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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론의 피리 부는 사나이

하멜론의 피리 부는 사나이

  • 로버트 브라우닝
  • |
  • 비룡소
  • |
  • 2006-08-04 출간
  • |
  • 60페이지
  • |
  • 225 X 275 mm
  • |
  • ISBN 978894919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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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이들이 모두 사라져 버린 마을, 하멜른

독일의 아름다운 도시 하멜른. 지금으로부터 약 700년 전 하멜른 시민들은 쥐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었다. 쥐들은 아기를 물어뜯고, 음식을 갉아먹고, 신사들의 모자에 둥지를 트는가 하면 찍찍 끽끽 소리로 마을 여자들의 수다까지 방해할 정도였다. 시민들은 시청으로 쫓아가 소리치며 항의해 보지만 늙고 피둥피둥 살찐 시장과 시의원들은 나 몰라라 속수무책으로 앉아만 있다. 그런데 이때 골칫덩이 쥐들을 모두 없애 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난다. 바로 희한한 차림에 긴 피리를 든 피리 부는 사나이! 피리 부는 사나이가 피리를 불자 큰 쥐, 작은 쥐, 홀쭉한 쥐, 뚱뚱한 쥐, 가족끼리 열 마리씩, 스무 마리씩 쥐란 쥐는 죄다 피리 부는 사나이를 쫓아간다. 그러고는 깊디깊은 베저 강에 빠져 버린다. 그런데 쥐를 없애 주면 큰 돈을 준다던 시장이 발뺌을 하는데……. 화가 난 사나이는 다시 마법의 피리를 분다. 그러자 온 마을에 또닥또닥, 딸깍딸깍, 재잘재잘, 웅성웅성 아이들이 몰려드는 소리가 나더니 마을 아이들이 몽땅 달려 나와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간다. 그리고 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아이들은 모두 산속 동굴로 사라져 버리고 만다.

아직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이 전설은 게르만족의 동부 개척 때 젊은이들이 집단 이주한 사실을 표현한 것이라는 주장과 1212년 수천 명의 독일 어린이들을 이끌고 어린이 십자군에 참가했던 인물인 니콜라스를 ‘피리 부는 사나이’에 비유했다는 주장, 질병 만연에 의한 어린이 대량 사망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 등 다양한 해석들이 있다. 사실이든 아니든 이 전설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고, 하멜른을 유명한 도시로 만들어 주었다. 하멜른의 역사박물관에는 피리 부는 사나이에 대한 수집품이 전시되어 있고,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과 결혼회관에는 이 전설을 새겨 놓았다. 또한 여름철이면 몇 달 동안이나 관광객을 끌기 위해 이 이야기를 공연하기도 한다.

품격 높은 글과 그림으로 만나는 마법 같은 이야기

수준 높은 언어를 사용하고, 인간의 복잡한 심리나 특성을 파헤치기로 잘 알려졌던 로버트 브라우닝은 어린이들을 위한 이 시에서도 다양한 어휘와 비유법을 사용하여 인간의 욕심과 배신, 복수 등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통통 튀는 생생한 표현과 노래처럼 흘러가는 운율 덕분에 아이들이 읽기에도 결코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게 느껴진다. 특히 쥐들과 아이들이 마법의 피리 소리에 앞 다투어 사나이의 뒤를 따라가는 장면을 읽을 때면 신나는 장단에 절로 흥이 난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것은 신의를 지키지 못한 시장에 대한 복수로 피리 부는 사나이가 마을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사라져 버렸다는, 조금은 잔인하고 슬픈 이야기를 유머와 꿈과 희망이 있는 마법 같은 이야기로 승화하여 그려냈다는 점이다. 탐욕스럽고 허세로 가득 찬 어른들의 걱정과는 상관없이 기쁜 마음으로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 꽃과 과일이 영그는 기쁨의 땅으로 들어가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어린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리듬 있고 품위 있는 아름다운 시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부드럽고 섬세한 고전적인 수채화가 그림책에 품격을 더한다. 특히 생생하면서도 동작이나 표정이 절제된 인물들은 마치 조각상이나 예술 작품을 보듯 감동을 준다. 19세기 후반 품격 높고 우아한 화풍으로 당대를 풍미하던 화가, 케이트 그리너웨이의 삽화는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이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에 사실성과 비현실성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놓았다. 고급스러운 복고풍 의상과 중세 도시의 모습을 보여 주는 배경 모두가 섬세하고 생생하게 그려져 마치 그 시대로 여행을 떠난 듯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다. 또한 무언가에 홀린 듯 피리 부는 사나이를 쫓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나 기쁨의 땅에서 춤추는 아이들의 모습은 환상 그 자체이다. 특히 원색이 아닌 중간 톤으로 그려진 그림들은 신비하고 환상적이며, 몽환적인 느낌을 더한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옛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에게도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다.

목차

이건 아니잖아
나 다시 돌아갈래
길 잃은 아이
사람은 다 다르고 다 똑같아
주먹이 운다
도망자
왓 어 걸 원츠
세상 밖으로
오아시스를 찾아서
바람아, 불어라
하이르 훠시, 실크로드!

작가의 말

도서소개

19세기를 대표하는 그림 작가 케이트 그리너웨이의 그림책!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그림 형제의「독일 설화집」에도 기록되어 있는 유명한 전설입니다. 이 그림책은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이 1842년에 발표한 303행의 시를, 그림책의 거장 케이트 그리너웨이가 1888년에 그림을 그려 발표한 것입니다.

하멜른 사람들은 쥐 때문에 골치가 아파요. 쥐들이 아기를 물어뜯고, 음식을 갉아먹고, 신사들의 모자에 둥지를 트는 등 온갖 사고를 치지요. 시민들은 시청으로 쫓아가 소리치며 항의를 해 보지만 시장과 시의원들은 나 몰라라 하지요. 이때 희한한 차림에 긴 피리를 든 피리 부는 사나이가 나타나, 골칫덩이 쥐들은 모두 없애 주겠다고 하는데….

통통 튀는 생생한 표현과 노래처럼 흘러가는 운율이 돋보입니다. 특히 쥐들과 아이들이 마법의 피리 소리에 앞 다투어 사나이의 뒤를 따라가는 장면을 읽을 때면 신나는 장단에 절로 흥이 납니다. 리듬감 넘치는 아름다운 시에 부드럽고 섬세한 수채화가 잘 어울립니다.

이런 점은 알아두세요!
이 책은 출간 당시 목판으로 인쇄되었으며,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작가와 화가들이 다양한 판본으로 하멜른의 신비한 전설을 그림책으로 출간했지만, 19세기 두 거장이 만든 이 그림책이야말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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