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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노트

생각노트

  • 기타노 다케시
  • |
  • 북스코프
  • |
  • 2009-05-25 출간
  • |
  • 224페이지
  • |
  • 148 X 205 mm
  • |
  • ISBN 978899611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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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다케시 군단’을 거느린 일본 최고의 방송인 기타노 다케시.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상영된 일본 영화 <하나비>가 바로 그의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기타노 다케시는 1974년 만담 콤비 ‘투 비트’로 데뷔한 이래 직선적인 독설과 풍자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의 정상급 코미디언이기도 하다.
북스코프에서 펴낸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 노트』(원제: 전사고)는, 젊은 시절 택시기사부터 엘리베이터 보이까지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스트립 극장에서 만담을 시작해 희극배우로서 실력을 쌓아 마침내 최고의 위치에 오른 뒤 오토바이 사고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기도 했던 기타노 다케시의 파란만장한 인생 경험과 독특한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독설과 풍자의 대가다운 거침없는 입담으로 생사, 교육, 관계, 예법, 영화 이렇게 다섯 가지 주제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삶의 마디마디에서 우러나온 생각들과 기존의 틀에 구애받지 않는 자기만의 철학이 유감없이 드러난 그의 글 속에는, 현대사회에 대한 냉철한 비판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공존한다. 방황하던 젊은 시절의 고민과 다양한 경험들, 유머가 깃든 개인적인 일화들, 인생과 영화에 대한 생각들 등 흥미롭고 맛깔스러운 이야기들 속에서 오늘날 세계적인 거장 기타노 다케시를 있게 한 그만의 독창적인 사고를 엿볼 수 있다.

맛있는 이야기 한 상
-세상과 인생에 관한 ‘다케시식 모자이크’


텔레비전 화면에서 만나는 다케시 씨도 멋있습니다. 그러나 자화자찬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우리 가게에서 온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다케시 씨를 가장 좋아합니다. 좋은 의미로 매우 상식적이고, 배려가 넘치고, 게다가 사실은 눈물도 많다지요. 그런 다케시 씨의 얼굴은 세상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요리사 구마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 노트』는 기타노 다케시의 단골 식당인 아카사카의 한 요릿집에서 시작되었다. 기타노 다케시가 그 요릿집에 들르는 날이면 요리사 구마 씨와 함께 세상사에 대한 갖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운 좋게 그 대화를 목격한 손님들을 통해 소문이 퍼져 그 이야기들이 어느새 가게의 명물이 되었고, 마침내 기타노 다케시의 펜을 통해 한 권의 책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만담가답게 세상사 면면을 훑는 유쾌하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들 속에서 때로는 인생의 선배로, 때로는 날카롭게 꾸짖는 스승으로, 때로는 자애로운 부모의 얼굴로 다가오는 기타노 다케시의 여러 가지 얼굴을 발견할 수 있다.

생사 문제-살아가는 것과 죽는 것의 의미
기타노 다케시가 던지는 첫 번째 화두는 바로 ‘생사 문제’이다. 중학교 시절 야구부 동료의 죽음을 겪으면서 삶과 죽음이란 어떤 의미인지, 죽음이 두렵지 않도록 인생을 채우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던 그는 죽음 직전까지 이르렀던 오토바이 사고를 겪으면서 죽음에 연연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살아 있다는 데서 오는 쾌감이란 무엇인가’, ‘뜨겁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등 삶의 가치와 본질에 대한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을 만날 수 있다.

교육 문제-노력하면 이루어지는 꿈도 있다
지독하게 가난한 시절을 경험하면서 포기를 통해 세상의 풍파에 맞서는 법을 배웠다고 말하는 기타노 다케시. 그가 오늘날의 교육을 바라보는 시선은 냉정하고 날카롭다. 무제한의 자유를 허용하면서 노력만 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요즘 교육 풍조에 따끔하게 일침을 가한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력이 자란다’,‘모두 손 잡고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자기만의 세계를 찾아 최고가 되어라’. 긍정적인 메시지로 반복 재생되는 이런 말들이 실운 아이들 세계의 집단 따돌림을 조장하고 오타쿠나 은둔형 외톨이 같은 사회 부적응자들을 만들어낸다는 다케시식 해석에는 고개를 끄떡이지 않을 수 없다. 좌표를 잃은 채 표류하고 있는 오늘날 교육의 약점을 정확히 찌르는 기타노 다케시의 쓴소리는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관계 문제-우정이란 상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다
기타노 다케시는 대학을 중퇴하고 택시기사, 다방 보이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스트립 극장 ‘프랑스좌’에서 엘리베이터 보이를 하게 되었고 그 일을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비트 기요시와 함께 결성한 ‘투 비트’로 방송에 데뷔해 코미디언으로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고 영화배우이자 감독으로 영역을 넓혀 마침내 오늘날에 이르렀다. 그런 그는 자신이 연예인으로 살아남았고 성공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성공도 순수하게 기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그가 생각하는 ‘관계 문제’는 흔히 말하는 인간관계의 영역에 한정되지 않고, 사람과 사람, 우정, 일, 성공 등 여러 가지 변수를 통해 다케시식 함수로 변주된다. ‘기브앤테이크’로 정의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오늘날의 우정도 가식이 없는 그의 사고? 앞에서는 무색해진다. ‘관계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타노 다케시의 목소리에서는 일과 성공에 대한 그의 순수한 열정과 사람을 향한 다듬어지지 않은 따뜻한 시선이 배어난다.

예법 문제-안되는 놈들은 배려를 모른다
오늘날 예법은 교묘하게 변질되어 있다. 패스트푸드점은 ‘배려’를 가장한 상술로 고객을 구워삶으려 하고, 사람들의 의사소통은 문자 메시지와 메일이 보편화되면서 점점 디지털화되고 있다. 점점 편리해지는 기계들은 인간을 오히려 바보로 만든다. 기타노 다케시는 이러한 세태를 꼬집으면서, 몇 가지 유머러스한 일화들을 들어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예법’을 이야기한다. 기타노 다케시가 말하는 예법은 ‘예의범절’이면서 때로는 ‘매너’이고, ‘배려’와‘도리’를 이르기도 한다. 그의 이야기 속에는 지금 우리들이 배워야 할 배려와 소통의 기술이 숨어 있다.

영화 문제-나는 나 자신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에게 ‘영화’란 무엇일까? 기타노 다케시는 영화 제작을 ‘프라모델 만들기’에 비유한다. 하나하나 부품을 만들어 조립하고 움직이게 하는 일련의 과정들, 그 과정들을 자신의 스태프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즐거움을 고백하는 그에게서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영국 영화협회로부터 초대받았을 때 야쿠자로 오해받았던 일,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과의 만남 등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함께 자신의 영화 철학을 이야기하는 5장은 특히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목차

1장 생사 문제 - 살아가는 것과 죽는 것의 의미

죽는 게 무서워서 견딜 수 없었던 시절
빛나는 별은 뜨거워서 견딜 수 없다
적어도 사흘 전에는 가르쳐주었으면 좋겠다
지난 12년은 병실에서 꾼 꿈이었을까
죽으면 어떻게 될까? 죽으면 답이 나온다
알아차리는 순간 이미 늦었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지 않은가

2장 교육 문제 - 노력하면 이루어지는 꿈도 있다

인간은 평등하지 않다? 노력해도 안되는 놈은 안된다
법 아래 평등을 착각해서는 안 된다
모두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기 때문에 따돌림이 음습해진다
자유가 그렇게 좋다면, 왜 축구가 유행하는가
오타쿠의 본질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한 인류 총노예화 음모

3장 관계 문제 - 우정이란 상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다

남의 성공을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하다
투 비트 시대의 코미디 - 1980년대의 만담 붐
나 하나를 만들기 위해 몇만 명이 죽었다고 생각한다
시도 때도 없이 만담 소재를 노트에 적었다
바보군요, 내가 타면 포르쉐가 안 보이잖아요
돈이 없으면 '하류'로 여기는 천박함을 아무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4장 예법 문제 - 안되는 놈들은 배려를 모른다

경로석이 필요한 이상한 시대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드는 것
여자를 유혹하는 남자 옆에서 야한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된다
디지털화되는 정보에 지성이 쇠퇴해간다
모호한 것들이 만연하는 현상, '단 것 같은 느낌'

5장 영화 문제 -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 옆에서 영화를 찍고 있는 부조리
좋아하는 영화를 만드는 것과 만든 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늘 그려서 익숙한 그림은 아무리 잘 그려도 감동을 주지 못한다
유럽 팬은 내가 진짜 마피아라고 믿고 있었다
나는 간병이 필요한 노인 타입의 영화감독
신은 어째서 나 한 사람에게 여러 가지를 뒤집어 씌우는 걸까

저자소개

1947년 도쿄에서 페인트공의 4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익살스러운 끼를 발휘했으며 스포츠에 재능이 있었다. 1965년 메이지 대학교 공학부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그 후 다방보이, 백화점 점원, 택시기사 등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아사쿠사의 극장 ‘프랑스좌’의 엘리베이터보이로 일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비트 기요시를 만나 ‘투 비트’를 결성하고, ‘비트 다케시’라는 예명으로 1974년에 데뷔했다. 신랄한 독설과 풍자로 인기를 얻은 ‘투 비트’는 1980년 후지TV에 출연하여 명성을 쌓았다.
그러던 중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에 출연하면서 영화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1989년에는 영화감독 데뷔작인 로 호평을 받았다. 1993년 를 발표하여 유럽 등지에서 인정받기 시작했으나 다섯 번째 작품 공개를 앞둔 1994년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
1996년 을 발표하며 재기한 뒤, 일곱 번째 감독 작품인 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수많은 영화상을 수상했다. 2003년 로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2006년 영화 제작을 통한 국제적인 예술 활동을 평가받아 제10회 갈릴레오 2000상 문화특별상을 수상했다. 2007년 열세 번째 감독 작품 를, 2008년 를 발표했다.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 방송인, 작가로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영상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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