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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 미야베 미유키
  • |
  • 북스피어
  • |
  • 2008-03-28 출간
  • |
  • 247페이지
  • |
  • 140 X 198 mm
  • |
  • ISBN 978899193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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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1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한 연작 시대 미스터리”
에도 시대 말기 무렵 생겨났다고 하는 혼조의 일곱 가지 불가사의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사건과 가슴 아픈 사연들. 에도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정취가 담뿍 묻어나는 미야베 월드 제2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작품집에서 미야베 미유키는 “손을 대어 보면 무겁게 느껴질 만큼 짙”고 “맛을 보면 쓸 것이 분명”한 거리의 어둠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실상 그가 들여다보는 것은 마음속에 자리한 어둠이다.

사람은 누구나 어둠을 간직하고 있다. 후카가와 마을에서 그것은 ‘불가사의’라는 형태로 바깥에 드러난다. 한 번의 실수로 신용과 일자리를 잃고 사회에 앙심을 품은 남자, 남편의 바람기에 질투한 여자, 가난한 환경 때문에 상처받은 마음……. 미야베 미유키는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는 그들에게 내린 어둠에 주목한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에코인의 모시치’ 대장이라는 미야베 미유키 식 탐정의 뒤를 쫓아 어둠 속을 헤매고 있지만, 동시에 마음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도 함께 그리고 있다. 이와 함께 가슴을 살짝 울리는 따뜻한 반전은 이 작품집의 특징이자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줄거리
제1화 외잎 갈대
오우미야의 도베에가 살해당했다. 아무래도 노상강도의 짓인 것 같지만, 소문에 의하면 에코인의 모시치는 도베에의 딸, 오미쓰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는 것 같다. 오래전 오미쓰에게 신세를 졌던 히코지는 설마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추억의 외잎 갈대를 떠올린다. 외잎 갈대는 혼조 일곱 가지 불가사의 중 하나. 료고쿠 다리 북쪽에 있는 작은 강변에서 자라는 갈대의 잎이 어찌된 일인지 한쪽에만 난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

제2화 배웅하는 등롱
아가씨는 오린에게 매일 한밤중 에코인의 경내에 가서 조약돌을 하나 주워오라는 일을 시켰다. 게다가 그것을 백일 동안 계속해야 한다. 연애에 성공하기 위한 주술이다. 거절할 수 없는 오린은 어쩔 수 없이 에코인에 향하지만, 혼조 일곱 가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배웅하는 등롱과 만나게 된다. 배웅하는 등롱이란, 밤길을 혼자 걷노라면 다가오지도 않고 멀어지지도 않는 등롱이 둥둥 떠서 뒤를 따라온다는 것. 배웅하는 등롱을 돌려보내려면 제대로 인사를 해야 한다. 짚신 한 짝과 주먹밥 하나를 던지는 것이다. 그 인사를 하지 않으면 화가 난 등롱은─등롱의 주인은 따라온 인간을 잡아먹고 만다.

제3화 두고 가 해자
혼조 일곱 가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두고 가 해자’가 있다. 혼조의 긴시 해자 근처를 낚시꾼이 지나가면 어디에선가 “두고 가…두고 가….” 하는 기분 나쁜 목소리가 들려와, 문득 보니 어망은 텅 비어 있었다는 이야기. 간기 도령의 정체는 물에 빠져 죽은 어부나 생선장수가 환생한 것이라고 들은 오시즈는 혹시 죽은 남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해자에 가 보기로 한다.

제4화 잎이 지지 않는 모밀잣밤나무
혼조, 오쿠라 다리를 건너가면 있는 마쓰우라 분고노카미의 저택에는 가지를 크게 뻗은 모밀잣밤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가을에 낙엽이 질 때가 되어도 잎을 한 장도 떨어뜨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 잎이 지지 않는 모밀잣밤나무가 전에 살인 사건이 일어난 오하라야에 나타났다. 오하라야의 오소데는, 범인이 잡히지 않는 이유가 낙엽 때문이라고 말하며 매일 밤 축시에 청소를 하기 시작한다.

제5화 축제 음악
에코인의 모시치 대장을 방문한 사람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오요시라는 처녀. 오요시는 상상의 세계에서 사람을 죽인다. 그리고, ‘죽여 버렸다’라고 굳게 믿고 있는 여자들을 마음 내킬 때 마음 내키는 장소에서 이야기 해 버린다. 그런 오요시가 이야기 하는 것이 ‘축제 음악’. 밤중에 문득 깨어나 보면 어디에선가 북이며 피리 소리가 들려온다. 멀리서 들리는가 하면 가까워지고, 가까운가 하면 멀어진다. 아무리 해도 장소를 알 수가 없고 아침에 일어나 조사해 보아도 밤중에 그런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던 집이라곤 없다고 전해진다.

목차

제1화 외잎 갈대
제2화 배웅하는 등롱
제3화 두고 가 해자
제4화 잎이 지지 않는 모밀잣밤나무
제5화 축제 음악
제6화 발 씻는 저택
제7화 꺼지지 않는 사방등

저자소개

저자 | 미야베 미유키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고교를 졸업한 후에 잠깐 동안 속기 전문학교와 법률 사무소에서 일했다. 이때 ‘강연회 등의 테이프를 문자로 바꾸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것의 훌륭함을 깨닫고, 좋아하는 추리소설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수학했다. 그리고 세 번의 투고 끝에 「우리들 이웃의 범죄」로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받는다. 그녀의 나이 스물일곱 살의 일이다.
그 후 『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 『용은 잠들다』(1991)로 일본추리작가협회 상, 『화차』(1993)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 『가모우 저택 사건』(1997)으로 일본 SF 대상, 『이유』(1999)로 나오키 상,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 출판 대상 특별상,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군림한다.
지나치게 게임에 몰두한 나머지 직원들로부터 온라인 게임 금지령을 받을 정도로 비디오 게임을 좋아한다. 취미는 게임 공략본 수집. 그 결과 게임을 바탕으로 한 소설 『ICO』(2004)와 게임의 영향을 받은 SF판타지 소설 『드림버스터』(2001~)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대답은 필요 없어』(1991)와 『스나크 사냥』(1992)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작품이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졌다.
현재 하드보일드 소설가 오사와 아리마, 추리 소설가 교고쿠 나쓰히코, 미야베 미유키, 이렇게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도서소개

제1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제1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한 연작 시대 미스터리. 에도 시대 말기 무렵 생겨났다고 하는 혼조의 일곱 가지 불가사의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사건과 가슴 아픈 사연들이 펼쳐진다. 작가는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는 그들에게 내린 어둠에 주목하고 이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어둠을 간직하고 있다. 후카가와 마을에서 그것은 ‘불가사의’라는 형태로 바깥에 드러난다. 한 번의 실수로 신용과 일자리를 잃고 사회에 앙심을 품은 남자, 남편의 바람기에 질투한 여자, 가난한 환경 때문에 상처받은 마음 등 일곱 가지 연작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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