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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 장 그르니에
  • |
  • 민음사
  • |
  • 2008-07-21 출간
  • |
  • 176페이지
  • |
  • 153 X 195 mm
  • |
  • ISBN 978893740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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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부 관찰 ─일생의 일상

인생은 마라톤
내가 나에게 주는 상장
귀하는 지금 행복한가
구직 청년의 고독
기계에 대한 궁리
토요일의 신발들
시내버스에서 만난 첨단 제품
휘청거리는 오전
벙어리장갑의 추억
간판에 대한 명상
아내의 장난감
입술, 그 잔혹한 무대막
인중에 관한 명상
달과 함께

2부 기억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목탁소리
소와 함께 우는 울음
기저귀에 관한 명상
0.4미리가 왔습니다
몸속의 쥐 한 마리
공터에 부는 바람
배드민턴 치는 사람들
농부로부터
눈물의 정체
시냇물로 쓴 붓글씨
누가 부르는 이름
호일여인숙에서의 하룻밤
기차는 간다
공중을 달리는 인생
왜 고향은 저녁에 도착해야 할까

3부 지금, 이 순간 ─나를 때리고 간 빛은 어느 별로 가는가

꽃산행 꽃글
겨우, 분명히 존재하는 것들
공중전화기라는 물건
눈이 두 개인 까닭
흰색, 그 기진맥진한 색깔
바다와 나비 vs 하늘과 그림자
현관, 세상과 우주가 붐비는 곳
우리 집은 시외버스
얼기설기하게 조립된 세계
슬픈 체류기간, 18775일
항아리가 있는 풍경
그림자에 관한 명상
등산화 X의 초상
지붕으로 던진 초승달
달빛 아래 파이는 구멍
월식, 벌레 먹은 달을 보다
심야 마을버스의 붉은 등

4부 먼 길 ─빛보다 빨리 사라지는 것들

알아차림
세상의 끝
먼지들의 무단 침입
나느 이제 없는 것인가
발바닥에 관한 단상
그것(it)의 말
빛보다 빨리 사라지는 것들
초상에 대한 공부
영안실에서 겨우 만난 눈물
축제였다, 축제
무덤에 관한 명상
씻김굿, 그리고 그 후

저자소개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철학자이다. 파리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을 브르타뉴 지방의 변덕스런 자연 속에서 보냈다. 쥘 르키에를 주제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22년에 철학 교수 자격을 얻었다. 알제리에서 카뮈를 만나 스승으로서 영향을 주었으며, 나폴리와 알렉산드리아, 카이로 등지에서 철학 교사로 일하면서 지중해의 삶과 인도 사상에 매료되었다. 소르본대학 미학 교수로 교수직에서 은퇴했으며, 1968년에는 문학부문 국가 대상을 받기도 했다. 삶에 대한 행복과 절망을 묘사하는 다양하고 독창성 있는 그의 글들은 풍부한 감수성과 호기심을 드러내면서 독자들을 깊은 사색의 세계로 이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섬, 카뮈를 추억하며, 어느 개의 죽음, 일상적인 삶, 지중해의 영감 등이 있으며 30여권의 철학서 및 시적 명상과 풍부한 서정으로 가득 찬 에세이집이 있다.

도서소개

알베르 까뮈의 스승인 장 그르니에의 섬세한 철학적 에세이

알베르 까뮈의 스승인 장 그르니에의 에세이『섬』. 까뮈는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장 그르니에를 스승으로 만났고, 크게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책은 까뮈의 추천 서문으로 시작한다. 개 한마리의 죽음에서 떠 올린 일상적 추억,튀니지의 작은 해변도시에서 발견한 꽃 핀 테라스, 그리고 지중해 해안가의 무덤 등을 소재로 철학적 사유를 담아냈으며, 삶의 곳곳에 숨어 있는 비밀을 섬세하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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