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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공주

바리공주

  • 김승희
  • |
  • 비룡소
  • |
  • 2009-12-07 출간
  • |
  • 30페이지
  • |
  • 263 X 266 mm
  • |
  • ISBN 9788949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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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무속신화 바리를 그림책으로 만나다

‘오구풀이’,‘칠공주’라고도 하는 이 이야기는 죽은 사람의 혼령을 저승으로 보내기 위해 베풀어지는 사령제 무의에서 구연된다. 무가의 내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어 조금씩 다른 내용으로 전개되는데 그중 서울지역 전승본을 토대로 썼다.

오구대왕은 아들을 낳길 바랐지만, 계속 해서 딸을 낳자 일곱째 딸인 바리공주를 옥함에 넣어 강에 버린다. 이를 가난한 할미, 할아비가 건져 없는 살림에 정성껏 키운다. 세월은 흘러 오구대왕은 몹쓸 병에 걸리고 이는 저승에 있는 약수만이 약이라고 한다. 은 쟁반 금 쟁반에 고이 기른 여섯 딸은 그 누구도 이 약수를 구하러 나서질 않고 결국, 버려진 아기 버리데기를 찾아 신하가 나선다. 야속하기만 한 바리공주는 저를 버린 어미, 아비를 위해 위험하고도 고된 여정을 떠난다. 저승세계를 지나 신선세계에 이른 바리공주는 무장승을 만나 약수 값으로 물 긷기 3년, 불 때기 3년을 하고도 무장승과 혼인해 일곱 아들을 낳았다. 그 값으로 약수와 꽃을 구해 바리공주는 부모를 살린다. 오구대왕은 다시 생명을 얻어 무장승에게는 큰 벼슬을 내리고 일곱 아들은 왕으로 봉했다. 그리고 후에 바리공주는 저승을 오가며 인간의 수명을 관리하는 무조신이 되었다.

무가 형식 그대로의 강하면서 살아있는 말의 리듬을 살린 글은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추임새처럼 간간히 등장하는 후렴구는 읽는 독자에게 흥을 돋워 줘 현장감을 더욱 살린다.

던지어라 던지어라 울 밖에다 던지어라. 울대 밭에 던지어라.

던지어라 던지어라 산 밖에다 던지어라 선대 밭에 던지어라.

이름은 버렸다 버리데기로 지어 놓고 던졌다 던지데기로 지어 놓고

울 밖에다 던지어라, 산 밖에다 던지어라. (본문 중)

원색의 강한 대비와 살아 있는 인물 표정 그림

강하고도 처연한 바리공주의 캐릭터를 다양한 표정이나 몸짓으로 표현했다. 구체적인 배경의 묘사 보다는 상징적인 사물이나, 배경 색이 주는 이미지로 함축했다. 인물 중심으로 흘러가는 그림은 바리공주, 오구대왕, 무장승 등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동선, 얼굴 표정 변화에서 오는 분위기로 사건 흐름을 타고 있다. 슬픔, 기뿐, 분노, 사랑, 희망 등 바리공주를 읽는 내내 느껴지는 감정의 변화가 그림의 색과 선의 변화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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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승희

1952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그림 속의 물」이 당선된 후 『태양 미사』, 『왼손을 위한 협주곡』, 『미완성을 위한 연가』, 『달걀 속의 생』, 『어떻게 밖으로 나갈까』,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싸움』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산타페로 가는 사람」이 당선되어 소설집 『산타페로 가는 사람』을 출간하기도 했다. 산문집으로 『33세의 팡세』, 『사랑이라는 이름의 수선공』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캣츠』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한국 문학을 강의하다 지금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최정인

익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했다. 그린 책으로는 『그림 도둑 준모』,『제닝스는 꼴찌가 아니야』,『아빠 보내기』,『넌 누구야』 등이 있다.

도서소개

우리나라 신화 속의 대표적인 여성 인물인 '바리공주'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그 동안 바리공주는 버려진 아이로, 바리데기의 운명을 극복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부모를 구한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이런 신화적 구조의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환상적인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신비한 느낌을 전하듯, 어느 한 장 같은 채색의 그림이 없습니다. 게다가 바리공주의 얼굴 표정 변화에서 오는 분위기로 사건의 흐름을 전개시킴으로써, 슬픔, 기쁨, 분노, 사랑, 희망 등의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신화 '바리공주'는?
바리공주는 우리나라 신화 속에서 드물게 여성이 중심인 인물로, 15살의 나이에 부모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약수를 구하러 서역으로 떠납니다. 이 책은 부모의 병을 구하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하며 바리데기의 모험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이런 점이 돋보여요!
이 책은 어린이 책의 곱고 쉽고 예쁜 문장 대신, 무가 형식에서 느껴지는 말의 맛과 노래처럼 흥이 있는 리듬이 있는 문장으로 쓰여졌습니다. 무가의 내용은 서울지역 전승본을 토대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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