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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감자

  • 김동인
  • |
  • 현대문학
  • |
  • 2011-09-01 출간
  • |
  • 397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518g
  • |
  • ISBN 9788972755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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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 근대 단편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김동인,
‘참예술가’라는 자부심을 앞세우고 그가 ‘창조한 세계’를 엿보다!


한국 근대소설의 개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문학사에 높이 솟아 있는 김동인의 대표 단편들을 현대문학이 펴내는 <한국현대문학전집>에서 만나게 되었다.
1900년 평양에서 태어난 김동인은 1914년 일본으로 건너가 공부하면서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자, 1919년 우리나라 첫 순문예 동인지 《창조》를 발간하고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했다. 그 뒤, 평생 문학의 길을 걸으며 한국 문학사에 길이 빛나는 우수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더불어 평론 활동에도 힘썼다.
김동인은 창조자로서의 작가를 강조하며,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그것을 ‘인형 놀리듯’ 자유자재로 놀림으로써 현실을 벗어난 완전한 허구를 만들어내고자 하였다. “문학은 문학이지 다른 것이 아니다”라는 ‘참예술가’의 신념은 문학을 교육이나 정치적 선전선동, 흥밋거리로 이용하려던 기존의 문학론과는 날카롭게 차별되는 새로운 생각이기에, 한국 근대문학의 새로운 길을 펼쳐 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
완전한 허구의 세계를 창조하면서 김동인이 추구했던 것은 추악한 현실 세계 너머에 존재하는 탈현실적, 추상적 아름다움이었다.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 의식과 함께 아름다움이 최고의 가치를 지닌다는 유미주의를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지만, 김동인의 손에서 태어난 인형들은 현실 지반에서 벗어나 몽상의 세계로 나아감으로써 인간의 무력함을 드러내 보이고 만다. 그로 인해 김동인 소설의 인물들은 대체로 허약한 인간 존재를 구속하는 동물적 욕망, 사회·역사적 현실의 폭력, 시간이나 운명과 같은 무형의 그 무엇에 내재된 섬뜩한 파괴력 등에 갇히거나 짓밟히는 보잘것없는 존재들뿐이다.
이렇듯 운명 앞에서 인간은 무력하다는 극심한 운명론과 허무주의에 빠져들었지만, 30년이 넘는 긴 작가 생활 내내 김동인을 이끈 것은 ‘참예술을 하는 참예술가’라는 자부심이었다. 스스로 ‘훼절’과 ‘타락’을 탄식할 때조차도 참예술을 지향하는 참예술가 정신은 시퍼렇게 살아 있었기에 당시의 비극적인 인물 군상과 비참한 생활을 빼어난 문체로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이다.

목차

해설 | 인형 조종술의 세계 - 김동인의 문학·정호웅

약한 자의 슬픔
배따라기
태형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붉은 산
대동강은 속삭인다
몽상록
광화사
대탕지 아주머니
김연실전
반역자

인상기 | 자기의 창조한 세계·김동인
지난 시절의 출판물 검열·김동인
여의 문학도 삼십 년·김동인

작가 연보

저자소개

저자 김동인은 1900년 평양 출생으로 평양 숭덕소학교, 숭실중학을 거쳐 일본의 도쿄학원, 메이지학원, 가와바타미술학교 등에서 공부하였다. 일본에서 공부하는 동안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내처 그 길을 달려 문학 일로를 걸었다. 1919년 주요한, 전영택, 김환 등과 함께 우리나라 첫 순문예 동인지 《창조》를 발간하였다. 단편 「약한 자의 슬픔」을 시작으로, 참예술론을 내세우며 「배따라기」 「감자」 『젊은 그들』 『운현궁의 봄』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광화사」 등 한국 근대소설사에 길이 빛나는 작품을 줄 이어 내놓았다. 그러나 방탕한 생활과 연이은 사업 실패로 통속 소설가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고, 마침내 북지황군위문단(北支皇軍慰問團)과 친일 어용문학 단체인 조선문인보국회(朝鮮文人報國會)에 가담하기에 이르렀다. 1951년 세상을 떠났다.

도서소개

한국현대소설사를 일구어온 대표 작가의 작품을 엄선한 「한국 현대문학 전집」시리즈 제14권 『감자』. 한국 근대소설의 개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문학사에 큰 기여를 한 김동인의 대표 단편을 엮은 책이다. 새로운 세계의 창조와 그것의 놀리기가 중요하지 실재하는 현실과 같으냐 다르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파격적인 생각을 담은 김동인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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