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세계의 이야기' 3탄!
『아무도 모르는 색깔』은 2004년에 출간된
「아로와 완전한 세계」와 2007년에 출간된
「지팡이 경주」에 이은 연속물로, 현실의 아이들이 판타지 세계인 '완전한 세계'로 들어가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후속작이 범할 수 있는 매너리즘의 덫을 가볍게 뛰어넘어, 삼 남매 중 첫째인 아진의 내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아주 오래 전, 엄마가 돌아가시던 바로 그날, 엄마의 죽음도 아빠의 슬픔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열두 살 아진은 아무도 모르게 병원 도서관으로 숨어든다. 그곳에서 만난「완전한 세계의 이야기」. 읽는이가 되어 완전한 세계로 간 아진은 색채나라에서 읽는이의 임무를 마친다. 그러나 모든 일이 끝난 뒤에도 떠나지 못하고 완전한 세계에 남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