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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그림동화' 시리즈, 제202권 『마녀 위니의 양탄자』. 1987년 <마녀 위니>로 '영국 어린이 도서상'을 받은 후, 지금까지 20여 나라에서 사랑받아온 '마녀 위니'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이 그림책은 부스스한 머리와 풀린 눈, 그리고 매부리코 등 익살스러운 모습의 마녀 위니가 펼치는 흥미진진한 마법의 세계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아이들의 심리를 코믹하고 엉뚱하며 따뜻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생동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유쾌하고 발랄한 그림과 어우러져 있어 흥겨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아홉 번째 이야기에는 위니가 생일 선물로 동생인 윌마와 완다와 웬디에게 받은 마법 양탄자에 대해 다룹니다. 요술 지팡이와 마법 양탄자가 동시에 등장하여 마법사를 꿈꾸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마녀 위니는 동생들에게 생일 선물로 마법 양탄자를 받았어요. 하지만 마법 양탄자는 실망스러웠어요. 사고만 일으켰거든요. 하지만 동생들에게 고맙다는 편지를 쓰다보니 마법 양탄자를 다시 타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위니가 초인종이 울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마법 양탄자는 고양이 윌버를 태우고 날아가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