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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 이주영
  • |
  • 고인돌
  • |
  • 2015-10-20 출간
  • |
  • 48페이지
  • |
  • ISBN 978899437276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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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주영 우리말 그림책》은 이 세상을 만들고 돌아가게 하는 ‘물, 흙, 불, 햇빛, 바람, 구름, 비’ 같은 뿌리가 되는 순우리말로 자연과 생명의 존귀함과 아름다움, 그 숨 쉬는 이치를 노래 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비』는 그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비를 좋아합니다. 손바닥에, 뺨에, 살갗으로 느끼는 비의 감촉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내리는 비를 통해 살아 있는 생명을 느낍니다. 여러 가지 비가 내리는 모습과 모양을 동시로 재미있게 풀었습니다. 그림책 한 장 한 장마다 다른 비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그림책에 그림을 그린 박소정 화가는 여러 가지 비를 맞으며 느끼는 아이들 모습과 정서를 정겹게 연출했습니다.
비야, 비야! 참 고마운 비야.
사람은 개성도 성격도 재주도 다 다르듯이
너희들 비도, 내리는 모양과 생태가 다 다른
여러 가지 비가 있구나.
가랑비도 좋고 단비도 좋고 동이비도 좋고……
비는 다 좋다.
다 개성이 다르고, 다 다른 이름이
예뻐서 좋구나.
비야, 비야! 우리하고 늘 같이 살고 같이 놀자구나.
수많은 생명 살리는
비야, 비야! 내려서 가뭄을 해갈해다오.

수많은 생명 살리는 ‘비’

국토가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제발 비야, 비야! 내려라.’ 온 국민이 두 손 모아 비나리을 합니다. 비가 내려야 물이 흐르고 이 세상의 모든 생명 붙이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습니다. 비뿐만 아니라 ‘물, 흙, 불, 햇빛, 바람, 구름,’도 이 세상이 돌아가게 하는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존재입니다. 우리말 가운데 ‘물, 흙, 불, 햇빛, 바람, 구름, 비’는 자연과 생명의 뿌리가 되는 말입니다. 우리말은 어휘가 다양합니다. 풍부한 어휘 속에 말뜻과 생명의 이치가 담겨 있습니다.
《이주영 우리말 그림책》은 이 세상을 만들고 돌아가게 하는 ‘물, 흙, 불, 햇빛, 바람, 구름, 비’ 같은 뿌리가 되는 순우리말로 자연과 생명의 존귀함과 아름다움, 그 숨 쉬는 이치를 노래 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비』는 그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비가 내려 모이면 물이 됩니다. 물은 생명이 살아가는 원천입니다. 비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내리는 빗줄기의 굵기에 맞게 말뜻이 다른 갖가지 예쁜 이름이 있습니다. 이슬비, 보슬비, 부슬비, 가랑비, 안개비, 우는 개비는 빗줄기의 굵기에 따라 부르는 이름입니다. 여우비, 발비, 동이비, 와락비, 날비, 벼락비, 소나기, 장맛비는 내리는 양과 기간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지요. 단비, 꿀이, 흙비, 먼지잼비는 비가 내린 뒤의 효과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고요.

여러 가지 비를 맞으며 느끼는 아이들 모습과 정서를 그림책으로 담았습니다.

아이들은 비를 좋아합니다. 손바닥에, 뺨에, 살갗으로 느끼는 비의 감촉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내리는 비를 통해 살아 있는 생명을 느낍니다. 여러 가지 비가 내리는 모습과 모양을 동시로 재미있게 풀었습니다. 그림책 한 장 한 장마다 다른 비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그림책에 그림을 그린 박소정 화가는 여러 가지 비를 맞으며 느끼는 아이들 모습과 정서를 정겹게 연출했습니다.

실처럼 사르륵 내리는 가랑비를 연꽃잎으로 우산 삼아 맞는 아이들,
이슬방울처럼 맺히는 이슬비를 두 뺨에 맞는 아이,
창문을 열고 뜰에 내리는 보슬비와 부슬비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아이,
들판을 지나다 갑자기 온 소나기를 맞고 깜짝 놀라 나무 밑에서 피하는 아이,
물을 붓듯 쏟아지는 동이비를 세숫대야로 받는 보는 아이,
여우가 찌익 오줌 누고 가듯 내리는 비를 웃으며 화들짝 피하는 아이,
후드득 내리다 그치는 날비를 가방을 우산 삼아 피하는 아이,
눈을 밟으며 우산을 쓰고 다정하게 진눈깨비 맞으며 집으로 가는 아이,
벼락 치듯 내리는 벼락비를 창가에서 오싹한 마음으로 내다보는 아이,
지겹게 내리는 장맛비가 흐르는 흙 마당에서 노는 아이,
수많은 생명 살리러 오는 꿀비와 단비를 맞으며 텃밭을 가꾸는 아이,

이 그림책 마지막 장을 넘기며, 아이들이 감탄을 하겠지요.

비야, 비야! 참 고마운 비야.
사람은 개성도 성격도 재주도 다 다르듯이
너희들 비도, 내리는 모양과 생태가 다 다른
여러 가지 비가 있구나.
가랑비도 좋고 단비도 좋고 동이비도 좋고……
비는 다 좋다.
다 개성이 다르고, 다 다른 이름이
예뻐서 좋구나.
비야, 비야! 우리하고 늘 같이 살고 같이 놀자구나.
수많은 생명 살리는
비야, 비야! 내려서 가뭄을 해갈해다오.

그래서, 그림책 마지막 장

“작고 작은 구름 물방울
새삼 10만이나 100만이 모이고 모여야 빗방울 하나
그 귀한 빗방울이 헤아릴 수 없이 모여야
비가 되어 내린대요.”

지은이 말에 비가 얼마니 소중한지 일깨우게 됩니다. 우리말이 얼마나 빼어나고 고운지 깨닫게 됩니다. 아름다운 비의 종류와 이름에 흠뻑 빠져버리게 됩니다. 평생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했던 이오덕 선생님의 말씀이 새삼 가슴에 와 닿습니다.

어린이문학은 우리말로 빚어내는 예술입니다.
우리말을 살리는 일이 아이들을 살리는 길입니다.
배달말을 살리지 않고 배달겨레가 살아날 수 없습니다.
우리말을 살리고 우리글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 목숨을 걸고 해야 할 독립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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