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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랑별 때때롱

랑랑별 때때롱

  • 권정생
  • |
  • 보리
  • |
  • 2008-04-15 출간
  • |
  • 199페이지
  • |
  • 178 X 243 mm
  • |
  • ISBN 978898428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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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故 권정생 선생님의 마지막 동화 《랑랑별 때때롱》은 어린이 잡지〈개똥이네 놀이터〉에 2005년 12월 창간호부터 2007년 2월까지 일년 넘게 연재한 동화입니다. 아동 문학 평론가 원종찬 선생님은 《랑랑별 때때롱》을 추천하는 글에서 ‘20세기 한국 어린이 문학을 대표하는 권정생 선생님은 이 작품을 써서 21세기 어린이 문학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다리를 놓았다.’고 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20세기 한국 아동 문학의 대표 작품을 권정생 선생님의 《몽실 언니》로 뽑고 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의 마지막 작품인《랑랑별 때때롱》은 공상과 환상의 나라를 여행하는 중에 제자리를 돌아보는 값진 깨달음을 담고 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은 왜 마지막에 이 동화를 쓰셨을까요? 지금 우리는 생명공학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의 질서,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은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이런 세상을 비판하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셨습니다. 그 고민을 마지막 동화 《랑랑별 때때롱》에 담아내셨습니다. 우리 시대 최고의 동화 작가 권정생 선생님의 마지막 작품

개, 고양이, 송아지, 늑대, 앞으로 또 무슨 동물이 복제되어 태어날까요. 여러분들도 알고 있듯이 복제 동물은 엄마 아빠가 없습니다. 세상에 엄마 아빠가 없는 동물을 왜 만들까요. 태어나면서 고아로 외롭게 자라야 하는 동물들의 마음을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 사람도 복제하려는 과학자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들은 수십억 년 동안 각자가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고 애써서 오늘날과 같은 풍요로운 세상이 된 것입니다. 이것을 갑자기 사람이 마음대로 생명의 질서를 깨뜨린다면 앞으로 큰 재앙이 닥칠 것입니다. 《랑랑별 때때롱》은 그런 뜻에서 어설프지만 써 본 동화입니다. ―권정생,‘머리말’에서

우리 시대 최고의 동화 작가 권정생 선생님의 마지막 작품

2008년 5월 17일은 권정생 선생님이 돌아가신지 일년이 되는 날입니다. 권정생 선생님은 평생 아픈 몸으로 자신의 인생처럼 버림받고, 가난하고 하찮은 것들에 대해 동화로 써 오셨지요. 故 권정생 선생님의 1 주기를 맞아 선생님의 마지막 동화 《랑랑별 때때롱》이 단행본으로 나왔습니다. 어린이 잡지〈개똥이네 놀이터〉에 2005년 12월 창간호부터 2007년 2월까지 일년 넘게 연재한 동화입니다. 권정생 선생님은 이 연재를 마치고 단행본으로 낼 때 실을 머리말까지 써서 보내 주셨지만, 2007년 5월에 안타깝게 돌아가셨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을 아는 사람들은 동화가 한 회 한 회 연재될 때마다 권정생 선생님이 이 작품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모두가 마음을 졸였습니다. 다행히 동화는 무사히 마치셨지만, 안타깝게도 단행본으로 나온 것은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면서 모든 인세는 북한 어린이들과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고 마지막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20세기는‘몽실 언니’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랑랑별 때때롱’의 시대!

아동 문학 평론가 원종찬 선생님은 《랑랑별 때때롱》을 추천하는 글에서 ‘20세기 한국 어린이 문학을 대표하는 권정생 선생님은 이 작품을 써서 21세기 어린이 문학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다리를 놓았다.’고 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20세기 한국 아동 문학의 대표 작품을 권정생 선생님의 《몽실 언니》로 뽑고 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의 마지막 작품인《랑랑별 때때롱》은 공상과 환상의 나라를 여행하는 중에 제자리를 돌아보는 값진 깨달음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 꼭 읽어보아야 할 이야기입니다. 권정생 선생님이 품고 있던 철학을 다 보여주신《랑랑별 때때롱》. 이 책이 21세기 한국 아동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고 싶습니다.

‘랑랑별 때때롱’, 유머가 넘치는 판타지 유년 동화

우리 어린이 문학에는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 읽기 좋은 유년 동화가 드뭅니다. 동물이나 식물을 의인화한 동화가 아니라 《랑랑별 때때롱》처럼 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이 나오면서 마음껏 공상과 환상을 즐길 수 있는 장편 판타지 유년 동화는 더욱 귀합니다.
《랑랑별 때때롱》의 주인공인 지구 별의 새달이와 마달이, 랑랑별의 때때롱과 매매롱은 3학년과 1학년입니다. 이 아이들은 서로 은근히 경쟁하고 말다툼도 하는데, 그 모습이 아주 천진스럽고 재미있습니다. 아주 개성 있고 매력이 넘치는 인물들에 권정생 선생님 특유의 따뜻한 유머가 녹아있어 글을 읽을 때마다 슬며시 웃음 짓게 만듭니다. 마달이가 랑랑별의 매매롱을 놀려주기 위해 방귀 뀌는 흉내를 5백스물세 번이나 내는 것도 그렇고, 랑랑별의 때때롱이 새달이에게 일기장을 보여주고 서로 옥신각신 싸우는 모습도 그렇습니다. 랑랑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도 참 재미납니다. 익살맞은 때때롱네 할머니도 재미있고, 투명망토를 입은 아이들이 랑랑별의 500년 전 세상으로 날아가 투명망토로 홍길동놀이를 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랑랑별 때때롱》은 세상을 진지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어린 아이들 동화답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랑랑별 때때롱》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 세계와 현실 세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저 멀리 랑랑별에 사는 때때롱과 지구 별 새달이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받고, 종이 비행기로 편지도 주고받지요. 특히 지구 별 새달이와 마달이가 랑랑별로 올라가는 모습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날개가 돋은 강아지와 누렁이 소와 물고기, 왕잠자리, 벌레들, 그리고 속옷만 입은 새달이, 마달이가 판타지 공간인 랑랑별로 떠나는 모습을 두고 아동 문학 평론가 원종찬 선생님께서“우리 동화가 그려 낸 영원히 잊히지 않을 명장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랑랑별 때때롱》표지 그림에 담았습니다.

나는 생활 동화나 판타지 동화나 서로 나누어서 생각하는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현실과 꿈(판타지)을 넘나들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현실을 살면서 판타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함께 꿈을 먹고 사는 거지요. 나는 여름이면 밤 하늘의 별을 오래오래 쳐다봅니다. 그래서《랑랑별 때때롱》이야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 권정생, 〈개똥이네 놀이터〉에 연재를 시작하면서

권정생 선생님이 우리에게 전하는 바른 삶의 모습

권정생 선생님은 왜 마지막에 이 동화를 쓰셨을까요? 지금 우리는 생명공학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의 질서,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은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이런 세상을 비판하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셨습니다. 그 고민을 마지막 동화 《랑랑별 때때롱》에 담아내셨습니다.
《랑랑별 때때롱》에 나오는 랑랑별은 500년 전 이미 모든 것이 과학으로 이루어져 있는 세상이었습니다. 로봇이 농사를 짓고, 자동차도 컴퓨터로 움직이고, 아기도 기계에서 태어난답니다. 이렇게 태어난 아이들은 최고의 유전자만으로 만든 맞춤형 인간이기 때문에 열 살만 되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도 행복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랑랑별은 전깃불도 켜지 않고, 밥상에 반찬도 세 가지 이상 올리지 않고 소박하게 몸으로 일하면서 사는 모습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은 랑랑별의 500년 전 모습을 보여주면서 생명의 질서,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는 최첨단 과학 문명을 비판하고, 자연 속에서 스스로 일하며 가난하지만 소박하고 따뜻하게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자 하셨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은‘가난하게 사는 삶’이야말로 이 사회의 모든 문제들로부터 벗어나 바른 삶으로 가는 유일한 철학이라 믿으셨고,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철저히 자신의 삶으로 지켜내셨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선생님은 좋은 책을 많이 쓰신 만큼 많은 재산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런데도 혼자 작고 허름한 오두막에서 가난하게 살다 돌아가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온몸으로 우리들에게 물질을 넘어서‘가난’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추천하는 말

랑랑별에는 누가 누가 살고 있을까요?
원종찬(아동 문학 평론가)

권정생 선생님은 많은 사람들이 우러르는 동화 작가입니다. 선생님은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작품을 누구보다 많이 썼습니다. 선생님 작품 가운데 《강아지 똥》과 《몽실 언니》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어린이부터 할머니까지 모두 선생님 작품을 즐겨 읽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얼마 전에 선생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완성한 작품이 《랑랑별 때때롱》이에요. 아픈 몸을 무릅쓰고 온힘을 다 해서 어린이 잡지〈개똥이네 놀이터〉에 연재한 동화입니다. 연재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가슴을 졸였습니다. 선생님은 정말 이 작품이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꼭 들려주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한 문장 한 문장씩 써내려갔던 거지요. 지금 다시 읽어보니, 쓰는 동안 무척 행복하지 않았을까 여겨집니다.
먼저 제목을 보세요. 랑랑별 때때롱……, 입에서 자꾸 굴리고 싶어집니다. 또랑또랑합니다. 영롱하고 신비로운 기운이 감돕니다. 메롱 하고 숨어버리는 개구쟁이가 연상되기도 해요. 내용은 읽다보면 저절로 머리에 쏙 들어옵니다. 새달이와 마달이 형제가 랑랑별에 사는 때때롱과 매매롱 형제의 초대를 받아 함께 노는 가운데 자연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지구별의 아름다운 내일을 기약하는 이야기지요.
때때롱이 그 먼 데서도 새달이 하는 꼴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으니, 랑랑별은 과학 문명이 우리보다 앞선 나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랑랑별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소박한 시골과 비슷했어요. 이게 웬일일까요? 랑랑별에서 또 한 차례 흥미로운 여행이 이어집니다. 모두 투명한 도깨비옷을 입고 랑랑별의 5백 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거예요. 어쩌면 랑랑별의 과거는 지구 별의 미래일지도 모릅니다. 더 편해질 거라고 생각한 과학 문명의 세계가 얼마나 끔찍한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랑랑별의 5백 년 전 세상과 5백 년 뒤 세상을 함께 보여주면서 오늘을 사는 어린이들이 지구 별의 내일을 떠올려보도록 했습니다.
우리 어린이 문학에는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 읽기 좋은 유년 동화가 드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짤막한 의인동화도 많이 지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작품처럼 우리 아이들이 나오는 것이면서 마음껏 공상과 환상을 즐길 수 있는 장편 동화는 무척 귀해요. 20세기 한국 어린이문학을 대표하는 권정생 선생님은 이 작품을 써서 21세기 어린이문학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다리를 놓았습니다. 선생님이 품고 있던 철학을 다 보여주면서 말입니다.
지금 권정생 선생님은 랑랑별에서 빙긋이 웃음 지으며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을 게 분명합니다. 때때롱과 매매롱이 곁에 있겠지요. 튼튼한 몸으로 땀 뻘뻘 흘리며 농사짓다가 대장 할머니와 익살맞게 다투기도 할 거예요. 아, 여기서 왜 눈물이 나는 거지요? 이제 하늘을 쳐다보고 땅을 바라보는 마음이 예전 같지 않아요. 벌써 이런 마음이 드는군요. 나무야 풀아 흙아, 고맙다. 바람아 햇볕아 물아, 너도 고맙다.
2008년 2월
* 원종찬 선생님‘추천하는 말’은 조금 줄여서 실었습니다. 원문은《랑랑별 때때롱》196~199쪽에 있습니다.


유 언 장

내가 죽은 뒤에 다음 세 사람에게 부탁하노라.

1. 최완택 목사 민들레 교회
이 사람은 술을 마시고 돼지 죽통에 오줌을 눈 적은 있지만 심성이 착한 사람이다.

2. 정호경 신부 봉화군 명호면 비나리
이 사람은 잔소리가 심하지만 신부이고 정직하기 때문에 믿을 만하다.

3. 박연철 변호사
이 사람은 민주변호사로 알려졌지만 어려운 사람과 함께 살려고 애쓰는 보통사람이다.
우리 집에도 두세 번쯤 다녀갔다.
나는 대접 한 번 못했다.

위 세 사람은 내가 쓴 모든 저작물을 함께 잘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 내가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는 것이니 여기서 나오는 인세를 어린이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만약에 관리하기 귀찮으면 한겨레신문사에서 하고 있는 남북어린이 어깨동무에 맡기면 된다. 맡겨놓고 뒤에서 보살피면 될 것이다.
유언장이란 것은 아주 훌륭한 사람만 쓰는 줄 알았는데 나 같은 사람도 이렇게 유언을 한다는 게 쑥스럽다.
앞으로 언제 죽을지는 모르지만 좀 낭만적으로 죽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도 전에 우리 집 개가 죽었을 때처럼 헐떡헐떡 거리다가 숨이 꼴깍 넘어가겠지. 눈은 감은 듯 뜬 듯하고 입은 멍청하게 반쯤 벌리고 바보 같이 죽을 것이다. 요즘 와서 화를 잘 내는 걸 보니 천사처럼 죽는 것은 글렀다고 본다. 그러니 숨이 지는 대로 화장을 해서 여기저기 뿌려주기 바란다.
유언장치고는 형식도 제대로 못 갖추고 횡설수설했지만 이건 나 권정생이 쓴 것이 분명하다.
죽으면 아픈 것도 슬픈 것도 외로운 것도 끝이다. 웃는 것도 화내는 것도. 그러니 용감하게 죽겠다.
만약에 죽은 뒤 다시 환생을 할 수 있다면 건강한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 태어나서 25살 때 22살이나 23살쯤 되는 아가씨와 연애를 하고 싶다. 벌벌 떨지 않고 잘 할 것이다.
하지만 다시 환생했을 때도 세상엔 얼간이 같은 폭군 지도자가 있을 테고 여전히 전쟁을 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환생은 생각해 봐서 그만 둘 수도 있다.

2005년 5월 1일
쓴 사람 권 정 생
정호경 신부님

마지막 글입니다.
제가 숨이 지거든 각각 적어놓은 대로 부탁드립니다.
제 시체는 아랫마을 이태희 군에게 맡겨 주십시오.
화장해서 태찬이와 함께 뒷산에 뿌려 달라고 해 주십시오.
지금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3월 12일부터 갑자기 콩팥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뭉툭한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계속되었습니다. 지난날에도 가끔 피고름이 쏟아지고 늘 고통스러웠지만 이번에는 아주 다릅니다.
1초도 참기 힘들어 끝이 났으면 싶은데 그것도 마음대로 안 됩니다.
모두한테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하느님께 기도해 주세요.
제발 이 세상 너무도 아름다운 세상에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일은 없게 해 달라고요.
재작년 어린이날 몇 자 적어 놓은 글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제 예금통장 다 정리되면 나머지는 북쪽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보내주세요.
제발 그만 싸우고, 그만 미워하고 따뜻하게 통일이 되어 함께 살도록 해 주십시오.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티베트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하지요.
기도 많이 해 주세요.
안녕히 계십시오.

2007년 3월 31일 오후 6시 10분
권 정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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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031-955-3673(노현주) 편집 031-955-3676(심명숙)

목차

엄마 아빠가 없는 동물을 왜 만들까요? - 권정생

새달이랑 때때롱이랑
호박죽
랑랑별이 진짜 있는 걸까?
종이 비행기
일기장
새달이는 똥사개 오줌싸개
왕잠자리
흰둥이도 이상해졌다
모두 사이좋게 랑랑별로
때때롱네 집에서
할머니 대장
5백년 전 아이, 보탈
오줌 누다가 잡혀갔어요
때때롱네 엄마가 울었어요
때때롱의 마지막 선물

추천하는말
랑랑별에는 누가 누가 살고 있을까요? -원종찬

저자소개

저자 권정생은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10살 나던 1946년에 우리나라로 돌아왔으나 아홉식구가 뿔뿔이 헤어지고 생사도 모르는 가운데 부산에서 재봉틀 상회 점원 일을 했다. 19살에 늑막염과 폐결핵을 앓고 거기에 신장, 방광결핵까지 겹친다. 고향집에 돌아와 투병생활을 하나 집나간 동생과 고생하시는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으로 죽기를 바랄만큼 괴로워 했다. 1963년 교회학교 교사로 정식 임명되어 죽지 않는다는 신념만으로 살았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동생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떠돌이 방랑생활을 자청하지만 병이 더욱 심해져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경북 안동에 혼자 남아 교회 종지기로 일한다.
1969년 동화 『강아지똥』으로 월간 기독교 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고 보잘것 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왔던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글로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강아지똥』,『사과나무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등과 소년 소설 『몽실언니』,『점득이네』등이 있다. 그리고 시집『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산문집『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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