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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의 바다

도서실의 바다

  • 온다 리쿠
  • |
  • 북폴리오
  • |
  • 2007-09-05 출간
  • |
  • 255페이지
  • |
  • 139 X 198 mm
  • |
  • ISBN 978893783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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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온다 리쿠만이 그릴 수 있는 세계

<도서실의 바다>는 온다 리쿠가 여러 지상에 발표한 단편 열 편을 모아 수록한 단편집이다.
이미 국내에 출간된 ‘삼월’ 연작에서도 그 성향이 드려나듯, 온다 리쿠는 ‘예고편’이 되는 이야기를 쓰고 그것을 바탕으로 장편을 쓰면서 점점 세계를 확대시켜 나가기를 좋아하는 작가다. 이 책에도 그녀의 장편소설 중 국내 최초로 소개된 <밤의 피크닉>의 전날 밤 이야기를 담은 단편 <피크닉 준비>, 미발표 장편 SF <그린 슬리브스>의 예고편이라는 <이사오 오설리번을 찾아서>가 수록되어 있다. 한편 예고편은 아니지만, <수련>은 '삼월시리즈'에 나오는 미즈노 리세의 어린시절 이야기, 표제작 <도서실의 바다>는 데뷔작 <여섯 번째의 사요코>의 사이드스토리다. 이 외에도 시간을 초월한 두 소녀의 유대를 그린 <봄이여 오라>, 세계를 떠도는 거대한 성채 도시 이야기 <오디세이아>, ‘노스탤지어의 전령’이라는 작가의 별칭에 걸맞은 원점 같은 작품 <노스탤지어> 등 미스터리, 호러, 공상과학소설 등 다채로운 장르를 만날 수 있는 알찬 단편집이다. 온다 리쿠를 아직 접하지 못한 이에게는 입문서, 이미 온다 리쿠에게 빠진 사람에게라면 보석과도 같은 컬렉션이 될 것이다.

열 가지 맛 온다 리쿠

<봄이여 오라>
시간을 초월해서 이어지는 두 소녀의 유대. 가즈에와 가오리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졸업식 날 아침을 경계로 만남을 되풀이한다.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는 것 같은, 언젠가 이것과 똑같은 이야기를 하며 이곳을 걸었던 것 같은 기시감이 꽃향기처럼 자욱한 단편.

<작은 갈색 병>
나는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같은 회사에 다니는 미호 노리코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한 그녀가 손에 묻은 피를 보고 웃는 것을 보고, 나는 어쩐지 관심이 생겨 그녀의 뒤를 캐보기 시작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터치’의 호러 컨셉으로 써본 작품이다.

<이사오 오설리번을 찾아서>
베트남 전쟁 당시 뛰어난 미군 척후병이었다는 이사오 오설리번. ‘나’는 이사오 오설리번을 알던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그에 관한 ‘전설’ 같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 ‘진정한 공포’를 느낄 때 사람의 뼈를 씹었다던 이사오. 기이한 일들이 드물지 않던 베트남 정글 한가운데서 이사오는 어느 날 문득 자취를 감추어버렸다……. 원래 장편 SF 『그린 슬리브스』(미발표)의 예고편으로 쓴 단편이다.

<수련>
『삼월』 시리즈에 등장하는 미즈노 리세의 어린시절 이야기. 수련은 그 밑에 묻힌 예쁜 소녀가 피우는 것이라고 한다. 예쁜 소녀만이 수련을 피울 수 있다는 와타루의 말에 리세는 자기도 수련을 피울 수 있을까 궁금해한다…….

<어느 영화의 기억>
저자가 밀실을 테마로 하는 앤솔로지 『대밀실』을 위해 쓴 작품. 실재하는 소설 『청환기』와 영화 〈청환기〉가 소재로 등장한다. 광활한 바닷가, 밀물이 차오르는 바위에서 어머니가 아들에게 뒤를 돌아보지 말고 뭍으로 가라고 한다. 무사히 육지에 이른 아들이 뒤를 돌아보니, 어머니는 간 곳 없고 보이는 것은 거친 바다뿐. 나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본 영화에서 화면을 온통 뒤덮은 바다의 이미지를 좇아 과거를 더듬어 간다.

<피크닉 준비>
온다 리쿠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장편소설 『밤의 피크닉』의 전날 밤 이야기. 일종의 ‘예고편’으로 하루 만에 썼다고 한다. 다카코, 도오루, 그리고 『밤의 피크닉』에서 안나와 안나의 남동생 역할을 겸하는 인물인 듯한 미야가 보행제를 하루 앞두고 각각 ‘내기’와 두 사람 관계를 생각하는 이야기.

<국경의 남쪽>
앞에 나온『작은 갈색 병』과 시리즈를 이루며, 역시 다큐멘터리 호러로 썼다. 성인 여성의 독(毒), 악의를 테마로 한다. 나는 오랜만에 대학시절 친구와 자주 찾던 작은 커피숍을 찾는다. 그 자리에는 이미 여러 번 다른 가게가 들어섰다가 지금은 바뀐 주인이 새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다. 옛날 그곳에는 싹싹하고 밝고 늘 웃는 얼굴로 물을 따라주던 웨이트리스 누나가 있었다. 나는 자리에 앉아, 경악스러운 사건을 남기고 종적을 감춘 그녀에 관한 기억을 묘한 기분으로 더듬어 본다.

<오디세이아>
움직이는 도시 ‘코코로코’의 일대기. 지구가 제 모양을 갖추기 전에 눈을 뜬 코코로코는 전쟁 중에 자신이 걸을 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 뒤로 코코로코는 주민들을 태우고 인간의 수명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장구한 세월에 걸쳐 별을 따라 이곳저곳 느리게 이동한다. 여행하는 성채 도시 코코로코의 연대기를 구상했다가 원고지 20매 분량으로 압축해서 쓴 단편이라 한다. 어떤 면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상상력 넘치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도서실의 바다>
데뷔작 『여섯 번째의 사요코』의 사이드스토리. 『여섯 번째의 사요코』는 어느 지방 도시 고등학교에 전해오는 사요코 전설을 둘러싼 이야기로, 3년마다 한 명씩 ‘사요코’가 전임 ‘사요코’로부터 사요코의 징표인 ‘열쇠’를 전달받음으로써 비밀리에 탄생한다. 『도서실의 바다』는 『여섯 번째의 사요코?의 남자주인공 세키네 슈의 누나인 세키네 나쓰의 이야기다.

<노스탤지어>
작가 스스로 자신의 ‘원점’ 같다고 표현하는 작품. 앞서 국내에 소개된 저자의 작품 『삼월은 붉은 구렁을』의 4장 같은 분위기다. 모두가 눈을 감고, 그립고 애달프고 울고 싶은 기분이 들 때까지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둔 과거의 기억으로 돌아간다. 제목 그대로 ‘노스탤지어’, 불연속적인 시간, 그리운 기억의 신비함 등에 관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나간다.

목차

봄이여 오라
작은 갈색 병
이사오 오설리번을 찾아서
수련
어느 영화의 기억
피크닉 준비
국경의 남쪽
오디세이아
도서실의 바다
노스탤지어

저자소개

1964년 미야기현 출생.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 졸업. 직장생활을 하면서 소설을 집필,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 최종후보작에 오른 ?여섯 번째 사요코?로 문단에 데뷔했다.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공포, SF, 미스터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결코 기존의 테두리에 사로잡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는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으로 2005년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 및 ‘서점 점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정하는 제2회 서점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로 2006년 제5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저서로는 , , , , , , , , , , 등 다수가 있으며, 이중 여러 작품으로 각종 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등 현재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옮긴이_권영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영국 및 일본 미스터리의 재미와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옮긴 책으로 , , (상,하), , , , , , 등이 있다.

도서소개

온다 리쿠 단편집

온다 리쿠의 단편 열 편을 모아 수록한 『도서실의 바다』. 미스터리, 호러, 공상과학소설 등 다채로운 장르를 만날 수 있는 단편집이다. 작가의 장편소설 중 국내 최초로 소개된 <밤의 피크닉>의 전날 밤 이야기를 담은 단편 「피크닉 준비」, 미발표 장편 SF <그린 슬리브스>의 예고편이라는 「이사오 오설리번을 찾아서」가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도서실의 바다」는 데뷔작 <여섯 번째의 사요코>의 사이드스토리다.

이 외에도 시간을 초월한 두 소녀의 유대를 그린 「봄이여 오라」, 세계를 떠도는 거대한 성채 도시 이야기 「오디세이아」, '노스탤지어의 전령'이라는 작가의 별칭에 걸맞은 원점 같은 작품 「노스탤지어」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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