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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의 행복한 여행

쓰레기의 행복한 여행

  • 제라르 베르톨리니
  • |
  • 사계절
  • |
  • 2007-12-28 출간
  • |
  • 73페이지
  • |
  • 220 X 280 mm
  • |
  • ISBN 978895828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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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출간의의

뭐든 쓰고 버리는 ‘소비가 미덕’인 행복한 시대
지난 시절 우리 사회는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를 향해 끝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우리의 삶은 과거보다 훨씬 풍요로워졌다. 더 이상 절약할 이유도 명분도 사라졌다. 자고 나면 새로운 물건이 쏟아져 나와 우리를 유혹한다. 뭐든 쓰고나서 버리기만 하면 된다. 바야흐로 ‘소비가 미덕’인 행복한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대기 오염과 쓰레기 문제로 고통 받는 도시인들
과연, 우리 삶은 진정 풍요로워졌을까? 불과 100년 만에 우리는 수천 년 동안 꽁꽁 얼어 있던 남극의 거대한 빙하도 단숨에 녹여 버렸다. 이제 파란 하늘을 보는 건 일곱 색깔 무지개를 보는 것만큼이나 힘든 일이다. 도시는 언제나 부연 연기로 자욱하고, 넘치는 쓰레기를 주체하지 못한다. 전 세계의 수많은 도시들이 대기 오염과 쓰레기 문제로 끔찍한 고통을 맛보고 있다.

쓰레기를 보는 새로운 시각, 쓰레기는 자원이다!
오히려 부유한 나라는 가난한 나라에 쓰레기를 떠넘긴 지 오래다. 게다가 공해를 사고 팔 수 있는 희한한 거래소(탄소거래소)도 생겨났다. 언제부턴가 빈곤과 환경 재앙은 마치 숙명처럼 한 몸이 되어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처럼 시장 경제의 논리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우리 삶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이제 쓰레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쓰레기는 곧 자원이다.

우리는 쓰레기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눈부신 경제 성장을 하는 동안 난지도쓰레기매립장은 가장 감추고 싶은 ‘비밀스러운’ 곳이었다. 그리고 17년 전 난지도는 거짓말처럼 눈앞에서 사라졌다. 그렇다고 쓰레기 문제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직도 도시 곳곳이 쓰레기 문제로 열병을 앓고 있다. 무조건 안전하다는 ‘종교적인 믿음’만을 강요하는 분위기 속에서 갈등과 분쟁의 골은 깊어만 간다. 하지만 우리는 쓰레기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다. 어떻게 처리되고, 무엇이 위험하며, 어떻게 재활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책을 찾아도 쓰레기에 관한 책은 좀처럼 찾을 수가 없다. 이제 『쓰레기의 행복한 여행』이 쓰레기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을 지혜롭게 이끌어 줄 것이다.


2. 책 소개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는 분해되는데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린다. 껌 하나가 없어지려면 5년, 비닐봉지는 450년, 알루미늄 깡통은 500년이나 걸린다. 이런 쓰레기를 마구 버리다간 머지않아 지구는 커다란 쓰레기장이 될 것이다. 쓰레기를 아예 안 버릴 수는 없다. 하지만 되도록 적게 버리고 버린 쓰레기를 재활용할 수는 있다. 『쓰레기의 행복한 여행』은 쓰레기의 역사, 법률, 처리 공학을 포함한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지구를 구할 수 있도록 든든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3. 책의 특징

쓰레기 문제에 관한 최초의 어린이책
현재 쓰레기를 소재로 한 어린이책은 동화 몇 권이 있을 뿐이다. 쓰레기와 재활용에 관해 체계적으로 다룬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따라서 학교나 행정 단체에서 실시하는 쓰레기와 재활용에 대한 교육 교재로 활용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쓰레기 통계 및 정책 수록
책 속에 나오는 쓰레기에 관한 각종 법률과 통계는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수정하였다. 통계 자료는 환경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를 인용했다. 또한 폐기물 관련 정책은 정부 부처 및 자치단체에 문의하여 꼼꼼한 확인 과정을 거쳤다.

세계 여러 나라들의 쓰레기 처리 방법과 재활용에 관한 정보
이 책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의 쓰레기 처리와 재활용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쓰레기 처리의 현주소를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만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
더럽고 지저분하다는 선입견을 갖기 쉬운 쓰레기에 대한 이미지를 니콜레 우베쉬는 확실히 바꾸어 놓았다. 만화적 상상력이 풍부한 그림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준다. 그리고 쓰레기가 곧 우리의 생활의 일부이며 더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소중한 자원 이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4. 책의 내용

모든 쓰레기는 창 밖으로 던져라!
중세 유럽 사람들은 별 생각 없이 쓰레기를 버렸다. “물 조심하세요!” 또는 “위를 조심하세요!”라고 외치며 창밖으로 쓰레기를 던져 버린 것이다. 거리 곳곳은 온갖 쓰레기와 똥오줌으로 뒤덮여 파리 떼가 들끓고 쥐 떼가 우글거렸다. 이런 지저분한 환경 때문에 페스트와 콜레라 같은 무서운 전염병이 유럽 곳곳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1300년대 중반에는 전염병으로 수백만 명에 이르는 유럽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본문 11p) 옛날 우리나라의 도시에서도 쓰레기 처리는 골칫덩이였다. 조선시대의 서울에서 나오는 똥오줌은 거름으로 쓰지 않고 그날 그날 도랑이나 개울에 버려졌다. 그래서 서울은 지저분하고 냄새가 진동하는 불결한 도시가 되어 버렸다.

폭발적으로 쌓여 가는 플라스틱과 전제 제품 쓰레기들
우리 생활은 이제 온통 플라스틱으로 둘러싸여 있다. 가볍고 튼튼한 플라스틱은 유리와 철을 대신해서 물건을 만드는 대표적인 재료가 되었고 우주와 항공 산업, 빠르게 달리는 기차나 자동차를 만드는 데에도 쓰인다. 전자제품의 수도 많이 늘어났다. 냉장고, 세탁기는 1년에 한 번 이상, 휴대 전화나 MP3는 3개월도 채 못 되어 신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수천만 대에 이르는 컴퓨터가 팔려나가고 있다. (본문 17p) 신기술은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쓰레기 처리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2050년, 지구는 쓰레기 천국
오늘날 지구에 사는 60억 인구는 1년에 20억 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버린다. 2050년이 되면 세계 인구는 90억에 이르게 될 것이다. 만약 지금처럼 계속 쓰레기를 버린다면 2050년 쯤에는 전세계 쓰레기양이 지금보다 네 배는 더 늘어날 것이다. (본문 18p)

잘사는 나라일수록 쓰레기를 많이 버린다
잘사는 나라일수록 더 많은 쓰레기를 버린다. 선진국은 개발도상국보다 여섯 배나 많이 쓰레기를 버린다. (본문 18p) 2000년에 조사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가별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을 살펴보면 미국 2.08킬로그램, 일본은 1.12킬로그램, 우리나라는 1.05킬로그램으로 조사되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쓰레기를 내다버리는 나라들
국제연합환경계획은 전 세계에서 해마다 2000만~5000만에 이르는 전자 제품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며 이들 중 80퍼센트가 아시아에 버려진다고 발표했다. (본문 17p) 현재 미국에서 버리는 전자제품 쓰레기의 50~90퍼센트가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우리는 어디에 쓰레기를 버려야 할까?
우리나라 사람 한명은 하루 평균 0.99킬로그램 꼴로 쓰레기를 버린다. 4인 가족이라면 날마다 3.96킬로그램의 쓰레기를 버리는 셈인데 이렇게 버려지는 쓰레기가 한해 48,938톤에 육박한다. 이 중 56.3퍼센트는 재활용되고 16.0퍼센트는 소각, 27.7퍼센트는 매립해서 처리되고 있다(2005년 기준). 우리나라는 소각 시설을 가지고 있는 지역에서만 쓰레기를 태울 수 있으며 2022년이 되면 수도권매립지에 더 이상 쓰레기를 매립할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문 21p)

도대체 먹다 남은 약은 어디에 버려야 할까?
감기약, 두통약, 진통제, 연고와 같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거나 바르는 약도 쓰레기통이나 하수구에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 쉽게 분해되지도 않을뿐더러 자연으로 흘러들어가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아주 적은 양이라도 호르몬제에 노출된 물고기는 성별이 바뀌고 항생제에 노출된 물벼룩은 번식률이 떨어진다. 그래서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나라에서는 폐의약품을 약국에 가져다주면 제약 회사가 무료로 수거해 간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의 종로구와 도봉구에서 약국 안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두고 있다. (본문 27p)

우리에겐 지구가 몇 개나 더 필요할까?
1996년 캐나다 경제학자 마티스 웨커네이걸과 윌리엄 리스는 생태 발자국이라는 개념을 개발했다. 생태발자국이란 인간의 활동이 지구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토지 면적으로 환산한 것이다. (본문 50p) 수치가 높을수록 자연에 악영향을 끼쳐 ‘생태파괴지수’로도 불리며 선진국일수록 높게 나타난다. 2005년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한명의 생태발자국 지수는 3.56헥타르로 나타났다. 만약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처럼 산다면 과연 지구가 몇 개나 필요할까?

목차

1장 쓰레기의 행복한 여행
쓰레기란 무엇일까요?
옛날의 쓰레기 활용법
누더기로 종이를 만들던 시절
세계 최초의 쓰레기통
뭐든 버리고 새로 사는 세상
2050년, 지구는 쓰레기 천국
네 쓰레기통을 보여 줘
쓰레기는 어떻게 수거하나요?
다시 분류되는 재활용품
쓰레기가 자원이 되기까지
재활용이 되지 않는 쓰레기는 어떻게 할까요?

2장 우리의 지구는?
우리의 활동과 쓰레기
우리가 남긴 생태 발자국
이만큼 버리는 데 얼마에요?

3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물건을 살 때는 이렇게 해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바로 우리가 산 물건
분류하고, 다시 쓰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유기 쓰레기로 퇴비 만들기
지속 가능한 발전

쓰레기와 재활용에 관한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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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글쓴이 - 제라르 베르톨리니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이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쓰레기에 관한 많은 책을 썼습니다.

글쓴이 - 클레르 드라랑드
지리학을 공부하다가 쓰레기에 관한 공부를 했습니다. 프랑스 앙제에 있는 환경단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 니콜라 우베쉬
스트라스부르 장식 미술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정의를 위한 첫걸음』, 『첩보원의 집에서는 농담을 하지 마세요!』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옮긴이 - 유하경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로 건너갔습니다. 리옹 3대학에서 현대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지금은 좋은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도서소개

'쓰레기' 문제에 관한 최초의 어린이책

『쓰레기의 행복한 여행』은 쓰레기를 새롭게 조망하는 어린이용 환경서로, 현대의 문제로 떠오르는 '쓰레기'를 역사, 법률, 처리 공학을 포함한 여러 관점에서 다각도로 살펴본다. 특히 원서의 내용을 옮기는 과정에서, 쓰레기에 관한 각종 법률과 통계는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수정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의 쓰레기 처리와 재활용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덕분에 다른 나라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쓰레기 처리의 현주소를 되돌아볼 수 있다. 만화적 상상력이 풍부한 그림은 자칫 어려울 수 잇는 내용을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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