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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여우

시인과 여우

  • 팀 마이어스
  • |
  • 보림출판사
  • |
  • 2001-12-15 출간
  • |
  • 30페이지
  • |
  • 222 X 280 mm
  • |
  • ISBN 978894330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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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르마제임스 블랙상 명예상 수상
스미스소니언 우수도서(Smithsonian Notable Book for Children)
PBS 교사용 추천도서(PBS Teacher Source Recommended Book)
2000년 뉴욕타임즈 북 리뷰 베스트셀러

17세기 일본의 위대한 시인, 바쇼가 여우를 만난다면? 여우가 바쇼의 시를 비웃으며 그 정도 시는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코웃음을 친다면? 위대한 시인이 여우에게 인정받지 못해 고민에 빠진다!
익살스런 이야기 속에 예술(시)과 자아에 대한 명쾌하고도 의미심장한 해석을 담았다. 예술의 본질과 예술가, 그리고 소통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다. 바쇼의 대표작을 맛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이 주는 커다란 즐거움의 하나.
화면 가득 눈이 부시도록 핀 초봄의 벚꽃부터 고즈넉하고 신비로운 여름의 달밤까지 다양한 계절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한 그림이 돋보인다. 시인과 여우, 둘로 제한된 등장인물, 고정된 장소라는 한계를 영화 기법을 차용한 다채로운 시점과 구도로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강과 하늘, 화면 속의 다양한 공간에서 여백의 흰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통일감을 준 것도 인상적이다.
미국 작가가 쓰고 한국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렸다. 출간 직후부터 주목 받으며 각종 상과 베스트셀러 목록을 장식한 작품. 어린이들의 문학성과 미적 감수성, 예술적 안목을 성큼 높여줄 그림책이다.

내용
위대한 시인 바쇼가 깊은 산 속에서 시를 쓰며 조용히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바쇼는 버찌를 따러 갔다가 여우를 만나 내기를 하게 된다. 여우는 바쇼가 괜찮은 시를 한 수 써 주면 그 벚나무의 버찌를 다 주겠다고 하는데….
바쇼는 열심히 시를 써 가지만 모두 여우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제 남은 건 마지막 한 번의 기회뿐! 아무리 애를 써도 시는 떠오르지 않고, 고민 끝에 바쇼는 빈손으로 여우를 만나러 간다. 여우를 만난 순간 바쇼의 머릿속에서 물이 흐르듯 시 한 수가 떠오르고, 그 시를 들은 여우는 드디어 감동하는데….


포인트
■ 이 책은 단순히 바쇼의 작품을 소개한다는 것을 넘어서 우리에게
예술이란 무엇이며, 어린이에게 예술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에 대한 심상치 않은 질문을 던진다.
다소 코믹한 외양을 하고 있지만 시인과 여우의 대결은 다름 아닌 예술가와 독자의 대결이다. 위대한 시인이라는 명성에도 전혀 기죽지 않고, 자기가 감동 받지 못한 작품은 인정할 수 없다는 여우는 매우 현대적인 예술관과 미학에 기반을 두고 독자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책이 ‘이르마?제임스 블랙상’을 받았다는 사실.
이 상은 유명한 어린이책 작가 겸 편집자인 이르마와 제임스 블랙을 기념하여 Bank Street College of Education이 주최하는 상으로 최종적으로 어린이들이 뽑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전문가들이 후보가 될 서른다섯 작품을 고르고, 주최 대학의 부설 학교에서 어린이들이 5주 동안 작품들을 읽고 토의한 뒤에 네 편을 골라 상을 준다. ‘예술’이라는 소재가 어린이들에게도 충분히 흥미롭다는 것,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책에 대한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는 좋은 보기이다.

■ 또 하나 이 책의 특징은 시각적으로 매우 다채로운 시점을 구사하
고 있다는 점이다. 변화감 있는 구도와 움직이는 시점은 일차적으로 화면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준다.
또한 독자에게 사물을 고정된 한 자리에서가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관찰할 것을 제안한다. 예술의 본질을 ‘공감’에 둔 이 책의 메시지와도 잘 어울리는 설정이다.
일러스트레이션의 본질이 커뮤니케이션에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바쇼와 하이쿠
바쇼(1644~1694)는 17세기 일본의 대표적인 하이쿠 시인. 하이쿠는 일본 고유의 시 형식으로, 17음절로 된 짧은 시지만 그 속에 ‘우주를 담는다’고 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바쇼는 ‘방랑 미학의 실천자’라고 불릴 정도로 평생을 은둔과 여행으로 살아가면서 당시 언어유희에 가까웠던 하이쿠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고요한 연못
개구리 뛰어든다
물소리 퐁당

가장 널리 알려진 바쇼의 대표작이다. 가만히 상상하며 귀 기울여 보자. 이끼 낀 바위들이 둘러선 고요한 연못이 있다. 때는, 별이 반짝이는 초저녁이 어떨까? 아무 움직임도 소리도 없이 적막하다. 시간도 멈추어 버린 듯하다. 먼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간, 알 수 없는 미래의 시간도 여기 모두 모여 있는 것 같다. 그때, 개구리 한 마리가 연못으로 뛰어든다. 퐁당! 물소리가 적막을 깨뜨린다. 그 물소리는 우주를 뒤흔드는 듯하다. 이렇게 강렬한 느낌을 주지만 단지 17음절로 이루어졌을 뿐이다. 하이쿠는 그렇게 극단적인 생략, 침묵, 여백을 통해 그 어느 말 많은 시보다도 강력한 말을 하는 시이다.


추천글
재치 있는 상상력과 서정적인 문체로 바쇼의 아름다운 시를 책 속으로 끌어냈다. 우아하고 인상적인 수채화는 변화하는 사계절의 모습을 적절하고 풍성한 표현력으로 보여준다. 효과적인 화면 구성으로 표현한 자연의 아름다움은 전통 깊은 일본의 판화를 감상하는 듯하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이 재기 발랄한 이야기는 잘 짜여진 이야기 구조, 설득력 있는 캐릭터, 재기 넘치는 결말의 삼박자를 갖추고 있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School Library Journal)

우화 형식으로 더욱 친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 책은 유머러스한 이야기와 섬세한 수채화로 시와 위대한 시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 혼북(The Horn Book)



저자 소개
글쓴이 팀 마이어스(Tim Myers)는 미국의 작가, 작사가이다. 일본에서 삼 년 동안 살았고 일본을 비롯한 동양 문화에 관심이 많다. 이 책을 비롯하여 일본의 옛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여러 작품을 썼다. 지금은 뉴욕 플래츠버그에서 부인과 세 아이와 살고 있다. 마이어스는 “위대한 조상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려고 하지 마라. 그들이 추구하던 것을 찾아라.”라는 바쇼의 충고를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

그린이 한성옥은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그림책 작가. 상명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미국 FIT와 SVA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였다. 미국에서 활동하다가 귀국하여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 등으로 활동한다.
미국 Society of Illustrators Annual Show, The Very Best of Children's Book of Original Show 등 여러 전시회에 참여했다.
작품으로 그림책 《시인과 여우》, 《시내에서 In a Town》, 《행운의 날 Antonio's Lucky Day》, 《황부자와 금돼지 Sir Whong and the Golden Pig》, 《우렁 각시》 등이 있다.
《시인과 여우》는 2000년 가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즈 북 리뷰에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우리 옛이야기를 소재로 한 《황부자와 금돼지》는 미국 캔자스 주에서 초등학교 교재로 채택되었다.

옮긴이 김서정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어린이 책을 쓰고 옮기고 비평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유령들의 회의》, 《꼬마 엄마 미솔이』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용의 아이들》, 《피터 래빗 이야기》, 《잃어버린 기억》, 《로테와 루이제》 등 여러 작품이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글쓴이 팀 마이어스(Tim Myers)는 미국의 작가, 작사가이다. 일본에서 삼 년 동안 살았고 일본을 비롯한 동양 문화에 관심이 많다. 이 책을 비롯하여 일본의 옛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여러 작품을 썼다. 지금은 뉴욕 플래츠버그에서 부인과 세 아이와 살고 있다. 마이어스는 “위대한 조상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려고 하지 마라. 그들이 추구하던 것을 찾아라.”라는 바쇼의 충고를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

그린이 한성옥은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그림책 작가. 상명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미국 FIT와 SVA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였다. 미국에서 활동하다가 귀국하여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 등으로 활동한다.
미국 Society of Illustrators Annual Show, The Very Best of Children\'s Book of Original Show 등 여러 전시회에 참여했다.
작품으로 그림책 《시인과 여우》, 《시내에서 In a Town》, 《행운의 날 Antonio\'s Lucky Day》, 《황부자와 금돼지 Sir Whong and the Golden Pig》, 《우렁 각시》 등이 있다.
《시인과 여우》는 2000년 가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즈 북 리뷰에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우리 옛이야기를 소재로 한 《황부자와 금돼지》는 미국 캔자스 주에서 초등학교 교재로 채택되었다.

옮긴이 김서정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어린이 책을 쓰고 옮기고 비평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유령들의 회의》, 《꼬마 엄마 미솔이』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용의 아이들》, 《피터 래빗 이야기》, 《잃어버린 기억》, 《로테와 루이제》 등 여러 작품이 있다.

도서소개

유아를 위한 그림동화. 옛날 옛날 일본에 바쇼라는 위대한 시인이 후카가와의 산속에서 신선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자기 먹을 것을 먹고, 자기 잘 만큼 자고, 자기 사는 대로 살면서, 자기 시를 썼지요. 바쇼의 오두막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강가에는 벚나무가 한 그루 있었습니다. 늦여름의 버찌는 얼마나 달콤한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쇼가 강을 따라 올라오는데, 여우 한 마리가 벚나무에서 내려오는 것이 보였어요. 버찌를 얼마나 먹었을까요. 주둥이가 빨갛게 버찌 물이 들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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