지 아주 어렸을 적에』에 그림을 그리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직접 쓰고 그린 『한이네 동네 이야기』와 『어느 곰인형 이야기』를 비롯하여 『기준이네 가족일기』,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나라를 버린 아이들』, 『울지 마, 별이 뜨잖니』, 『베짱이 할아버지』, 『춘악이』 등에 그림을 그렸다.

도서소개

역사를 때때로 왜곡되기도 한다.『노근리, 그 해 여름』의 저자 김정희 씨는 일명 '노근리 미국 학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이 작품을 집필했다. 이 사건은 1950년 한반도에서 벌어진 한국전쟁 당시 선량한 주민들을 무차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사건으로, 우리의 뼈아픈 근현대사를 되돌아보게 한다.

『노근리, 그 해 여름』의 주인공 은실이는 뻐국새 울음소리 흉내내기를 좋아하고, 이웃집 현수 오빠를 짝사랑하는 순진한 12살 소녀이다. 전쟁으로 은실이네는 미군들의 명령에 따라 피난길에 오르지만 그 길은 '죽음의 길'이었다. 미군들이 남쪽으로 내려가던 피난민들을 갑자기 노근리 쌍굴 다리로 몰아넣은 것. 그리고는 사흘 동안 마구잡이로 총을 쏘아댄다. 그야말로 생지옥이나 다름없는 굴 속에서 은실이는 살아남기 위한 또 다른 지옥을 경험하게 되는데….

『노근리, 그 해 여름』은 가슴 아픈 사건을 바탕으로 씌여졌다. 이 작품은 노근리 굴 속에서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안은 소녀 은실이의 눈으로, 고난의 세월을 겪어 온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를 담담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려냈다. 보다 사실적인 접근을 위해 작가는 일년 넘게 노근리 마을을 다니며 직접 취재를 했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작품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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